고려 전기 거란[契丹]이 고려를 침입하여 현종(顯宗)이 피난하면서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사를 지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전쟁. 거란 2차 침략은 1010년(현종 원년) 12월에 거란이 고려에서 발생한 강조(康兆)의 난을 구실로 삼아 황제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침입한 전쟁이다. 이로 인해 고려의 수도 개경(開京)이 함락되어 국왕 현종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야 했으나, 현종의 친조...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포함한 한강 하류 유역은 고대 국가가 성립하기 전에는 목지국(目支國)을 우두머리로 하는 소국의 느슨한 연합체인 마한(馬韓)의 영역이었다. 도봉구에도 소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다. 1. 백제 백제가 건국되면서 도봉 지역은 일찍부터 백제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석린(李錫麟)은 1914년 2월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쌍문리[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서 태어났다. 1936년경 조선어 학회(朝鮮語學會)에 가입하여 기관지인 『한글』의 편집을 맡아 하였다. 조선어 학회는 1931년 조선 어문의 연구와 통일을 체계화·조직화하기 위해 기존의 조선어 연구회(朝鮮語硏究會)를 개칭하여 만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