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돕는 향토문화지. 선사시대부터 광복 이후에 이르는 강남구의 시대별 변천사를 개설하고, 강남구의 자연환경과 동(洞),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와 문화유산, 관련 인물 등도 포함되어 있어 특히 강남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남문화원은 강남 지역을 폭 넓게 이해할...
-
서울특별시 동남부에 위치한 구. 강남구는 서울특별시의 동남부에 위치하는 무역·금융·첨단사업·패션·예술·행정·교통의 중심지이다. 강남구의 지리좌표는 동경 127°0′~128°1′, 북위 37°54′~37°59′이다. 동쪽으로는 송파구의 잠실동·삼전동·가락동·문정동 등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서초구의 잠원동·반포동·서초동·양재동 등과 마주한다. 남쪽은 서초구의 염곡동·내곡동 및 경기도...
-
한강·평야·구릉지가 조화를 이루는 강남구의 자연환경은 거주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하여 오래 전부터 문화의 집산지를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강남구는 무역·금융·패션·예술·문화 등 첨단 문화 산업과 부를 상징하는 서울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강남구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 도시 이미지를 가지게 된 데에는 현대적 면모를 자랑하는 도시 조경이 기여한 바가 크다. 강남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개포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개포 1,2,4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며,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고루 갖춰진 아늑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이다. 인접한 대모산은 표고 293m이며 산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할미산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 제3대 태종 대왕의 헌릉을 모신 후 어명에 의하여 대모산으로 고쳤다고 한다. 서편...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서 생육하고 지정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는 향나무. 향나무는 중국, 일본의 큐슈 이남, 러시아 동남부, 미얀마, 우리나라에서 분포하는 나무이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삼척과 영월, 경북 의성, 울릉도의 암석지대에 분포한다. 향나무는 울릉도 해안가 절벽에서 비교적 많이 자라지만 내륙에서는 드물게 볼 수 있다. 또한 향나무는 보통 산록에서는 산중턱의 토양이 깊고 비...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지명중에서 고개를 나타내는 말로 고유어인 재가 있고 한자어로는 령(嶺)·현(峴)·치(峙)[티] 등이 있다. 산으로 가로막힌 두 지역을 넘어가는 길목으로써 두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길이 고개이다. 따라서 고개는 그 지역 산지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고개로서 고인돌이 발견됨으로써 이름이 붙여졌던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소재의 고인고개는 현재 정확한 위치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산. 대모산(大母山)의 북동쪽 기슭을 광수산(光秀山)이라고 부른다. 『조선지리자료』 광주군 대왕면(廣州郡 大旺面)편에서 대모산과 광수산이 별개의 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광평 대군 신도비와 세장기비(世葬紀碑)에서 광수산이 언급되었다. 광수산은 풍수지리상 태종의 능침인 헌릉(獻陵)의 주봉(主峰) 대모산 북쪽에 위치한 간룡(幹龍)이 된다. 이 일대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서 수서동까지 이어지는 도로. 광평로는 세종 대왕의 5남인 광평대군 묘역을 지나는데서 유래되었다. 연장 3.3㎞, 폭 30m, 6차선 도로이다. 강남구의 동·서간 원활한 교통을 위해 건설되었다. 1992년 12월 광평로로 명칭이 부여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12년 현재 광평로는 강남구 개포동 산4904[양재대로]에서 수서동 228-1[탄천]...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포이동과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하며 대모산 서쪽으로 솟아있는 산. 강남 지역에는 한남정맥을 구성하는 관악산·청계산·대모산·구룡산·인릉산·화장산·국사봉·우장산·개화산 등의 산이 있다. 이중에서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으로써 구룡산(九龍山)[306m]은 강남구 개포동·포이동과 서초구 염곡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구룡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강남 시가지, 강북 도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자연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자연마을로 과거에는 구마을로 불렸으나 현재는 행정구역상 달터근린공원 구역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달터마을’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곳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집중되어 있는 마을이다. 구마을[현 달터마을]이 있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開浦洞)은 과거 양재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
-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자연마을. 궁마을은 서울도시철도 3호선 수서역에서 개포동 방면의 광평로 인근에 있는 자연마을로 전주 이씨 집성촌이 있다. 궁마을의 유래를 보면 1470년(성종 원년)에 세종의 손자인 영순군(永順君)을 당시 경기도 광주 수토산(水土山)인 궁마을 앞의 대모산(大母山)[293m]에 예장(禮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1496년(연산군 2)에 무안...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한 지역의 기후 형태를 결정하는 기후 요소는 기온·강수량·습도·바람·증발·일조(日照)·일사(日射) 등이 대표적이다. 강남구의 기후는 서울특별시 기후와 큰 차이가 없다. 강남구는 남쪽에 나지막한 구릉을 형성하는 대모산[293m]과 구룡산[306m]이 자리 잡고 있을 뿐 대부분 낮고 평평한 지대여서 지형적...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의 지명이 유래된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으로써 남쪽에 대모산과 구룡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로써 두 봉우리가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논고개는 이와 같은 큰 규모의 산지와 관련 없이 강남구의 중심부에 있는 논현동 천주교회가 자리한 지역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논현동(論峴洞)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논현1동·논현2동으로 구성된 법정동이며, 집합주택형식의 주거지역과 상업 및 업무시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논현동의 유래는 이 동에 ‘논고개’라는 고개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재 논현동 천주교회 마루턱이 높은 고개였으며, 또 강남우체국 위에서 반포아파트까지의 산골짜기 좌우로 벌판이 펼...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일원동에 위치한 산. 대모산(大母山)[293m]은 구룡산(九龍山)[306m]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산세가 발달하여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룬다. 대모산 줄기는 내곡동 고개를 통하여 인릉산[326.5m]과 청계산[618m]으로 이어진다. 조선 시대 한양에서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삼남대로가 대모산 서쪽 기슭을 지나면서 역(驛)·원(院)이 형성되고 봉수대가 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조선 후기에 만든 『화엄경소초』 목판.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이하 『화엄경소초』로 약칭]는 가장 대표적인 대승불교 경전이자 화엄종의 소의경전이고, 동아시아 교학불교의 중심이 되는 『대방광불화엄경』[이하 『화엄경』으로 약칭]에 대한 청량징관(淸凉澄觀)[737~838]의 주석서이다. 『화엄경』의 한역본으로는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馱跋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자연마을. 대청마을은 마을로 조성되기 전 일원2동 주민센터 위치에 99칸 한옥이 있었다고 한다. 탄천을 건너면서 잠실 일대를 바라보면 99칸 한옥의 대청마루가 보인다고 하여 일대를 대청마을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대청마을은 현 수서 인터체인지에서 대청역 주변 부근으로 전면에는 탄천이 흐르고 있다. 대청마을 일대에는 대청공원과 목련공원이 입지하고 있어...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대치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대치 1, 2, 4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다.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주거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및 교통망이 발달한 지역이다. 대치동(大峙洞)은 조선 시대 이곳에 있던 자연마을 중 큰 고개 밑에 있는 가장 큰 한티[또는 한터] 마을을 한자명으로 ‘대치(大峙)’라 한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대치동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생육하고 지정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대치동 은행나무는 수령 약 530년으로 추정되는 마을사람들의 수호신으로써 영산단(靈産壇)과 함께 보호되고 있는 보호수이다. 대치동 은행나무는 수고 20m, 흉고둘레 4.8m, 흉고직경 1.5m에 이르러 수형이 웅대하다. 지상 1.9m 지점에서 은행나무 가지가 여러 개로 분지되어 있어서 지지철 3개를 설치하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도곡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도곡1동, 도곡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다. 수도서울의 남쪽관문이자 성남, 분당으로 통하는 지역으로 주간 유동인구비율이 높고, 복합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도곡동(道谷洞)의 동명 유래는 마을 뒤에 매봉산이 둘러 있고 산부리에 돌이 많이 박혀 있으므로 독부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생육하고 지정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는 느티나무. 도곡동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730년으로 추정되는 보호수로써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이다. 과거 말죽거리 역마을 주민들이 매년 10월에 질병은 막고, 풍년과 좋은 일이 있게 해달라고 도곡동 느티나무 앞에서 도당제를 지냈다. 느티나무는 낙엽교목이며, 높이는 35m, 지름 3m 정도까지 자랄 수 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었던 ‘도곡동’의 어원이 되었던 자연마을. 독구리 마을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의 어원이 되었던 과거 지명으로 서울도시철도 3호선 양재역 동쪽의 양재천 주변 지역이다. 도곡동(道谷洞)의 어원인 독구리 마을은 조선 시대 한양으로 입성하는 중간에 있어 한양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하룻밤 묵거나 쉬어가는 마을이었다. 마을의 명칭의 유래에는 두 가지가 전해진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소재의 은곡마을에서 못골로 넘어가는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헌릉로 북쪽 대모산 기슭에 자리잡은 은곡마을에서 못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산. 매봉산 경계부에는 서쪽 논현로·북쪽 도곡로·동쪽 언주로·남쪽 남부순환로가 자리하고, 산 주변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 도곡근린공원이 된 매봉산은 강남구 자연 녹지축에 위치한 거점녹지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매봉산은 달터근린공원과 대모산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하는 생물 이동 통로를 제공한다. 우면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낮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중앙에 있었던 자연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중앙에 있었던 자연마을의 과거 지명으로 현재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의 전원주택단지이다. 못골은 조선 시대 효종(孝宗)[1619~1659]때 우의정을 지낸 완남 부원군(完南府院君) 이후원(李厚源)[1598~1660]의 묘 앞에 연못을 판 것에서 ‘못골’ 또는 ‘목골’이라 칭했으며, 한자로 ‘지곡(池谷)’이라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細谷洞)에 있으며, 조선시대 판교에서 수서 방향으로 연결되던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대모산 동쪽에 있는 반고개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栗峴洞)에서 세곡동(細谷洞)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었던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밤고개는 강남구에 있는 마고개, 반고개, 서낭당고개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재배되었던 장미과 배나무속의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교목. 과거 일제 강점기에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는 과수원이 많이 분포하였는데, 배나무는 이때 가장 많이 재배하였던 유실수 중 하나이다. 1960년대 강남 도심 개발로 인해서 과수원이 사라지면서 현재는 배나무를 볼 수 없다. 배나무는 낙엽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7~15m 정도로 자란다. 배나무 수피는 진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승당(僧堂). 봉은사의 중심 영역에 위치한 긴 장방형 건물로 규모도 크고 지붕부의 모습도 독특하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져 건물의 모양에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승방이라는 특징상 일상생활과 수행이 가능하도록 온돌을 설치하고 방과 함께 부엌도 두었다. 1985년 12월 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다. 대웅...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판전(板殿) 현판. 봉은사 판전은 1856년 봉은사의 승려인 남호영기(南湖永奇)[1820~1872]가 『화엄경수소연의본(華嚴經隨疎演義本)』 80권을 손수 베껴 쓰고 이를 목판으로 만들어 인출하는 작업을 하면서 그 목판을 보관할 전각으로 지은 건물이다. 199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활동하는, 고타마 싯다르타가 인도에서 개창한 종교. 기원전 6세기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기원을 전후하여 중국에 전래되었다. 4세기 삼국에 전래된 뒤 삼국의 고대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 이후 통일 신라의 불교는 신라 불교 철학을 정립하며 한국 불교의 토대를 형성하였다. 신라 하대에 수용된 선종은 화엄과 유식으로 대표되는 재래의 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에 있는 태고종 사찰. 불국사는 강남구에서는 봉은사를 제외하면 유일한 고찰(古刹)이나 지금 건물은 모두 한국전쟁 이후 새로 지은 것들이다. 인근에 헌인릉(獻仁陵)이 있어 조선 시대 왕릉과의 관련성도 추정해 볼 수 있다. 1353년(공민왕 2) 진정국사(眞靜國師)가 창건했다고 전하나, 고려 후기의 천태종 승려 진정국사 천책의 생몰년과 맞지 않고, 공민왕...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본동 대모산 불국사에 있는 불전(佛殿) 약사전에 봉안된 약사불은 한 농부가 논을 갈다가 논 가운데서 불두(佛頭)가 나온 것을 발견하고 현 불국사로 옮겼다고 한다. 그래서 그 논은 부처논이라 하고 그 옆에 흐르던 실개천을 부처내, 불국사를 약사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강남구 일원본동 대모산 불국사 경내에 있다. 약사전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다. 농부가 논...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불교의 신앙과 수행 및 교육을 위한 건물 사찰 즉 불교사원은 인도에서 유래한다. 석가모니가 살아 있을 때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석가에게 보시한 죽림정사(竹林精舍)가 최초의 사원이다. 삼국에 불교가 전래된 뒤 국가에서 불교를 공인하는 것과 함께 사찰이 건립된다. 고구려는 375년(소수림왕 5) 소문사(肖門寺)와 이불난사(伊佛蘭寺)가 최초의 사찰이며 백제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일대 한강변에 있었던 나루. 나루라는 의미로 가장 흔하게 ‘도(渡)’·‘진(津)’이 쓰였으며 그밖에 ‘제(濟)’·‘섭(涉)’이 있었다. 도는 주로 관용(官用) 나루를, 진은 주로 민용(民用) 나루를 가리킨 것이었는데, 조선 후기에 이르면 이미 이러한 구분은 무의미하게 된다. 황하와 같이 큰 강을 건널 때에는 ‘도하(渡河)’라고 하였고, 보다 작은 한강·임진...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 시대 한강 사평나루 인근의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 조선 시대에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로 원이 있어, 역제(驛制)와 더불어 역원제도로 운영되었다. 강남구 지역에는 조선 시대 삼남지방으로 연결되는 양재역(良才驛)이 있었고, 한강 남안에 사평원이 운영되었다. 그리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던 조선 후기 사평나루 사평원 근처에 설치되었던 장터. 16세기 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장시[향시]는 계속 증가하여 19세기 전반 순조 때에는 전국의 장시가 1,061개소를 헤아렸고, 경기에만 102개소가 되었다. 당시 광주부의 장시는 성내 2일장, 경안 3일장, 세피천·덕풍 4일장, 송파 5일장, 사평 2일장, 낙생 3일장, 곤지암 4일장, 팔곡 5일장...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강남구 내에 입지한 양재천·탄천 주변 하천 퇴적 지형과 대모산(大母山)[293m]·구룡산(九龍山)[306m]으로 대표되는 산지 지형의 기복 차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대모산 정상과 한강 하상(河床)의 고도 차가 300m 이하이며, 구릉성 산지라고 해도 대부분 100m 이하의 저지대를 이룬다. 이와 같이 강남 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삼성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삼성1동, 삼성2동으로 구성된 법정동이다. 테헤란로 주변으로 무역·금융의 경제 중심지가 밀집되어있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일반 주거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남구청사가 위치해 있는 강남의 중심 지역이다. 삼성동(三成洞)은 조선 시대 자연 마을인 봉은사마을, 무동도마을, 닥점마을 세 마을을 병합하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생육하고 지정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는 느티나무. 수령 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삼성동 느티나무는 충열(忠烈) 화주당(化主堂)이라는 당집과 함께 마을사람들이 악귀를 쫓고 풍요를 기원하며 당제(堂祭)를 지내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사라지고 느티나무만 남아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보호수 안내판에 의하면 삼성동 느티나무는 둘레 약 4.4m, 높이 12m...
-
근세 이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강변에 만들어졌던 나루터. 현재 강남구 신사동은 한남대교를 통해서 한강 맞은편 한남동과 연결되지만, 조선 시대에는 조운로(漕運路)가 통과하는 지역이었으며 근세에는 새말나루, 일명 신사도선장(新沙渡船場)이 있었다. 당시 새말나루는 강북의 한강나루[漢江鎭]와 연결되었던 교통의 요지였다. 사평 근처 한강 쪽에는 ‘한강새말’이라는 마을이 있었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紫谷洞)의 옛 자연부락인 자양골[紫陽洞]에서 못골로 넘어가는 고개.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서낭당고개는 강남구에 있는 마고개, 반고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세곡동(細谷洞)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는 법정동이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며, 8개 마을로 이루어진 도농복합지역이다. 세곡동 동명은 1914년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옛날의 자연마을 명칭인 세천리(細川里)와 은곡동(隱谷洞)의 ‘세’자와 ‘곡’자를 각각 따서 세곡리라 하였다. 세곡동은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세천리, 은곡동 지역으로...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소재의 인릉산에서 발원하여 강남구 세곡동에서 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세곡천은 서초구 내곡동 1-344 인근 인릉산[326.5m]에서 내려오는 하나의 물줄기와 대모산 남쪽 헌릉과 인릉이 자리한 부근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헌릉로를 따라 흐르다가 강남구 세곡동 390 일대에서 합류하여 세곡교를 지나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서 탄천으로 유입된다. 서초구 내곡...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의 대왕초등학교가 있는 세곡동로터리 부근에 가느다란 개울인 세곡천(細谷川)이 있었고, 이 개울가 주변에는 세천마을이 있었다. 마을 명칭은 이러한 환경에서 유래하였다. 세천마을이 있었던 세곡동은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세천리였다. 세곡동이라는 명칭은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당시의 자연마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산. 우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진 지맥 가운데 북쪽 방향으로 작은 능선이 뻗어서 역삼동 국기원(國技院) 근처의 역삼공원 구릉[84m]을 이루고, 다시 동쪽으로 나아가 삼성동 봉은사 뒷산인 수도산[75m] 봉우리를 형성한다. 수도산 북쪽 기슭에는 경기고등학교가 있고 남쪽 기슭에는 봉은사가 있다. 현재 수도산은 봉은역사공원이 되었다. 수도산(修道山)이라...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수서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법정동과 행정동이 모두 수서동이다. 주거지역과 업무 및 상업지역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수서동(水西洞) 동명은 한강의 지류인 탄천 서쪽 마을인 데서 유래되었다. 수서동은 조선 태조의 아들 무안 대군과 후사 광평 대군의 묘소가 있기 때문에 궁말 또는 궁촌이라고 불렸다. 수서동의 연혁을 살펴보면, 조선 후기까지 경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신사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는 법정동이다. 강남 지역의 교통 관문이며 인구의 집결지이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신사동(新沙洞) 동명은 한강변에 있던 새말과 사평리의 이름에서 각각 따와 신사리라 한데서 연유한다. 신사동은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제111호에 의거 경기도 구역 획정 때 새말, 동...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던 고개. 싸리고개는 말죽거리와 사평나루 사이의 양재도(良才道) 상에 있던 고개였다.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으로써 남쪽에 대모산과 구룡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로써 두 봉우리가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 시대 이 지역에는 수십 년 된...
-
조선 시대 압구정 앞 한강변에서 금호동 무수막나루로 건너는 곳에 있었던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나루터. 조선 시대에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에는 맞은 편 금호동에 있던 무수막나루로 건너기 위한 압구정나루가 있었다. 무수막나루는 선철을 녹여 무쇠솥, 농기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들과 대장간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수철리(水鐵里)나루라고도 불렀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압구정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법정동이며, 고밀도 주거지역과 증권 및 금융기관이 밀집된 지역이다. 압구정동(狎鷗亭洞)의 동명의 유래는 이곳에 조선 시대 세조 때 한명회(韓明澮)가 지은 압구정(狎鷗亭)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압구(狎鷗)’는 한명회의 호(號)인데, 중국 송나라의 재상(宰相) 한기(韓琦)가 만년에 정계에서 물러나...
-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관악산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과천시를 관류하여 흐른 뒤 강남구 개포동에서 강남구를 동북 방향으로 관류하는 하천. 양재천은 서울특별시 행정구역인 서초구 우면동 시계 지점에서 대치동 탄천 합류 지점까지 유로 연장 7,900m, 유로 면적 711㎢, 유역 면적 62.62㎢, 평균 하폭 90m인 하천이다. 양재천은 원래 한강으로 직접 흘러 들어가는 사행천(蛇行川)...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역삼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역삼1동, 역삼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다. 강남구의 업무·상업·문화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로 도시환경이 쾌적한 상업·주거 혼합지역이다. 역삼동(驛三洞) 동명의 유래는 조선 시대 역촌이었던 말죽거리, 상방하교[윗방아다리], 하방하교[아랫방아다리] 등 세 마을을 합쳐 역삼리라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526 일대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21동·71동·81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옥골은 과거 한강의 압구정(狎鷗亭)이 있었던 부근으로 옥(玉)과 같이 맑고 깨끗한 한강 물이 마을을 지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까지는 한강이 마을 앞을 흘렀던 옥골은 경기도 광주면 압구정 주변이었으며, 1963년 1월 1일에 서울특별시 신사동으로 편입되었다. 19...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율현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는 법정동으로 세곡동 관할 하에 있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이다. 율현동(栗峴洞) 동명의 유래는 율현동에서 세곡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밤나무가 많이 있었으므로 밤고개, 한자명으로 율현(栗峴)이라 한 것에서 유래한다. 밤나무들은 조선시대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유상운(柳尙運)[1636~1707]...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 조선시대에는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사신은 물론이고, 상인 등 일반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공공 여관인 원(院)이 운영되었다. 아울러 원은 역제(驛制)와 더불어 역원제도로 운영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역원제의 변형 모습인 참점(站店)으로 발달하여 신원점(新院店)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은곡마을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에 있었던 마을로 남양 홍씨(南陽洪氏)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으며, 현재는 대왕초등학교가 입지해 있는 지역의 과거 지명이다. 은곡마을은 과거에 망골[望谷] 또는 막은골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막은골이라는 명칭은 나무를 심어서 마을 입구를 막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망골에는 남양 홍씨(南陽洪氏)...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일원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으며 행정동으로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으로 구성된 법정동이다. 일반 단독주택 및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일원동은 옛날 이 마을에 일원서원이 있었으므로 ‘일원’ 또는 ‘일언’이라 한데서 연유한다. 또한 이 근처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므로 ‘본동’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설에는 이 마을의 사방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서 생육하고 있는 지정보호수 느티나무. 수령이 약 270년으로 추정되는 일원동 느티나무는 1990년대 수서 택지개발로 인하여 일대의 농가가 사라지면서 유일하게 보존되었으며, 느티나무 앞에서 지내던 당제도 현재 사라졌다. 일원동 느티나무는 나무높이 25m, 나무둘레 4.2m에 이르는 노거수로써 웅장한 수형이 아름답다. 개발 이전 일원동 박씨촌에는 느티나무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본동 불국사 약사보전에 봉안된 고려 후기의 불상. 고려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일원동 불국사 약사보전에 봉안된 석불좌상으로 2007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36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이 조성된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조성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석불 발견 및 불국사 봉안과 관련된 전설이 전하고 있는데, 이 전설에 의하면 인...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일원마을은 대모산 북쪽 사면과 산록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의 어원이 되었던 마을의 과거지명이다. 일원마을은 과거 일원서원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마을의 사방이 대모산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을’ 또는 ‘숨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일원마을은 일원동이라는 동명의 유래가 되었는데, 조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자곡동(紫谷洞)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는 법정동으로 세곡동(細谷洞) 관할 하에 있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 지정되어 있는 지역이다. 자곡동은 대모산 인근에 있었던 자연마을인 자양동의 ‘자(紫)’자와 지곡동의 ‘곡(谷)’자를 따서 자곡리라 칭한 것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자곡동이 되었다. 자곡동의 연혁은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의 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중앙에 있었던 자연마을이며, 현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의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되었다. 자양골이란 명칭은 서쪽으로 산을 등지고, 동쪽을 향한 터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날이 밝으면 돋는 해의 붉은 햇빛을 받기 때문에 자양골 또는 쟁골이라 불렀다. 한자 명칭으로는 자양(紫陽)이라 하였다. 대모산 산기슭에 있었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성동구 옥수동 사이에 있었으나 현재는 이름만 전해지고 있는 한강의 섬. 한강 본류가 선회하는 지점이어서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는 서호(西湖)와 함께 동호(東湖)에는 지금은 사라진 저자도가 있었다. 동호 일대에는 왕실 소유의 정자들과 함께 독서당(讀書堂)·압구정 등 문인들의 정자가 많았다. 따라서 승경지였던 저자도에 시인 묵객(墨客)들의 방문이 잦았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행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현재의 강남구 일대에 불교가 언제 수용되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384년 백제가 동진에서 온 호승(胡僧) 마라난타를 통해 불교를 수용한 뒤 이듬해 한산주에 절을 지었는데, 이 때 이후 한강 유역 즉 오늘날의 강남구에 해당하는 지역에 불교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는 동안 이 지역에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로서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서울특별시의 북쪽 산계(山系)는 북한산[836.5m]·남장대[715.7m]·북악산[342m]·인왕산[338.2m]·안산[295.9m]·남산[263m] 등 남북 방향으로 이루어진 연맥(連脈)이며, 남쪽 일대는 노고산[104m]·매봉산[235m]·망월산[179m]·대덕산[127m] 등이 북동 방향으로 배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구릉지·평야·하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판구조 이론으로 볼 때 동부 유라시아 판에 속하며, 대륙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어서 불안정한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는 주변보다 비교적 안정된 지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구 지형은 한강의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인해서 기복이 적은 구릉지를 이룬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파트 자리에 있었던 산. 우면산 줄기에 형성된 쪽박산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4 현대아파트 자리에 있었던 산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강남 도시 개발로 인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산의 흔적이 없어졌다. 쪽박은 작은 바가지를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쪽박산은 올망졸망한 모양을 가진 산의 생김새에서 유래된 명칭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청담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법정동과 행정동이 모두 청담동이다. 한강변 주거지역과 화랑 및 패션특구로 이루어진 문화시설이 우수한 지역이다. 청담동(淸潭洞) 동명은 현재 청담동 134 일대의 한강변 물이 맑아 이 마을을 청숫골이라 부른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에 청숫골·숫골·큰말·작은말·솔모퉁이 등으로 구성...
-
조선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성동구 자양동의 뚝섬나루와 연결되었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淸潭洞) 소재의 나루터 16세기 중반 이후 한강의 동호(東湖) 인근에 있던 독서당(讀書堂)을 근간으로 했던 시인 묵객(墨客)들이 봉은사(奉恩寺)로 탐승(探勝)하였고, 도성의 부녀자들은 불공을 드리기 위해 봉은사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뚝섬나루와 청숫골나루를 오가는 나룻배가 두 곳을 연결해주었...
-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駒城面) 청덕리(淸德里) 법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강남구 삼성1동과 송파구 신천동 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탄천은 한강의 제1지천이며 지방2급 하천이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에서 발원하여 마북천·성복천·분당천·여수천·동막천·운중천·야탑천·대원천·상적천·단대천·독정천 등의 지류와 합류하며 경기도 성남시를 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역사거리에서 삼성동 삼성교에 이르는 강남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 테헤란로는 기존 삼릉로에서 1977년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시장의 서울특별시 방문과 테헤란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테헤란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테헤란로는 연장 3.9km, 폭 50m, 왕복10차선 도로이다. 1972년 서울특별시가 한양천도 578주년을 맞아 도로명칭이 없는 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식물 생육과 경작을 위한 기본 요소인 토양은 인간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강남구 지역은 북쪽에 한강, 동쪽에 탄천, 서쪽에 사당천, 그리고 남쪽에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자연적 경계를 이룬 구릉지대이다. 강남구의 구릉은 높이가 1,000m 이하이므로 개간이 쉽고, 토양은 적갈색 풍화산물이 함유되어서 작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평지(平地)·평원(平原)으로 불리는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서 충적평야(沖積平野)와 구조평야(構造平野)로 구분된다. 구조평야는 오랜 시간동안 수평 상태로 퇴적되어 지층 구조에 따라 형성된 평야이며, 충적평야는 하천에 의해 운반된 자갈·모래·진흙 등이 범람하여 연안의 낮은 땅에 퇴적되어 만들어진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 빗물과 그 외의 지표수가 모여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것을 하천이라고 부르며,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은 강(江), 작은 하천은 천(川)으로 구분한다. 하천에서 물이 흘러가는 길을 유로(流路)라고 하고, 하천을 이루는 물의 근원으로써 비나 눈이 내리는 전 지역을...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에서 1985년 행정동으로 변경된 동. 학동(鶴洞)은 1992년 10월 1일 폐지되어 논현2동으로 개칭되었다. 학동(鶴洞)은 마을 형국이 학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학실·학리·학곡 등으로 지칭되었다. 학동은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학동이었으며,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와 같은 해 4월 1일 「경기도령」제3호에...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2동에 위치한 한강의 갈대밭 부근의 옛 지명. 학여울은 양재천과 서울도시철도3호선 학여울역 사거리 사이의 일대를 말한다. ‘학여울’이란 명칭은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한강 갈대밭 부근의 옛 지명으로, 조선 시대 『대동여지도』에는 학탄(鶴灘)으로 기록되어 있다. 학여울과 인접해있었던 양재천은 원래 구불구불한 사행천(蛇行川)으로 곳곳에 여울이 형성이 되어 있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2동 주변의 과거 지명.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2동 개포 주공아파트 4단지 일대로 과거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자연촌락이 형성되었던 곳을 말한다. 현재는 개포동 주공아파트가 입지해 있다. 한여울은 자연촌락명이며 마을이 갯바닥에 있다고 하여 반곡동(盤谷洞)이라고도 하였다. 한여울이란 명칭은 한강 물이 이곳에 이르면 여울이 세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2동 미도2차 아파트 일대에 있었던 양재천 변 나루터. 탄천과 양재천을 동쪽과 남쪽에 끼고 있는 대치동의 미도아파트 일대에는 1962년까지 소반같이 생긴 포구가 있어서 소반 ‘반(盤)’자를 쓴 반포리로 불렸다. 포구가 있던 양재천 맞은 편은 개포동인데, 예전에 개펄이어서 개패 또는 한자명으로 개포(開浦)라고 불렸던 마을로써 지금도 개패·개포라는 옛 지명이 전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지리·역사·풍속·전승·사회·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기록한 책. 16세기 중엽 이후 각 군현 단위의 지리지인 읍지 편찬이 활성화되었다. 지리지를 전국 지리지라고 한다면, 읍지는 군현 단위의 지리지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사찬 읍지가 활성화되다가 점차로 관찬 읍지의 편찬이 주가 되었다. 읍지의 체제는 일정한 항목을 설정하고 그 지역에 해당하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전기 동종. 조선 초기인 1392년(태조 1) 상두산(象頭山) 장흥사(長興寺)에 봉안했던 종으로 장흥사는 경기도 여주에 있던 절이다. 『봉은사본말사지(奉恩寺本末寺誌)』에 의하면 1705년경 장흥사가 철거되면서 절에 있던 불상, 기물 등을 봉은사로 옮겼다고 하는데, 이 범종도 이때 봉은사로 이전되어 대웅전에 봉안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