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찰에 보관중인 부처, 보살, 신중 등을 돌이나 나무에 새기거나 흙으로 빚거나 혹은 철, 동 등으로 주조하여 만든 다양한 불교 조각. 인도에서는 기원전 5세기 불교의 개조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불상을 조성하지 않는 ‘무불상시대(無佛像時代)’를 거쳐 서기 1세기 무렵 간다라 지역과 마투라 지역에서 각각 불상이 등장하였다. 이 두 지역의 불상이 서로 영...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그린 불교 회화. 불상을 모신 전각에는 단청을 하고 벽에 불화를 그려 종교적인 신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불화는 용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사원의 분위기를 높여주기 위해 그린 장엄용 불화로 천장이나 기둥 벽면에 그린 단청과 벽화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대중에게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달해주기 위한 교화용 불화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었던 조선 전기의 고승. 1544년(중종 39) 10월 17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임씨(任氏)이며 본관은 풍천(豊川)이고 자는 이환(離幻)이다. 법명은 유정(惟政), 법호는 사명(四溟)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 어머니는 서씨(徐氏)이다. 어려서 유교를 공부했고 1558...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활동했던 승려. 한암은 9세때 서당에서 『사략(史略)』을 배우던 중 의문을 품었고, 1897년 금강산 장안사(長安寺)에서 출가하여 행름선사(行凜禪師)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금강산 신계사(神溪寺)의 보운강회(普雲講會)에서 공부했으며 1899년(광무 3) 가을 김천 청암사(靑巖寺) 수도암에서 경허성우(鏡虛惺牛)[1849~1912]에게서 수...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자리한 봉은사의 주지를 역임한 조선 시대 승려. 1520년(중종 15) 3월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완산(完山), 속성은 최씨(崔氏), 속명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법명은 휴정(休靜)이다. 아버지는 세창(世昌), 어머니는 김씨(金氏)이다. 10세 되던 해 부모를 여의고 안주 목사(安州牧使) 이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