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서 수도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도암 나한」은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 수도암의 나한전에 위치하고 있는 나한들이 보여 주는 신이담(神異談)이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천시사』와 김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김천의 문화/지명유래 및 설화]에는 「수도암 나한」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데, 내용은 동일하며 두 개의 이야기...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황정리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바우 이야기」의 전자는 단순한 아기장수형 전설이고, 후자는 박대를 당한 스님의 명당 파손을 다룬 징치담이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천시사』와 김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김천의 문화/지명유래 및 설화]에는 「용바우」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데, 내용은 동일하며 두 개의 이야기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 골짜기에 옛날 큰 금광이 있어 금곡(金谷)이라 하였다. 지금도 마을 뒤에 금광에서 사용하는 화약을 저장하던 화약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구금곡·안터[內基]·주막뜸·가정지·거물리(巨勿里)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금곡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금곡리가 되...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수길(金壽吉)은 1902년 1월 26일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금곡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는 3월 8일 기독교계와 계성학교·신명학교·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들에 의해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당시 계성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수길은 만세 운동에 참가했다가 시위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에 있는 수령 약 250년 된 2그루와 200년 된 1그루의 보호수. 김천 유성리 소나무는 3그루 중 1그루는 처진 형태를 띠고 있으며, 2그루는 일반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수령 250년의 한 그루는 높이 12m, 뿌리 부분 둘레 1.9m, 가슴높이 둘레 1.9m, 지하고(枝下高)[가지가 없는 줄기 부분의 높이] 7m이다. 다른...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청암사 수도암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조성하였다는 설이 전해져 오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김천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513번지 청암사 수도암의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동탑과 서탑이 나란히 마주보고 위치해 있다. 수도산(修道山)의 남쪽 산허리에 위치하고...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청암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조 불상.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은 고려 전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6호로 지정되었다. 약사여래상이라고 하지만 약광보살인 듯하며, 속설에는 금오산 약사암에 있는 불상과 직지사 약사전에 있는 약사여래와 더불어 삼형제였다고 전한다. 기존에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
-
경상북도 김천시 중산면 수도리 청암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조 불상.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수도암 대적광전에 봉안된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7호로 지정되었다. 불상 밑에 『법화경(法華經)』으로 보이는 책이 있었는데,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이 책을 뜯어다 다려 마시면 득남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한다. 긴 세월 동안 많은 사...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 있는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의 신중도. 신중도(神衆圖)란 여러 신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중앙은 위태천(韋汰天)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위에 있는 신이 제석천(帝釋天)이다. 하단에는 사천왕이 있고 그 위 양쪽에는 금강역사(金剛力士)가 있다. 제석천의 좌우에는 동자들이 있다. 제석천이나 사천왕 등 불법을...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개항기의 아미타불회도. 「김천 청암사 아미타불회도」는 1906년 비단에 채색하여 제작된 탱화이다. 서쪽 극락세계의 아미타여래가 주재하는 세계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불화로 내세의 극락왕생을 관장하는 아미타여래의 신앙이 결합되어 있다. 2009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5호로 지정되었다...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몽석리의 경계에 있는 산. 단지봉(丹芝峯)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내원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2.2㎞, 거창군 가북면 몽석리 덕동마을에서 북북동 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1,326m의 봉우리이다. 단지봉은 백두대간의 대덕산 남쪽 부근에서 가야산을 향해 동남동 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단지봉과 장전리 형제봉에서 발원하여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에서 회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가천(大伽川)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단지봉[1,326.7m] 북동쪽 비탈면과 장전리 형제봉[1,022.2m] 남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고령군과 이웃한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에서 계정천을 만나 회천으로 흘러든다. 대가천이 증산면...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동안리에 있었던 공립 대덕중학교 분교장. 실천적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질 높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실업 과학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혁신 도시와 함께하는 미래 교육을 강화하며,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교훈은 ‘힘써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이다. 1967년 3월 7일에 지례중학교 증산분교장 3학급...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이 산을 등지고 동쪽으로 자리 잡아 편안하게 안주할 만하므로 동안(東安)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동(上洞)·하동(下洞)·조산(造山)·주막뜸이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동안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동안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증산면 동안리가 되었다....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동안리에 있는 수령 약 380년의 보호수. 동안리 느티나무는 높이 17m, 가슴높이 둘레 6.14m이다. 느티나무는 각 마을마다 정자나무나 서낭나무로 심어 보호하였으며, 오래된 나무는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어린잎은 봄에 떡을 만들 때 넣어 쪄서 먹고,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하여 건축·기구·조각·악기·선박 등의...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동안리 원동안마을 주민들이 음력 1월 4일에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 제사. 원동안마을은 창녕 성씨의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의 수령 400년을 자랑하는 느티나무를 동목으로 하여 매년 음력 1월 4일에 동제를 올리고 있다. 신당은 마을 뒷산의 산지당과 동네 입구의 조산 두 곳이며,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다. 동제일이 가까워지면...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목통령(木桶嶺)은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통과 관련된 이름이다. 한편, 으름덩굴이 많이 서식하는 곳에서는 으름덩굴의 한자 표기인 목통(木通)이라는 지명이 쓰이기도 하므로 목통령의 목통은 으름덩굴을 의미하는 목통에서 한자가 변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목통령에서 발원하여 황점리를...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목회자. 박내영(朴來英)은 1873년 2월 25일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351번지에서 태어났다. 박영조(朴永祚)로도 불렸다. 191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김천 황금동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1918년 경주읍에 있는 도동리교회[현 경주제일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활동하였다. 1919년 3월 11일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 시...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례면 여배리 속수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일대 지형이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아궁이처럼 좁고 길어 고개 이름을 가마목재·가목재·부항(釜項)이라 한 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졌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월섬·한적골[閑寂谷]·감나무골·새터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부항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와 평촌리 사이에 있는 계곡. 계곡은 일반적으로 하천의 침식 작용과 비탈면의 삭박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폭이나 하곡 양쪽 산지의 비탈면 경사는 하천의 특성이나 구간에 따라 다양하지만, 하천 상류부는 V자 모양을 이룬다. 계곡은 풍광이 좋고 물이 맑고 차가워 통상 여름철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수도계곡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 수도산에 청암사의 부속 암자인 수도암(修道庵)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김천군 증산면 수도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수도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가 되었다. 평촌리 장평에서 수도계곡으로 이어진 길 가장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수도산(修道山)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1.9㎞,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에서 북북동 쪽으로 약 2.9㎞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1,316.8m의 봉우리이다. 수도산은 백두대간의 대덕산 남쪽 부근에서 가야산을 향해 동남동 쪽으로 이어진...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쌍계사지에 있는 조선 시대 부도. 증산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청암사 방면으로 5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보주(寶珠)를 가진 석종형(石鐘形) 부도로서 방형의 지대석 위에 놓여 있다. 지대석의 중앙에는 21엽의 연화(蓮花)를 양각시켜 부도(浮屠)의 몸체를 받치고 있으며 네 모서리에 5개 입의 꽃무늬를 장식하고 있다. 부도 상부에는...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마을. 주민 각자의 옛 솜씨를 모아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함으로써 기억하기 쉽고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옛날솜씨마을이라 명명하였다. 2003년 10월 23일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어 각종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약 2,644.64㎡ 터에 조경 시설, 휴식 공원, 야외 공연장,...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산과 단지봉에서 발원하여 증산면 유성리에서 대가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조선 광해군 때 판서를 지낸 정술이 이곳에 놀러 왔다가 바위에 부딪쳐서 흘러가는 냇물이 마치 옥이 굴러가는 것 같으므로 옥동천이라 하였다. 옥동천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산(修道山)[1,313m]과 단지봉[1,326.7m]을 연결하는 능선 북쪽...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수도계곡에 있는 정자. 옥류정(玉流亭)의 원래 이름은 백석정(白石亭)이었으며,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정자 앞 수도계곡 일대 바위가 흰빛을 띠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알려진다. 1957년 8월 사라호 태풍 때 유실된 후 방치되었다가 2003년 12월 김천시에서 다시 건립하면서 이름을 옥류정이라고 고쳤다. 예부터...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계곡 상류부에 있는 폭포. 폭포는 하천 종단면에서 바닥 기울기가 크게 변하는 지점으로 천이점[knick point]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지형은 침식 기준면이 낮아지거나 지반이 융기하는 경우에 잘 발생한다. 하천의 회춘 현상으로 하류에서부터 상류 쪽으로 하방 침식과 두부 침식이 동시에 진행되면 새로운 하상 종단면이 형성되고, 과거의 하...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 마을인 유성을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법정리 명칭으로 하였다. 유성은 버드나무가 성곽처럼 마을을 에워싸고 있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옥동(玉洞)·유성(柳城)·지소(紙所)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유성리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증산면 유성리가 되었다. 1...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 있는 옛길. 인현왕후길은 조선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청암사에 머물면서 산책했던 길에서 유래하였다. 인현왕후는 장희빈과의 권력 투쟁 과정에서 패한 후 서인으로 강등되어 전국의 사찰을 떠돌 때 청암사 극락전에 3년간 은거하며 복위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동안 청암사에서 수도계곡의 절경지 또는 수도암까지 산책하며 애환을 달래던 길이다. 인...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목통천 주변으로 인근에서는 보기 드물게 크고 긴 밭이 있어 장전(長田)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장전·청천(淸川)·송계(松鷄)·마구실(馬廐室)·서무터 등이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장전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장전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가 되...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장전리 느티나무는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6.5m이다. 느티나무는 각 마을마다 정자나무나 서낭나무로 심어 보호하였으며, 오래된 나무는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어린잎은 봄에 떡을 만들 때 넣어 쪄서 먹고,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하여 건축·기구·조각·악기·선박 등의 재...
-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체육인. 정봉수(鄭奉守)는 1935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옥동마을에서 부유한 농가의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증산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해 경상북도 내 크고 작은 육상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고 시온중학교에 진학한 후 16세에 경상북도 단거리 육상 대표로 선발되었다. 1950년 육군에 입대해 육군 육상 대표가 되었고 3군 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서 생산하는 순두부. 대두는 좋은 것으로 골라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불린다. 콩을 맷돌에 부드럽게 간다. 끓인 물에 간 콩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끓인다. 끓인 콩물을 가는 체에 부어서 거른다. 거른 콩물을 다시 끓이면서 간수를 넣고 주걱으로 저어준 뒤 10분간 놓아두면 두부가 엉긴다. 간장에 다진 마늘, 파, 고춧가...
-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충량한 신민의 양성’을 목표로 한 지배 정책과 식민지 수탈을 기조로 하는 경제 정책으로 인해 많은 고통에 시달렸다. 제1차 세계 대전을 전후하여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고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가 제창되었다. 이런 국내외적 정세는 민족의...
-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행정 구역. 관내에 있는 시루봉[甑峰]의 이름을 따서 증산면이라 하였다. ‘시루 증(甑)’은 부항(釜項)에서 쓰인 ‘가마 부(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부산(釜山)·대증(大甑)에서 가마와 시루가 같은 개념으로 통용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조선 말 성주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성주군 외증산면과 내증산면으로...
-
6·25전쟁 중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일대에서 공산군과 경찰 사이에 벌어진 전투. 6·25전쟁 당시 김천을 점령했던 공산군은 UN군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패퇴하기 시작해 산악 지대로 숨어들었다. 그 가운데 불꽃사단이라 부르는 공산군 3000여 명이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주둔하면서 면 소재지에 있던 국군 제877경비대와 잦은 전투를 벌였다. 1950년 10월 24일 밤 자정 무렵...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에 있는 증산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북도 김천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아포읍], 14개 면[농소면·남면·개령면·어모면·봉산면·대항면·감천면·감문면·조마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6개 동[자산동·평화남산동·양금동·대신동·대곡동·지좌동] 중 증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증산면사무소는 경상북도...
-
1948년 10월 19일 경상북도 김천 지방의 빨치산이 증산지서를 습격한 사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정부가 좌익계 인사를 검속하기 시작하자 좌익계 인사들은 검거를 피해 산으로 숨어들어 무장 투쟁을 벌이는 빨치산이 되었다. 이들은 1948년 10월 19일 여순 사건을 계기로 증산지서를 습격하여 지서장 등 경찰관 4명을 사살하고 지서 건물을 불태운 뒤 도주하였다. 증...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도덕 교육을 충실히 하여 예절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 어린이, 특기 적성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소질을 계발하고 탐구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고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조화롭고 건강한 어린이를 길러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지례 어린이로 육...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 청암사는 원래 지금의 면사무소 자리에 있다가 6·25 때 수도산에 숨어 있던 공비들의 방화로 소실된 쌍계사의 산내 암자였는데 1914년에 강원으로 승격되고 지금은 직지사의 말사로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숙종의 비 인현왕후가 폐위된 뒤 이곳에 잠행하여 복위를 빌었던 일로 유명...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인도의 학승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하고 송나라 승려 계환이 해설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금강경(金剛經)』, 『화엄경(華嚴經)』과 더불어 대표적인 대승 경전의 하나이다. 『묘법연화경』은 “백련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이란 의미로 천태종의 법화 사상을...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수능엄경(首楞嚴經)』의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다.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 또는 『수능엄경(首楞嚴經)』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말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득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을 주...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 있는 조선 시대 부도군. 청암사 부도군 1은 명부전 북편 산기슭에 2기의 부도와 탑비가 함께 있다. 청암사 부도군 2는 본사에서 백련암 가는 산로 남쪽에 있는 ‘고산당(高山堂)’ 탑(塔) 뒤에 석종형 부도 4기가 열 지어 있다. 청암사 부도군 1의 부도 중 1기는 종형 부도로, 방형 대좌(臺座) 위에 부도신(浮...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암에 있는 부도군. 극락보전 앞 밭에 1기[1호], 수도선원 입구에 1기[2호], 수도선원 뒤편 산기슭에 1기[3호]가 있다. 1호는 종형 부도로 8엽의 연화 받침과 8엽의 보주 장식이 있다. 총 높이 119㎝, 직경 88㎝이다. 2호는 종형 부도로 4엽의 보주 받침과 4엽의 보주 장식이 있다. 3호는 종형 부도로 6엽의 보주 장식이 있...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암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등.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청암사 대적광전과 약광전 앞 동서로 떨어진 삼층석탑 사이에 석등[우측]과 석주[좌측]가 위치하고 있다. 지대석은 사각형이며, 하대석[89.5×33㎝]은 8엽의 복련 형태의 연화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하대석 위 간...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 나한전에 있는 16개의 나한상. 나한(羅漢)은 부처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의미한다. 본래 나한이란 인도의 옛말 아르하트에서 온 단어이다. 아르하트는 다른 말로 아라한(阿羅漢)[Arhan]이라 하며 줄여서 나한이라고도 한다. 뜻으로 옮겨 응공(應供), 무학(無學), 응진(應眞)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학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탑.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청암사 다층석탑은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8번지 청암사 대웅전 앞에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성주 땅 어느 논 가운데에 있는 것을 1912년 청암사 중건 시 청암사 주지였던 대운대사(大...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 있는 신라 시대 불전. 청암사 대웅전은 신라 시대인 859년(헌안왕 3)에 도선(道詵)이 건립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이후 조선 시대인 1647년(인조 25)에 화재로 소실되자 사명대사가 2차 중건하였으며, 1782년(정조 6)에 다시 소실되어 20여 년 후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3차 중건을 하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5번지 청암사 극락전 후편 좌측 산기슭에 위치한다. 청암사 대웅전이 있는 큰절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암자가 있는데 동쪽 건물은 극락전이고, 서쪽은 보광전이다. 보광전 건립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1782년(정조 6)에 중건한 기록이 있어 그 이전부터 존재했...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상원(崔相元)은 1890년 3월 9일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서당에서 공부하다 1906년 선교사 부해리(傅海利)[본명 Henry Munro Bruen]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후 1906년 개교한 대구 계성학교의 첫 번째 졸업생이 되었다. 1912년 최상원은 모교인 계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성경·...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간 오지인 증산면에서 그나마 들이 넓은 지역이어서 평촌(坪村)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김천군 증산면 평촌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평촌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가 되었다. 동쪽을 제외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전형 적인 산촌으로 마을 중앙에 옥동...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의 무흘정사(武屹精舍)가 있던 터.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는 1563년에 이황(李滉)을, 1566년에 조식(曺植)을 스승으로 삼았다. 1563년 향시(鄕試)에 합격하였고 학문 연구에 전념하다가 1580년 창녕현감(昌寧縣監) 관직생활을 하였다. 1584년 동복현감(同福縣監)을 거쳐, 교정청낭청(校正廳郎廳)을 지냈...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와 성주군 가천면 용사리, 금수면 영천리에 걸쳐 있는 산. 형제봉은 남북 방향으로 약 300m 거리를 두고 마주 보는 두 개의 봉우리로 북쪽 봉우리는 높이 1,022.2m로 행정 구역상 성주군에 속하고, 남쪽 봉우리는 높이 약 1,010m로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선무터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1.7㎞ 떨어져 있다. 형제봉은 백두대간에서...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주민들이 유황을 캐고 이를 정제하여 나라에 바치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마을이었으므로 황점(黃店)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원황점(元黃店)·대목[竹項]·초막골[草洞]·돌마당[石場]·문예(文禮)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황점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황점리가 되었고, 19...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중기 성산 이씨 이형진(李亨進)이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마을 앞 소나무 숲에 정자를 지었는데 노란 꾀꼬리가 정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하여 황정(黃亭)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원황정·봉산(鳳山)·고무실(鼓舞室)이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황정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군...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황정리에 있는 수령 약 530년의 보호수. 황정리 느티나무는 높이 17m, 가슴높이 둘레 9.46m이다. 황정리는 동쪽으로 성주군 금수면, 서쪽으로 동안리, 남쪽으로 유성리, 북쪽으로 황항리에 접해 있는 마을이다. 황정마을 어귀에서 오른쪽으로 수백 미터 안쪽으로 자리 잡은 봉산마을은 인동 장씨 집성촌으로 마을 어귀에 수령 50...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황정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황정리 봉산 동제는 음력 1월 1일과 7월 1일에 김천시 증산면 황정리 봉산마을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동신(洞神)에게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이를 ‘웃뜸 동제’라고도 한다. 황정리 봉산마을은 원래 원황정에서 나누어진 마을로 수해로 폐동된 고무실...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700년대 초 오봉집(吳鳳集)이 마을에 처음 들어와 살면서 마을 일대의 지형이 풍수지리상 황소[黃牛]의 목 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누를 황(黃)’자에 ‘목 항(項)’자를 써서 황항(黃項) 또는 누루목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 황정리 일부가 편입되어 지례군 내증산면 황항리로 개편되었고, 1...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황항리에 있는 수령 약 330년의 보호수. 황항리 느티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4.86m이다. 느티나무는 각 마을마다 정자나무나 서낭나무로 심어 보호하였으며, 오래된 나무는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어린잎은 봄에 떡을 만들 때 넣어 쪄서 먹고,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하여 건축·기구·조각·악기·선박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