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에서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서 전해 오는 고창농악의 역사와 내용에 대해 기록으로 남긴 책 1998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고창농악의 내용을 집대성하였다. 1985년 고창문화원 산하에 고창농악단이 창설되면서 고창농악은 많은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일제 강점기과 새마을운동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무형의 전통 문화 예술인 고창농악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당시...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풍물굿 상쇠 명인. 김상구는 1913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인성리에서 태어났다. 17세에 무장면의 당골[무당]로 활동하던 신현덕에게 피리 시나위와 굿거리를 배우고, 20세 때 박성근(朴成根)에게서 쇠를 배웠다. 26세 때 농구[상쇠의 제자]로 있었고, 끝쇠를 보다가 30여 세에 종쇠, 40세쯤에 상쇠를 했다. 당대의 상쇠들 중에서 박성근의...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김영대는 판소리 명창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못하였으나 소리는 옳게 하였다고 전한다. 제자로 신영희(申永喜), 김녹주(金綠珠), 윤초 등이 있다. 신영희가 부르는 「심청가」에는 심봉사가 무릉 태수에게 옷을 얻어 입는 대목이 일반적으로 불리는 ‘아니리’가 아니라 ‘중몰이’로 계속되는 점으로 보아, 김영대제 「심청가」 바디가 다른 바디와는 약간 다른...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농악 상쇠 명인. 박성근은 1902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장두리에서 태어났다. 쇠잽이 강성옥에게서 주로 쇠를 배웠고, 김성대에게 굿하는 법을 배웠다. 박성근은 특히 부포놀음에 매우 뛰어났고, 쇠가락뿐만 아니라 상쇠로서 굿판을 통솔하는 능력이 출중했다. 1900년대 이후 출생한 영무장[영광·무장·장성·함평 등의 지역] 지역 예인들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국악인. 편재준(片在俊)의 본관은 만경(萬頃), 본명은 편옥석(片玉石)이다. 아버지는 편도일(片道一)이고 어머니는 문남산(文南山)이다. 4남 2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편재준은 맹인이었으나 퉁소의 대가였다. 편재준은 조선 시대 대동미를 운송하던 큰 포구인 사진포[현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337번지]에서 1913년 태어났다. 사진포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