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 마곡사 포교당 내에 있는 조선 후기의 청동 범종. 오대산 상원사 소장 범종 이후 우리나라 범종의 전통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조선시대 범종으로, 범종 정상부에는 단룡과 음통(音筒)이 한 조를 이루는 종뉴가 갖추어져 있으며, 몸체에는 상하 문양대와 네 개의 네모꼴 유곽이 구비되어 있다. 종뉴 가운데의 용은 마치 천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