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삼거리를 지나 구암 마을 언덕길을 오르면 ‘대한 석탄 공사 복지관’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표지판을 따라 간 길 끝에는 깔끔하게 정비된 3층 건물이 서있는데, 이곳이 바로 화순 광업소 객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한 석탄 공사 복지관’ 또는 ‘구암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대한 석탄 공사 직원들이 업무상 출장을 오거나 감사를 나올 때면 이곳 객관에서 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