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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474
한자 德山鄕
영어음역 Deoksan-hy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고대/고대,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구완회

[정의]

고대부터 16세기 이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지역에 있던 특별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향(鄕)·부곡(部曲)·소(所)·처(處)·장(莊) 등의 지방 특별 행정 구역은 기원이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덕산향(德山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록 조선 전기의 기록에 처음 나타나지만 그 연원은 고려 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소의 주민은 특정 공물을 생산하는 공장(工匠)의 성격이 강하고, 향·부곡 등의 주민은 농민으로서 국가 공유지를 경작하는 역(役)을 부담하였다. 이들 지역은 12세기 이래 농업 생산력이 발달하고 농민층의 분화가 심화되면서 일반 군현으로 승격함에 따라 그 주민에 대한 차별도 점차 소멸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관련 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충주목(忠州牧) 기록에는 “향이 하나이니, 덕산(德山)이다”라 하였고, 같은 책의 청풍군(淸風郡)에는 “충주에 소속된 덕산향은 충주와 멀리 떨어져 청풍군의 남촌(南村)에 위치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토성(土姓)으로 석씨(石氏)와 연씨(延氏)가 있다”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덕산향충주목에 속한 특별 행정구역으로 청풍군 남촌에 위치하며 두 성씨 집단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6세기에 나온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덕산향이 충주목 고적조에 나오고 있어 이 시기에는 이미 특별 행정 구역에서 벗어나 일반 행정 구역으로 전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변천]

충주 관할이던 특수 행정 구역이었으나 16세기 이전 일반 행정 구역으로 전환되었고, 1913년 제천군에 합쳐졌다. 오늘날 제천시의 남쪽에 위치한 덕산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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