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가계]

이경윤(李憬胤)[1526~1578]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군소(君紹)이다. 공민왕 때 정승을 지낸 당대의 문장가로 정주학(程朱學)의 기초를 닦은 이제현(李齊賢)의 9세손이며, 할아버지는 무오사화(戊午士禍)로 화를 입은 이원(李黿)[?~1504]이지만, 후일 그 아우인 이타(李鼉)의 양자가 되었다. 아버지는 좌승지(左承旨)를 지낸 이발(李渤)이다. 아들은 이조 판서에 증직된 이대건(李大建)으로 사마시에 급제하였으나 2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손자는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에 공을 세운 이시발(李時發)[1569~1626]이다.

[묘소]

묘소는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에 있었다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로 이장하였다, 비석은 파평 윤씨(破平尹氏) 묘역에 새로 만들어진 비석과 함께 세워져 있다. 비문은 예조 판서 서유훈(徐有薰)이 지었다.

[상훈과 추모]

이조 판서를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