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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136
한자 金龍俊
영어음역 Gim Yongjun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구완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활동 시기/일시 1896년연표보기
성격 의병
성별
대표 경력 호좌의진 선봉장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김용준(金龍俊)은 경기도 지평[현 경기도 양평군] 출신의 의병으로 포군으로 활약하였다. 단발령 이후 이춘영(李春永), 김백선(金伯善) 등이 지평의 포군을 기반으로 의병을 처음 일으켰을 때 참가하였다. 나중에 유인석(柳麟錫)이 이끄는 호좌의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활동하였다.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던 가흥, 수안보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 모집한 의병을 훈련시키는 일을 맡았다.

호좌의진이 관군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근거지 제천을 빼앗긴 이후, 수많은 전투를 겪으면서 서북 지방을 향하여 행군하는 과정에서 좌선봉으로서 많은 공을 세웠다. 그 결과 중군 아장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으나, 평민 출신인 탓에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곧이어 선봉장으로 발탁되어 부대 지휘의 재량권을 상당 부분 행사하면서 조달승(曺達承)·조후룡(趙後龍) 등과 함께 부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유생 중심의 지휘 체제가 무너진 이후에 평민 출신이 의병 지도자로서 능력을 크게 평가받은 경우로 주목되며, 서북 지방에서의 재기에 실패한 뒤 압록강을 건너고 의병이 해산한 후에 귀국하였다. 훗날 지평에 주둔하는 지방대에서 정교(正校)로 근무한 것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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