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있는 전통 문화와 민속놀이 등을 가르치는 비영리 교육 시설.

[건립 경위]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는 소중한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마련하여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올바르게 배우고 느끼며 우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변천]

1998년에 월악민속놀이학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2007년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구성]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는 크게 본관, 숙박동, 식당, 운동장, 특별 체험 학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은 사무실·강당·공작실로 구성되어 있다. 강당과 공작실은 약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난타 공연, 풍물놀이 및 솟대·연·하회탈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야외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있으며, 운동장 한쪽에는 두붓간, 떡 방앗간, 디딜방앗간 등 전통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옥수수·감자·고구마·수박 수확 등 농사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농촌 체험장도 조성되어 있다. 숙박동은 2층 3개 동으로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황토방이다. 식당 역시 4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 승마장, 국궁장, 물놀이장, 눈썰매장, 개썰매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무예 체험, 전통놀이, 전통 공예,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선조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과 감자·옥수수 등의 작물 재배 및 떡 만들기 등 농경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야간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수박·참외 서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일 또는 1박 2일과 2박 3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현재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에는 총 1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신청하는 단체에 맞추어 유동적이다. 1박 2일의 프로그램인 경우 오후 1시경부터 시작되어 다음 날 오후 1시경 끝난다. 청소년·대학생·다문화 가정·장애인·외국인 등 연간 6만 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장애인이 5,000명 정도로 다른 시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556-2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