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한국음악협회 소속 제천시 지부.

[설립 목적]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제천 지역의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인들의 친목 도모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의 모태는 호산나합창단으로, 1974년 당시 제천제일교회에 소속된 찬양대가 순수 음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호산나합창단을 창단하였다. 초대 단장은 이동섭이었다. 이후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1984년 10월에 시내 한 다방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는 조경구, 최성택, 김영규, 홍종인 등이었다.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같은 해 12월 지부 인준을 얻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지부장은 조경구였다.

1984년에 청주대학교 관현악단 초청으로 관현악과 가곡의 밤을 열었고, 1985년에는 제천문화회관 개관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1회 의림 음악회를 열고, 11월에는 제7회 충북 관악제를 유치하였다. 또 같은 해에 충북 합창 예선 대회에서 호산나합창단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호산나합창단은 그 여세를 몰아 춘천에서 개최된 전국 합창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 새마을 합창 전국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합창단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 호산나합창단은 1989년에도 제7회 전국 합창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1987년 3월에 제1회 피아노 발표회를 열고, 1989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1996년 12월 이후 매년 전국 의림 합창 경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의림 합창 경연 대회는 매년 10월 초순에 개최되는데, 전국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합창단들이 참여하여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또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전국 합창 경연 대회서 우승한 팀을 초청하여 클래식 음악회인 내향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천 합창단, 레이디스 싱어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개인 독창회 등을 후원하며 제천의 음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황]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협회장 최성택, 부협회장 장상철, 사무국장 최장민 등 3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무실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천지부가 있는 제천문화회관 2층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음악 예술을 제천 지역에 보급하고, 음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호산나합창단의 활동은 지역 음악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려 주고 있다. 현재도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는 전국 의림 합창 경연 대회, 내향 음악회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