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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583
한자 韓方-
영어음역 Hanbangtteok
영어의미역 Korean Medicinal Rive Cake
이칭/별칭 약초떡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쌀|각종 약재
계절 상시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쌀가루와 각종 한약재를 섞어 찐 떡.

[개설]

일명 약초떡이라고도 하는데 기능성 떡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집 안에서 간식 또는 별식으로 떡을 쪄 먹었다. 가정 형편이 좋은 집에서는 일상적으로 떡을 해 놓고 먹기도 하였다. 제천 지방에서는 약초의 고장답게 한약재를 넣은 각종 떡이 많이 개발되었다. 주로 떡의 색을 곱게 하거나 건강을 보조할 목적으로 약재를 넣는다.

[연원 및 변천]

제천 지방에서는 승검초떡·혼돈병·구선왕도고·백봉령떡 등의 한방떡이 전래되어 왔으며 현재에는 한방 기능성이 강화된 당귀떡·호박떡·생강떡·둥글레떡·홍화찰편 등이 많이 보급되고 있다.

특히 승검초떡과 당귀떡은 당귀를 재료로 한 것이다. 승검초떡은 당귀의 잎을 가루를 내어 쌀가루에 섞어 찐 것으로 당귀 잎이 파랄 때 사용하기 때문에 떡 색이 파란색을 띤다. 당귀떡은 당귀의 뿌리를 넣어 찐 것으로 떡 색은 옅은 베이지색이 감돈다.

여러 한방 음식의 감초 재료로 쓰이고 있는 당귀는 몸이 허약하여 생기는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월경 조절 효능이 뛰어나 산전(産前)이나 산후(産後) 질병에 자주 사용된다. 어혈과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마비 증상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이 떡은 향후 제천 지방의 전통, 향토 음식으로 정착 되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혼돈병과 구선왕도고는 여러 가지 약재를 골고루 넣어 찐 것이다. 대략 9가지 이상의 약재가 들어간다.

[만드는 법]

당귀떡은 멥쌀가루에 대추고와 막걸리, 당귀가루를 섞어 체에 곱게 쳐서 시루에 안쳐 찐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의 일환으로 한방떡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는데 꽃무늬를 수놓은 약초떡은 제천에 거주하는 이연순 전통 음식 기능 보유자에 의하여 최초로 개발, 보급, 상품화되었다. 한방떡의 경우 비싼 약재가 기본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이 높아 아직 일반 떡만큼 수요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재를 사용하였다는 점이 부각되어 선물용 또는 각별히 신경을 쓰는 이바지 음식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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