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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585
한자 韓方-酒
영어음역 Hanbangdongdongju
영어의미역 Korean Medicinal Suspended Rice Wine
이칭/별칭 한방부의주,한방짚가리술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술|전통주
재료 밥|한약재
계절 상시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한약재를 섞어 만든 밥술.

[개설]

‘동동주’란 이름은 술 위에 밥알이 동동 떠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제천 지방의 질 좋은 한약재와 제천의 청전뜰에서 생산되는 쌀을 원료로 하여 만든 전통주이다.

[연원 및 변천]

동동주는 부의주 혹은 짚가리술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부의주(浮蟻酒)는 술 표면에 삭은 밥알이 둥둥 떠 있는 것이 마치 개미가 떠 있는 것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짚가리술은 예전에 집에서 술 빚는 것을 단속했던 시절 술을 감춰 놓는 방법으로 짚가리를 덮어 위장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동동주에 대한 기록은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1670], 『주방문(酒方文)』[1600년대 말], 『치생요람(治生要覽)』[1691], 『산림경제(山林經濟)』[1715], 『민천집설(民天集說)』[1752~1822],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1766], 『규곤요람(閨壼要覽)』[1800년대 초중반],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1827], 『양주방(釀酒方)』[1837경], 『김승지댁 주방문』[1860], 『술 만드는 법』[1700년대~1800년대 말], 『음식방문』[1800년대 중반],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1924]에 있다.

동동주는 고려 시대 이후 가장 널리 보급되어 현재까지도 많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제천에서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한방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에 따라 한방동동주 또한 널리 애음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술로서 막걸리가 크게 부상하고 있어 이에 편승하여 한방동동주 또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드는 법]

전날 물을 끓여 식힌 후 누룩가루와 잘 섞어 침국을 준비하고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건져 고두밥을 쪄낸다. 누룩 즙을 짜서 찌꺼기는 버리고 누룩 물에 식힌 고두밥을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둔다. 이때 당귀, 백출을 끓여 식힌 물을 함께 섞어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킨다. 술이 다 되어 밥알이 하얗게 뜨면 채주하여 찬 곳에서 10여 일 숙성시킨 후 마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동주는 제천의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 왔으며, 제천 지방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독특한 양조 방법에 따라 전통주로 발전해 왔는데 쌀을 원료로 한 곡주가 기본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넣어 기능성을 보강해서 지역 명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과거 일제 강점기하에서 강력한 주세법에 의하여 잠시 퇴보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가양주를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의하여 민간 부분을 중심으로 점차 개발에 활기를 띄는 등 발전 일로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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