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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10
한자 道田里三田洞祭
영어음역 Dojeon-ri Samjeon Dongje
영어의미역 Samjeon Village Ritual in Doj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삼전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삼전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2월 30일
신당/신체 소나무|옹달샘|느티나무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삼전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도전리 삼전 동제는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삼전마을에서 매년 음력 섣달그믐에 증실에 있는 산지당[상당, 중당, 하당]과 마을 입구의 서낭당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도전리 삼전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17세기 중엽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때부터 지내온 것으로 추측된다. 예전부터 지내오던 동제를 젊은 계층에서 없애자고 하였으나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계속 지내야 한다고 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당은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로 향하는 도로변 산가에 위치하며, 신체는 소나무이다. 중당은 상당에서 4~5m 떨어진 골짜기 옆에 위치한다. 하당은 중당 옆에 있는데, 흔히 ‘하탕’으로 불리는 옹달샘이다. 서낭당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체는 느티나무이다.

[절차]

삼전마을에서는 제관을 제일(祭日) 5일 전에 마을 이장이 덕산면에 사는 지관에게 물어서 생기복덕을 보아 선출한다. 음식 장만을 위한 공양주와 축관, 제관을 각각 한 명씩 선출하고, 심부름꾼을 따로 2명 뽑는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철저하게 금기를 지킨다. 제사 비용은 이장이 집집마다 다니며 갹출해서 충당한다.

제일 3일 전에 제관들은 산신당과 마을 입구 서낭이 있는 곳에 금줄을 치고, 샘을 친다. 이때 하당의 물로 제주를 빚는다. 음력 섣달그믐 저녁에 제관들은 산신당에 올라간다. 증실 산신당 아래에는 샘이 하나 있는데, 이를 ‘하탕’이라고 한다. 제관들은 산신당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하탕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가져간 떡가루로 상당과 중당에 쓸 백설기 떡을 두 시루 찐다. 제사에 쓸 밥과 제주로 쓸 식혜도 준비한다.

상당에서는 돼지머리, 떡, 밤, 대추, 곶감 등을 진설한다. 특별한 절차가 없으며, 제물을 진설하고 배례(拜禮)하는 형식으로 제를 지낸다. 상당 조금 아래에 위치한 중당에서는 떡, 곶감, 밤, 통북어 등을 진설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는다. 축을 읽은 다음 소지를 올린다. 소지의 순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한 소지, 마을의 행정을 맡고 있는 이장을 위한 소지, 가가호호(家家戶戶) 소지 등의 순으로 올린다. 집집마다 올리는 소지는 연장자의 순서로 한다. 이때 공양주 집에서는 공양주 부인이 서낭제에 사용할 백설기 떡을 준비한다.

산신당에서의 제가 끝나면 공양주 집에 내려와 밤참을 먹고,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으로 간다. 미루나무 서낭 앞에 한지를 한 장 깔고, 그 위에 백설기, 통북어, 밤, 대추, 곶감 등을 진설한다. 산신당에 올렸던 제물을 서낭당에 다시 올리지 않는다. 제사를 지내는 순서는 재배→ 헌작→ 독축→ 소지올리기 순으로 진행한다. 집집마다 세대주의 소지를 올린다. 산신당과 서낭에서의 제가 끝나면 설날 아침이 밝아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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