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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13
한자 城岩里洞祭
영어음역 Seongam-ri Dongje
영어의미역 Seongam-ri Village Ritual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성격 마을신앙|산신제|수구막이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2월 30일
신당/신체 자연 제당|수구막이 제당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빌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성암리 동제는 매년 섣달그믐에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삭팍골 뒷산 중턱에 위치한 산신당에서 산신제를 지낸 후, 마을 입구에 있는 수구막이 제당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성암리 산신당에서는 산신령을 모시며, 나라의 평안과 마을의 풍년을 기원한다. 수구막이는 외부로부터 마을로 침입하는 잡귀와 액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성암리에서 이들 산신제와 수구막이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연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마을이 형성된 26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신당을 ‘상당’이라 부르며, 삭팍골 뒷산 중턱에 위치한다. 암석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제당의 형태이다. 수구막이제는 마을 입구에 있는 수구막이 제당에서 지낸다.

[절차]

동제를 지내기 20일 전에 이장이 제사에 쓸 제수 비용을 계산해서 집집마다 추렴한다. 마을 이장은 제의 수행 5일 전에 덕산면에 가서 생기복덕에 맞추어 제관과 공양주를 선출한다.

마을 이장이 제관 등이 선정되었음을 통보하면 제사 주관자들은 그날부터 험한 곳[초상난 집]에 가지 않고, 찬물에 목욕재계하며, 특별한 일 외에는 문밖출입을 삼간다. 제일 3일 전에는 공양주와 축관, 심부름꾼 등이 산제당과 수구막이를 청소하고, 제당과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친다. 이때 동제에 쓸 땔감을 구해서 산제당 앞에 쌓아 놓는다. 제수는 공양주가 덕산장에서 구입해 온다. 제관 등은 제일인 섣달그믐 저녁에 동제를 지내러 산신당과 수구막이로 간다.

산신당에서 자정 무렵에 제의를 시작하는데, 공양주와 축관 심부름꾼 2명이 ‘반드실’에 있는 바위 아래에 한지를 깔아 자리를 만들고, 바위 아래 큰 소나무 옆 제단에는 흰 백설기 한 시루와 삼실과[밤, 대추, 곶감], 샘물, 통북어 등을 진설한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한다. 제의가 끝난 후 마을 발전을 위한 소지, 각 가정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는 소지, 부모님 건강을 위한 소지, 외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지, 제관 소지[공양주, 축관],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소지, 가축의 번성을 기원하는 소지 등을 올리며, 다시 재배하는 순서로 산신제를 마치게 된다. 산신제가 끝나면 공양주가 한지에 백설기를 주먹 크기로 싸서 산신당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한 덩이씩 놓아둔다.

산신당에서의 제사가 끝나면 심부름꾼은 손전등으로 수구막이에 있는 심부름꾼에게 산신제가 끝났음을 신호한다. 그러면 수구막이 당집에다 제물을 진설하고 기다리던 제관이 유교식 절차로 수구막이제를 지낸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이루어진다.

[부대 행사]

동제가 끝나면 설날이 밝게 되는데, 공양주 집에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음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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