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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28
한자 榛里洞祭
영어음역 Jin-ri Dongje
영어의미역 Jin-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서낭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진리
성격 마을 신앙|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신당/신체 서낭목|느티나무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진리 동제는 제천시 금성면 진리의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목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를 ‘서낭제’라고 부른다.

[연원 및 변천]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으나, 마을 입구에 신체(神體)로 한 기의 느티나무가 위치하고 있다. 현재 서낭제를 준비하는 모든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에서 충당[연반계 기금]하고 있으나, 연반계가 있기 전[1970년대 이전]까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벼 한 말, 보리 한 말을 거두어 이장 보수를 주고, 그 나머지 가운데서 일부 서낭제 경비를 사용하였다. 예전에는 불결한 사람이 제장 주변에 오지 못하도록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시켰다. 또한 마을 입구 느티나무 앞으로는 연중 어느 때라도 상여가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예전과 같이 철저하게 금기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운구 차량의 등장으로 지금은 상여가 지나는 것이 허용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진리 신당은 서낭목 형태로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체는 느티나무이다.

[절차]

섣달 보름 마을 회의에서 제일(祭日)을 정하는데, 주로 정월 초사흘이 된다. 서낭제를 지내기 전, 마을에 궂은 일이 생기면 정월 대보름 이후에 제일을 다시 잡는다. 섣달 보름 마을 회의에서 제관, 축관, 공양주 등도 함께 선출하며, 이들의 금기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 섣달 스무날이 지나면 제관 등의 집에 금줄을 쳐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금줄은 공양주가 준비한다. 왼새끼를 꼬아서 한지와 솔잎을 꽂아 서낭목에 감고, 서낭목 맞은편에 있는 소나무와 연결한다. 이때 공양주 집 입구와 금줄 아래 길에는 잡귀의 침범을 막기 위해 황토를 뿌린다.

제물 준비 및 장보기도 공양주가 맡는데, 제물로 준비하는 떡은 반드시 쌀의 양을 3되 3홉으로 하여 집에서 시루에 찐다. 제관 집 쌀로 하고 연반계에서 쌀값을 지불한다. 제주(祭酒)는 공양주가 쌀로 정성들여 빚은 맑은 술을 가져가서 쓰고,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그 술로 음복한다. 그 외에 포, 대추, 밤, 곶감 등이 제물로 쓰인다. 제일이 되면 저녁에 사람의 왕래가 드문 자정을 택해 제의를 수행한다. 제사 절차는 유교식 절차에 의해 진행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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