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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40
한자 鶴峴里洞祭
영어음역 Hakhyeon-ri Dongje
영어의미역 Hakhyeon-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학현리 상학현 산신제·서낭제,학현리 하학현 산신제·서낭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전후|7월 초
신당/신체 마을 숲, 서낭당[상학현]|수목, 서낭당[하학현]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학현리 동제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상학현마을과 하학현마을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이를 학현리 상학현 산신제·서낭제, 학현리 하학현 산신제·서낭제 등이라고도 한다. 학현리 상학현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전후로 택일하여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내고, 학현리 하학현 동제는 산신제는 음력 칠월 초순에, 서낭제는 음력 정월 보름 전에 올린다.

[연원 및 변천]

학현리 동제는 마을의 수몰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마을의 수몰이라는 격동을 겪으면서 제의의 형태가 급격히 변모되었다. 수몰 이전에는 제의 준비와 금기, 정성 등이 전통적 의례를 따라 신성성이 강했으나 수몰 이후 주민의 이동을 겪으면서 이러한 모습이 많이 퇴색하고, 의례 전반적인 사항에서도 변화된 모습이 보인다.

일례로 제수 장만뿐만 아니라, 하학현의 서낭 위치도 바뀌었다. 신당의 위치가 1995년 도로 확장에 따라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전할 당시 제를 지내고 당을 옮겼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학현 산제당은 마을 북서쪽 산기슭에 위치하며, 소나무가 여러 그루 모여 있는 마을 숲의 형태이다. 서낭당은 마을 뒤편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소나무로 만든 집이었으나 관리하기 불편하여 1980년대 말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축하였다. 서낭당 내부에는 ‘성황신위(城隍神位)’라고 적은 위패에 백지와 실타래를 묶은 신체가 있다. 하학현 산제당은 마을 뒤편 수목의 형태이고, 서낭당은 마을 입구 도로변 숲 사이에 있는 건물이다. 1995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고 보수를 했다.

[절차]

상학현의 동제는 음력 정월 보름 전에 대개 지낸다. 마을 주민 중 생기에 맞는 사람으로 제주를 선출하는 것으로 제의 준비를 시작한다. 선출된 제관과 공양주는 일주일간 금기를 지킨다. 제관과 공양주의 집에는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 제수 마련은 메, 탕, 포, 삼색실과, 산자 등 유교식 제수 마련과 대동소이하다. 제의 진행도 간소화된 유교식 절차에 맞춰 진행한다.

하학현의 동제의 경우 산제당은 음력 칠월 초순 낮에, 서낭제는 음력 정월 보름 전에 지낸다. 제의 준비는 상학현과 유사하다. 제수 마련은 산제당은 막걸리, 삼색실과 등으로 다소 간소한 편이다. 서낭제의 준비와 제의 순서도 상학현과 비슷하다. 하학현 서낭당 안에 제기와 축문이 보관되어 있다.

[부대 행사]

상학현 산신제와 서낭제가 끝나 마을로 내려올 때가 되면 마을 풍물패들이 풍물을 치며 마중을 나간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음복을 하면서 대보름 놀이를 한다.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을 주로 즐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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