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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 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51
영어음역 Eorangtaryeong
영어의미역 Eorang Song
이칭/별칭 「신고산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채록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백운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박진호|엄학운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어랑 어랑’하는 후렴을 갖고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어랑타령」은 후렴에 ‘어랑 어랑’을 사용하여 받는 사설이 주를 이루는 유희요이다. 이를 「신고산 타령」이라고도 한다. 「어랑타령」의 사설은 고달픈 생활 속에서 살아온 시골 처녀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는 내용이 많다. 소박한 향토색을 구성지게 소리로 풀어낸다. 조금 빠른 장단에 맞추어 노래하는데, 각 절의 처음을 길게 늘어뜨려 멋스럽게 부르기 때문에 활달한 품격이 보이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제천시지』에 실려 있다. 「어랑타령」1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주민 박진호에게서, 「어랑타령」2는 제천시 백운면 주민 엄학운에게서 각각 채록하여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일반적인 「어랑타령」 곡조에 일반적인 사설을 사용하였다. 「어랑타령」1의 경우에는 세시 풍속을, 「어랑타령」2의 경우에는 시집살이 사설로 시작하여 근현대 풍속을 구연하였다.

[내용]

1. 「어랑타령」1

어랑어랑 어야 에헤야 내사랑이구나/ 칠월칠일 칠일에는 견우직녀가 죽구요/ 칫모젓꼬리 금붕채는 치마단장이 좋구나/ 어랑어랑 어허야헤에야에헤야 내사랑이로구나.

2. 「어랑타령」2

시집살이 하자면 말도나 많고/ 남의 집에 일군 살이는 일도나 많다/ 어랑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임자루 하여서 병든 이 내 몸은/ 임자 당신이 모른다면은 나는 죽어요/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올 적에 보고 갈적에 보는/ 보기함 하여도 정들었구나/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날은 가자구 애굽을 치고 임은 날 잡고 아니 노네/ 살잡은 재를 넘고 아 갈길은 철리로다/ 에헤야 님아 날 잡지 말고 서산에 지는 해를 잡으시오/ 잘 살고 못 사는 건 언제고 본인 탓인데/ 담당자 잘못 만난 것은 부모님 탓이로다/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녹음방초 송화씨는 년년이 오건가믄/ 우리 부모 한 번 가시더니 다시 못 오시네/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루루 화물차 가는 소리/ 고무공장 큰 애기 벤또밥을 싼다/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은 못 노나니/ 달도 차면은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내 아니 놀고 무엇하리/ 어랑 어랑 어이야 에야 디야 내 사랑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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