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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리 자라 소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815
한자 仙古里-沼由來
영어음역 Seongo-ri Jaraso Yurae
영어의미역 Origin of Terrapin Pond in Seongo-ri
이칭/별칭 「자라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연표보기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관련 지명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 지도보기
채록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
성격 전설|신이담|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마을 주민
모티프 유형 소를 잡아먹은 자라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서 자라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선고리 자라소 유래」덕산면 선고리에 있는 늪가에 소를 매어 두면 연못에서 큰 자라가 나와 소를 잡아갔다는 신이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다. 또한 1999년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에서 간행한 『전설지』와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 등에도 이를 참고하여 동일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들 문헌에는 모두 「자라소[鼈沼]」라고 되어 있다.

[내용]

선고리는 산간의 작은 마을이지만 옛날에는 집집마다 소를 기르고 있었다. 이 소들을 험한 산에 매어 먹일 수 없어 냇가나 늪가에 매어 놓아 풀을 뜯어먹게 하였다. 그런데 자라소 물가에 소를 매어 두면 소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상의한 끝에 힘센 젊은 사람을 골라 늪가에 몰래 숨어 있게 하고, 소를 매어 놓아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게 하였다. 해가 중천에 걸린 한낮이 되었을 때 갑자기 쏴하는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물속에서 커다란 자라가 나타나 늪가에 있던 소의 발을 물고는 물속으로 질질 끌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달려갔지만 소는 이미 물속으로 끌려간 다음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분해서 이튿날도 소를 매어 놓고 자라가 나오기만 기다렸다. 그러나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자라는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마을 사람들은 소를 잃어버린 연못을 ‘자라소’라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선고리 자라소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소를 잡아먹은 자라’이다. 연못에 살고 있는 큰 자라가 그 옆에 매어 놓은 소를 잡아먹었다고 해서 연못의 이름을 자라소라고 한다. 이는 연못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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