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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서원군자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866
한자 南塘書院君子樓
영어음역 Namdangseowongunjaru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권순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출생 시기/일시 1540년연표보기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580년연표보기
저자 사망 시기/일시 1594년연표보기
배경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95-61 지도보기
성격 한시|오언 율시
작가 김홍민(金弘敏)

[정의]

1570년(선조 3) 충청북도 제천의 남당서원을 건립한 제천현감 김홍민이 지은 한시.

[개설]

남당서원(南塘書院)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모시는 서원으로서, 1570년 사림 정권의 수립과 함께 당시 제천현감이던 김홍민(金弘敏)[1540~1594]에 의하여 충청북도 제천에서는 처음으로 창건되었다. 제천의 남당못 옆에 세워져 남당서원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당서원을 창건한 후 김홍민은 그 벅찬 감격을 「남당서원군자루(南塘書院君子樓)」를 통하여 표현하였다.

남당서원에 처음에는 퇴계 이황만 제향하였으나, 1831년(순조 31) 충목공(忠穆公) 강유(姜瑜)를 함께 배향하였다. 남당서원은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으며, 1940년에는 중앙선 철도 부설로 인해 남당못을 쌓았던 제방도 매몰되어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구성]

5언 율시로, 수련(首聯)과 함련(頷聯)에서는 남당못과 월악산의 풍광 속에 위치한 서원의 전경을 말하고, 경련(頸聯)에서는 자신의 느낌을, 미련(尾聯)에서는 현명한 인재들이 배출되리라는 바람을 각각 노래하고 있다.

[내용]

호련방초원(湖連芳草遠)[방초(芳草) 이어진 호수 멀리 있고]

문대백사명(門對白沙明)[흰 모래 마주한 대문 환하다]

월악요정취(月岳遙呈翠)[월악산(月岳山) 멀리서 푸른빛 드러내고]

성봉만송청(城峰晩送晴)[성봉(城峰)은 해질 녘 맑은 하늘 보내 주네]

방인수정청(傍人須靜聽)[곁엣사람들 반드시 조용히 들으라]

차로기무정(此老豈無情)[이 늙은이 어찌 정(情)이 없으리오]

타일상기처(他日相期處)[훗날 서로 약속한 이곳에서]

현재곤곤생(賢才袞袞生)[현재(賢才)들 끊임없이 생겨나리다]

[의의와 평가]

「남당서원군자루」는 서원이 전무하였던 제천 지역에 처음으로 남당서원을 건립한 제천현감 김홍민의 감격과 바람을 노래한 한시이다. 남당서원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였고,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되리라는 바람을 “훗날 서로 약속한 이곳에서/ 현명한 인재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리다”라고 노래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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