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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992
한자 水山大田里人蔘
영어음역 Susan Daejeon-ri Insam
영어의미역 Susan Daejeon-ri Ginseng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금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 지도보기
성격 약재
용도 약용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에서 재배하는 오가피과에 속한 초본 식물.

[개설]

인삼은 생육 환경에 따라서 형태, 품질, 약효가 상이하여 재배 적지가 매우 중요하다.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는 자연 지세, 기온, 강우량, 토질, 일조량 등의 자연환경을 충족시키는 지역으로, 전통적인 재래종의 인삼 씨앗을 채취하여 재래 방법으로 경작한 수삼(水蔘)을 판매하고 있다.

한약명인 인삼은 오가피과 인삼속의 다년생 초본 식물로 학명은 ‘Panax ginseng C.A.Meyer’이다. 수산 대전리 인삼은 다른 지역 인삼에 비하여 약 20㎝ 정도가 작은 30~40㎝이며, 뿌리줄기에 머리 부분의 뇌두는 개량종은 4~5개인데 비하여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의 재래종은 1~2개로 구별되는 유전 형질이 다르다.

수산 대전리 인삼의 재래종의 뿌리[약 35㎝]는 뇌두[1~2개], 몸체[지름 3.5~4㎝, 길이 5~7㎝], 중뿌리[약 9㎝], 잔뿌리로 분류한다. 머리 부분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온 끝에 3~4장의 잎이 돌려나며 긴 세 잎자루 끝에 5개의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 달리는데, 작은 잎은 난형 또는 도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연원 및 변천]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의 평균 기온은 10.1℃이며, 강우량은 1,100㎜로 음지성의 인삼이 생육하기 적합한 남고북저의 중산간 지역이며, 석회질의 비옥한 토양을 이루고 있어 일찍부터 인삼 재배가 이루어졌다. 그 역사는 고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월악산 밑에 이옹(李翁)이 살면서 산삼의 씨앗을 밭에다 심으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특히 1910년 개성인삼조합이 결성된 다음 남한에서 최초로 덕산인삼조합을 운영한 것만 보아도 월악산 일대 산삼이 생산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2007년부터 월악산 일대에 산양산삼(山養山蔘)인 장뇌산삼 시범 단지를 조성하여 재배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월악산 인삼의 주산지로서의 명성은 2004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수산 대전리 인삼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의 인삼 농가는 전통적인 재배 방식에 의하여 재래종으로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대전리 인삼 경작자는 매년 12월경에 경작지의 토양을 채취하여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토양 검사를 받으면서 작물의 생육 환경에 필요한 토양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는 인삼밭에 화학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서 탄저병, 둥근반저병, 점무늬낙엽병 등의 발생 빈도가 거의 없으며, 가끔 설치류가 뿌리를 갉기도 하지만 큰 피해는 없는 편이다. 대전리 인삼 농가는 인삼포에서 4~5년생의 수삼을 수확하기 전에 충청북도인삼조합에 농약 잔류량 검사를 의뢰하여 이상 유무를 통보 받은 다음에 수확한다.

수삼의 등급은 몸체를 기준으로 1등은 15㎝, 2등은 10㎝, 3등은 7㎝, 이하는 하품으로 구분한다. 1등품 5년근은 한 뿌리가 약 120g에 이른다. 수산 대전리 인삼은 무공해로 재배하여 수매하지 않아도 약효가 인정되면서 전량을 대전리 인삼 더덕 집하장, 한밭인삼사, 특산품 판매장 등지에서 산지가로 판매된다. 대전리 인삼 농가는 수삼의 재고는 그늘에서 수분만 제거하고 10℃ 이하에서 이른 봄까지 보관하면서 안정적인 시세로 판매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수산 대전리 인삼 생산은 해마다 경작지와 생산량이 상이한데, 2010년 현재 대전리 인삼 농가의 경작지는 전체 약 11㏊로, 2만 여 톤을 생산하였다.

수산 대전리 인삼 농가는 인삼포에서 당일 채취하면서 2일간 수산 대전리 인삼 축제를 통해 인삼 캐기, 수삼 전시, 인삼주, 인삼 요리 소개 등 인삼의 품질을 홍보하여 생산 판로에 어려움이 없다. 수산 대전리 인삼은 산삼과 같은 자연환경에서 전통 방법으로 경작하는데, 인삼의 특성상 연작이 어렵고 노동력 고령화로 점차 면적이 감소할 우려가 있지만, 사포닌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아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정평이 나면서 인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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