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가 > 구술 자서전, 남구 사람들의 삶과 일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민요. 구비 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 전승은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영역은 크게 이야기[說話], 노래[音樂], 말[言語]...
-
2006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남구 학산 문화원[현 미추홀 학산 문화원]이 발간한 단행본 도서. 『구술 자서전, 남구 사람들의 삶과 일』은 이선진, 김필운, 홍종식, 조경희 등 미추홀구 토박이 4명이 구술한 인생 이야기를 김창수, 이세기, 이희환, 홍명진이 채록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06년 12월 15일 남구 학산 문화원[현 미추홀 학산 문화원]에서 펴냈다. 학산 문...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인천 지역의 해안가에서 굴이나 조개를 캘 때 불렀던 노동요. 「군음」은 갯벌에서 조개를 캘 때나 바윗돌 등에 붙어 있는 굴을 쪼면서 불렀던 노래로, 구시렁거리며 부르는 소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련한 여자의 일생을 엮은 노래로 노랫말과 가락에 한이 서려 있다. 이선주의 『한국의 민요』 인천 지역 편에 김간난의 노래를 채록하여 정리한 노랫말을 수록하고...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인천 도서 지방 등에서 어촌 부녀자들이 주로 불렀던 여성 민요. 「나나니 타령」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인천 도서 지방 등에서 어촌 부녀자들이 물장구[물을 담은 질자배기에 박 바가지를 엎어 놓고 손이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타악기처럼 때리는 것]로 반주하면서 불렀던 노래로 「새 연평 소리」, 「나이나 타령」, 「너나 나나 타령」, 「너와 나와 타령」 등으...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인정, 풍속, 생활 감정 따위를 나타내어 민간에 전하여 오는 순박한 노래. 민요는 작곡자나 작사자가 따로 없이 민중 사이에서 생성되고 향유되며 전승되어 온 노래이다. 그러므로 민요는 민중의 사상이나 생활 감정, 풍속 등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때로는 국민성과 민족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민요는 특별한 재주나 기교가 없이도 이 땅의 사람이...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인천 해안가 등지에서 그물에 잡힌 고기를 퍼낼 때 부르는 민요. 그물에 잡힌 고기는 불매줄을 풀어 그물의 하단을 두세 사람이 벌려서 잡고 있으면 어구를 이용하여 퍼낸다. 단일종의 고기가 잡혔을 때는 삼태기로 받아서 이물 칸 또는 고물 칸에 쏟아 넣고, 두어 종의 고기가 섞여서 잡혔을 때는 어구를 이용하여 고기들을 뱃간에 부려 놓고 종류를 나누어 숫자를 셈한...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지의 해안가에서 한밤중에 보초 당번이 된 어부가 부르던 노래. 「봉구미 타령」은 「물 보초 소리」라고도 하는데, 한밤중에 보초 당번인 어부가 잠을 쫓기 위해서 부르거나 또는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장단 삼아 달을 쳐다보며 불렀다는 노래이다. 어부들이 뱃간에서 이 소리를 들으면 집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선주의 『한국의 민요』 인천 지역 편...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인천 지역에서 불린 어업 노동요인 뱃노래의 한 종류. 시선(柴船)은 강화도 인근에서 서울 마포 나루까지 한강을 통해 땔나무, 생선, 소금 새우젓 등 각종 물자를 실어 나르던 배를 말한다. 「시선 뱃노래」는 시선에서 일했던 뱃사람들의 애환을 풀었던 노동요이다. 이선주의 『한국의 민요』 인천 지역 편에 송의신, 정원채, 심상문, 김기영의 노래...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인천 일원에서 불렀던 노동요. 「알 타령」은 「자우 소리」또는 「공알 타령」이라고도 하는데 보통은 자우질을 할 때 부르는 노래이지만 배를 저을 때나 갯일, 그물 일 등 갯가에서 노동을 할 때에도 부르는 노동요로 직설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선주의 『한국의 민요』에는 1971년에 채록된 「알 타령」이 「자우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남구 학산 문...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인천 근해나 도서 지방에서 갯일을 하는 부녀자와 배를 타는 어부들이 부르는 대표적인 민요. 인천 근해 갯가 노래·뱃노래는 크고 작은 섬이 많은 인천 근해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갯가 노래는 어렵고 고된 생활을 하소연하는 여인들의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물장구 장단의 「나나니 타령」과 조개를 캘 때 부르는 「군음」이 있다. 그리고 뱃노래는 어부들이 흔히 부르는 노...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인천 근해에서 닻줄을 꼬는 과정에서 불린 노동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인천 근해에서는 단단하고 질기고 굵은 닻줄을 꼴 때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를 통칭하여 ‘주대틀’이라고 한다. 이 주대틀을 이용하여 줄 꼬는 일을 ‘주대질’ 또는 ‘주대일’이라 하며 이때 불리는 소리를 「주대소리」라고 한다. 『인천광역시사』 6권에서는 「주대 소리」가 들노래의 하나로, 「...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지에서 줄 꼬는 작업 중의 하나인 채 지을 때 부르는 민요. 「채 짓는 소리」는 이선주의 『한국의 민요』에 김간난의 노래를 채록하여 정리한 노랫말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남구 학산 문화원[현 미추홀 학산 문화원]에서 발간한 『구술 자서전, 남구 사람들의 삶과 일』에도 차영녀가 부른 노랫말이 채록·수록되어 있고, 『인천광역시사』 6권에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