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태보와 등불 든 귀신」은 가파도에 사는 이태보가 낚시하러 가다가 신원 미상의 존재와 밤새껏 씨름하다가 새벽에 그 존재가 들고 있던 불이 폭발하여 상해를 입었다는 도깨비 이야기이다. 1974년 8월 23~26일까지 3박 4일 동안 가파리 학술조사 때 김창복(金昌福)[남, 47세]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