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있는 산성. 가상리 산성은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가래실마을의 뒷산인 해발 215m의 백학산에 있다. 이 성의 구체적인 축조 시기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가 없지만 축조 기법이나 형태 등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가상리 산성의 체성은 토석혼축으로 산...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에 진주인 강영두(姜永斗)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비와 비각. 강영두[1846~1907]의 자는 성구(性九)이고, 고구려 말 백마원수(白馬元帥)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는 진주 강씨 후손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달산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약주를 좋아했던 아버지를 위해 10리 길을 날마다 장작을...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세아(鄭世雅)의 학덕과 충의를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정세아[1535~1612]의 본관은 영일. 자는 화숙(和叔), 호는 호수(湖叟)이다. 1558년 사마시에 급제해 진사(進士)가 된 후 임진왜란 때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영천성 수복 전투와 경주성 탈환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전란이 진정되고...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거곡 서당(巨谷書堂)은 대의리 거곡마을에 있다. 거곡마을은 국도 28호선을 따라 가다가 단포 초등학교와 고경 농협 중간에 주유소를 끼고 도로[거곡로]를 따라 고촌천의 대의교를 지나면 대의리가 나온다. 대의교에서 800여m 더 가면 대의리 마을회관이 나타나고 그 맞은편 소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의곡천이 보...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거동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거동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말사이다.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 전하나 분명한 기록이 없고, 조선 시대 전·후기 문헌에도 사찰명이 등재되어 있지 않아 창건 등 사력(寺歷)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다만 현존 경내에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정되는 거동사 주 불전...
-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역과 봉정역 사이의 대구선 철도 교량. 거여철교(巨余鐵橋)는 영천시 도동과 금호읍 황정리 사이를 흐르는 금호강(琴湖江)을 건너는 대구선 철도 교량으로, 영천역과 봉정역 사이에 위치한다. 거여철교는 일제 강점기 때 대구와 영천을 잇는 철도가 건설되면서 놓여졌으며, 전체 길이는 354.96m로서, 영천 지역의 철도 교량과 일반 도로 교량 중 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팔공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거조암은 창건 당시에는 거조사(居祖寺)라 불렀다. 초창 시기는 원효가 세웠다는 693년(신라 효소왕 2) 설과 경덕왕대[742~765]에 왕명으로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어 809년 창건 연대가 확실한 본사 은해사 보다 앞선다.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을 준비하여 제공해 주는 것으로, 사람에 의해 점유되는 공간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한 지역의 건축 문화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활동의 프로세스를 반영한다. 따라서 영천 지역의 건축 형태 및 성격은 기후와 지리, 산출 재료 등...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에 있는 존재(存齋) 곽준(郭䞭)을 모신 사당. 경모당은 조선 중기 문신인 곽준(郭䞭)[1551~1597]을 기리기 위해 곽씨 문중에서 건립한 사당으로, 곽준의 자는 양정(養靜), 호는 존재(存齋)이다. 대구 복현동에 있던 것을 1874년(고종 11) 청통면 우천리로 이건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존재 곽준의 묘소는 대구광역...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계지리 고분 떼는 영천시 청통면 계지1리 망자동마을의 서쪽과 남쪽의 구릉지에 있다. 화산면소재지에서 28번 국도를 타고 의성군 방면으로 1.4㎞ 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원기리로 진입하는 좁은 길이 나온다. 길을 따라 철길을 건너 계속 가면 신녕천 위에 놓인 용내교가 나오고 더 가면 계지리 망자동마을이 우측...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에 있는 선돌. 계지리 선돌은 계지1리 ‘망자동’ 입구에서 화산행 지방도로 북서편에 인접한 둑에 있으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선돌 3기가 일렬로 있다. 선돌은 남쪽에서부터 번호를 부여하였는데, 1호는 원주형, 2호는 4주각형이고, 3호는 편평형으로 되어 있다. 계지리 선돌은 모두 화강석의 자연돌로 되어 있다. 계지리 선돌은...
-
경상북도 영천시에 분포되어 있는 고대의 무덤. 고분(古墳)이란 오래된 무덤을 일컫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 시대부터 있어 왔다. 그렇지만 고고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무덤을 일컬어서 고분이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봉토가 높고 내부에 금·은·금동으로 만들어진 금속공예품과 같은 화려한 부장품을 가진 무덤을 고총고분(高塚古墳)이라 정의할 수 있다. 고총고...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지석묘(支石墓)라고도 불리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이다. 고인돌은 하천을 끼고 있는 구릉 지대에 입지하고, 마치 뚜껑돌처럼 생긴 상석과 이 상석을 받치는 고임돌로 구성되어 있다. 고인돌은 연구자에 따라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되지만 겉모습을 기준으로 하면 세 종류로 나뉜다. 고인돌을 넉 장의 넛돌로 짜...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있는 중앙선 임포역과 아화역 사이의 철도 터널. 고지(庫旨) 터널은 일제 강점기 때 중앙선 철도가 놓이면서 건설되었으며, 길이는 235m로 영천 지역의 철도 터널 중 두 번째로 길다. 터널은 방산[해발 327.4m]의 능선이 남서편으로 내려와 북안천에 다다르기 전 능선 아래를 뚫어 놓았다. 고지 터널 북쪽에는 임포역이...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고지리 고인돌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고지리 지석묘군Ⅰ과 고지리 지석묘군Ⅱ의 두 유적군으로 구분되어 있다. 고지리 지석묘군Ⅰ은 고지1리 팔암마을에 있는 8기를 말하며, 고지리 지석묘군Ⅱ는 고지2리 지경마을과 고지1리 고말마을 입구의 좌측 산 능선 말단부의 7기를 말한다. 두...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절터. 원래 공덕사라는 사찰이 없어진 후 높이 2.4m의 삼층 석탑을 서씨 문중의 송계정사에 옮겼다가 1973년에는 동리 입구로 옮겼고, 1974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이 탑을 옮긴 후 흉사가 자주 발생하여 다시 동리 입구로 옮겼으며, 동민들의 원성으로 인하여 현 위치로 옮긴 것이라고 전해진다. 공덕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에 있는 산성. 공산성은 팔공산의 동봉과 서봉을 포함하는 곳에 있다. 공산성의 축조 시기와 경영, 폐성(廢城) 시점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각축장을 벌였던 곳이라는 사실 등을 미루어 볼 때 통일 신라 시대 이전에 축성되었던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 상류층의 주택. 괴헌 고택은 一자형 6칸 집으로 큰채의 대청 종도리 밑 장여 바닥에 ‘상지구년임신(上之九年壬申)----’이란 상량문을 통해 1872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건립 당초에는 큰채 이외에 T자형 사랑채, 一자형 고방채, 솟을 대문이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었고, 솟을 대문 밖으...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영천 지역에 전투용 비행기를 보관하려고 건립한 창고. 격납고는 비행기를 보관하거나 정비할 목적으로 건립한 창고로 영천의 격납고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볼 때 소형 전투기 격납고이다. 금호읍 신월리와 봉정리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해발 226.8m 봉우리 서·남쪽 일대 및 해발 191.1m 봉우리 남쪽 일대에 대단위 비행장...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구암리 고분 떼는 금호읍 구암리 청석비리마을에 있는 가암새 저수지의 서편으로 접한 구릉 일대에 위치한다. 구암리 고분 떼가 분포한 구릉은 가암마을과 청석비리마을로 가는 포장도로에 의해 양분되어 있는 상태이다. 가암새 저수지와 접한 구릉에는 고분으로 추정되는 직경 4m, 높이 80cm 가량의 봉토...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구암리 고인돌 떼는 모두 6기가 확인되었다. 그중 구암리 가암마을 앞 남쪽 논 가운데 고인돌 5기가 남~북 방향으로 일렬로 있으며, 1기는 고속도로 서편 고목나무 아래에 있다. 구암리 고인돌 떼는 모두 개석식 고인돌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석의 재질은 역암재로 이루어져 있다. 구암리 고인...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 북쪽 산봉우리에 있는 조선 시대 내지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정보를 정해진 신호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지역에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봉수제는 고대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 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인 운영을 하였다. 조선 시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조선 후기 권응수(權應銖)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묘소 앞에 세운 묘표(墓表). 권응수[1546~1608]의 본관은 안동, 호는 백운재(白雲齋)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서 태어났다. 1583년(선조 16) 별시 무과에 급제한 후 수의부위권지(修義副尉權知)·훈련원부봉사(訓鍊院副奉事)를 지냈으며, 경상좌수사 박홍(...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에 있는 산성. 금강 산성은 영천시 완산동과 고경면 대의리에 걸쳐 있는 금강산[해발 150m]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나지막한 산봉우리를 따라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금강 산성은 지금까지 『삼국사기』 지증왕조의 기록에 의거하여 당시 골벌국(骨伐國)에 축성된 골화성(骨火城)으로 보기도 하며, 『영양지(永陽誌)』 성곽조의 기록을...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들. 금대리 고분 떼는 임고천을 경계로 남과 북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북쪽 유적은 임고면에서 포항시 기계면 방면으로 이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좌측에 금대 초등학교가 나온다. 여기서 좀 더 가면 금대리 찜대마을이 나오는데 이 마을을 끼고 있는 동쪽 능선에 해당된다. 남쪽 유적은 찜대마을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종동길 23에 있는 고택. 조명환(曺命煥)은 조선 후기 장릉 참봉을 지낸 조병문(曺秉文)의 둘째 아들로 부인은 경상북도 칠곡군의 조선 후기 학자 광주인(廣州人) 이익환(李益煥)[1838~1886]의 다섯째 딸이다. 금산당은 조병문이 둘째 아들인 조명환에게 살림집으로 지어준 고택으로 현재 사랑채 종도리 장혀에 적혀있는 상량문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대구선 하양역과 봉정역 사이의 철도역. 금호역(琴湖驛)은 현재 폐쇄된 철도역으로, 근대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에 대구에서 영천의 물류를 위해 대구선이 건설되면서 함께 건립되었다. 금호역은 대구선 가천 기점으로 19㎞ 떨어져 있으며, 하양역에서 금호역까지는 4.9㎞, 봉정역까지는 4.2㎞ 떨어져 있다. 금호역은...
-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역과 북영천역 사이의 중앙선 철도 교량. 금호천교(琴湖川橋)는 영천시 성내동과 금노동 사이의 금호강(琴湖江)을 건너는 중앙선 단선 철도 교량으로, 일제 강점기 때 서울과 부산을 잇는 철도가 건설되면서 놓여지게 되었다. 금호천교는 영천시 성내동과 금노동 사이를 흐르는 금호강의 이름에서 연유한다. 금호천교는 전체 길이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팔공산(八公山) 은해사에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3㎞ 정도 오르면 폭포가 있고 여기에 조금 못미처 기기암(寄寄庵)이 있다. 해발 350m 정도의 산허리에 터를 닦아 법당과 산령각, 요사가 남동쪽을 바라보며 들어섰다. 기기암은 816년 신라 시대에 정수(正秀)가 국왕의...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에 있는 김상재 처 밀양 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김상재(金尙載)의 처 밀양 박씨는 가사가 빈곤했지만 시어머니와 남편이 동시에 병에 걸리자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펴 병을 완쾌시켰는데 이 사실을 조정에서 알고 후세에 본보기를 삼고자 숙부인(淑夫人)의 관작을 내리고 정려(旌閭)했다. 김상재 처 밀양 박씨 정효각...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에 있는 남강 김취려(金就礪)가 수학하던 정사. 남강 정사는 남강 김취려가 학문을 닦고 연구한 곳으로 마을 초입에 있는 연못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김취려의 본관은 경주. 자는 시가(試可), 호는 남강(南岡)이며, 노항(魯巷) 김연(金演)의 아들이다. 황강마을 뒤쪽 높은 곳에는 김연[1552~1592]의 사당과 신도비가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이군빈(李君賓)을 기리기 위한 정자. 이군빈[1568~1640]의 본관은 성산, 자는 중관(中觀), 호는 남포(南浦)로,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무첨당(無忝堂) 이의윤(李宜潤)과 친분이 있었다. 임진왜란 때 백형 이국빈(李國賓)과 함께 영천성(永川城) 전투에서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록(...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내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북안천을 끼고 있는 내포리 고인돌은 현재 한 기만 확인된다. 주변은 넓은 곡간평야로 농경지 정리사업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곳 지형은 해발 100~200m 정도의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고, 그 사이로 북안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고인돌 남쪽의 넓은 곡간평야를 이루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논슬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논슬리 고분 떼가 있는 논슬리는 고경면의 남동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경주시 안강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을명은 ‘논실’이고 마을 주변은 낮은 구릉성 산지로 에워싸여져 있는 산촌마을로 현재 10여 호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고분 떼의 분포를 볼 때 예전에도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리라 짐작된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집.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서 정루(亭樓)·정각(亭閣)·정사(亭榭) 라고도 부른다. 평면구조는 정사각형으로부터 직사각형·육각형·팔각형·자 형·부채 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직사각형이 대부분이다. 누정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널리 보편화...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구규징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은양공(隱陽公) 구규징(具規徵)의 초명은 구용징(具龍徵)으로, 경상북도 영천의 능주 구씨(綾州具氏) 입향조이다. 정규양(鄭葵陽)·정만양(鄭萬陽)과 더불어 교유가 두터웠으며, 영천 보현산 아래에 은거했다. 그의 묘소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普賢山)에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당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당리 고분 떼는 영천시의 최남단부에 있고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서면과 접하고 있는 상리의 북쪽에 해당된다. 마을은 당1리[당동]와 당2리[중리]로 구분되며 주변은 낮은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유적은 마을의 남동쪽에 있는 사룡산의 북쪽 능선 말단부에 해당된다. 주변 유적으로는 서쪽에 북리 고인돌 떼...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당지리 땅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드리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당. 전삼성(全三省)이 학문을 강론하던 건물이다. 전삼성(全三省)의 본관은 용궁. 자는 군면(君勉), 호는 서강(西岡)이며, 1572년(선조 5) 7월 19일에 태어나 1641년(인조 19) 9월 2일에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삼성은 일찍이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대미리 대명사에 주존으로 봉안되어 있는 조선 시대 석불 좌상. 대명사 석불 좌상은 대미리 대명사(大明寺)의 용화보전(龍華寶殿)에 주존으로 다른 2구의 석불과 함께 삼존 형태로 봉안되어 있다. 사적비에 의하면 대명사는 1964년에 창건하였으나, 이 석불은 인근 산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옮겨왔다고 한다. 석불은 광배를 가지고 있으나 목 부분...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대미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당고사·당제라 하여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대미리와 석섬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대미리·석섬리 고분 떼는 2001년에 발행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대미리 고분군과 석섬리 고분군으로 구분되어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두 유적은 대미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불과 300m의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유적으로 판단하여 대미리·석섬리 고분 떼로 합치게 되었다. 대미리 미동마...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대성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대성리 고분 떼의 유적이 있는 대성리 일대는 낮은 구릉성 산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고, 그 사이로 의곡천이 동에서 서쪽으로 흘러 금호강에 유입되고 있다. 대성리는 양달마을과 덧들, 대죽골의 3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며 양달마을은 구릉성 산지의 남쪽 말단부에 형성되어 ‘양달들’과 의곡천을 남쪽으로 바라다보고...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대안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대재리 고분 떼는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대재리 고분군Ⅰ과 대재리 고분군Ⅱ로 구분되어 있다. 두 유적은 5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남·북방향에 일직선으로 있는데 유적의 성격이 같고 떨어진 거리가 짧아 대재리 고분 떼로 묶어서 설명한다. 유적은 대재리 대재마을 북쪽 유적과 대창면 조곡리 건지밭마을...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있는 조선 시대 보(洑)를 막은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와 비각. 대재보는 화북면 옥계리 비집걸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에 놓은 조선 시대 보로, 벼농사 등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다. 옥계리는 화북면소재지가 있는 자천리의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비교적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마을이다. 비각이 있는 비집걸마을은 바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대천1리 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대천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영천 시가지에서 청송군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따라 화남면 소재지 쪽으로 가다 보면 사천리 끝 지점에 화남초등학교가 나온다. 대천리 고분 떼는 이 학교 끝에서 100m 더 가서 우측의 농로를 따라 600m 정도에 남향해 있는 낮은 구릉에 해당한다. 대천리 메벵이마을 북편에 있는 대천리 고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무덤. 대평리 고분 떼는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대평리의 풍락저수지를 중심으로 약 1.5㎞ 떨어져 대평리 고분군Ⅰ, 대평리 고분군Ⅱ로 나뉘어 있다. 풍락저수지 북쪽의 대정마을 서쪽에 대평리 고분군Ⅰ이 있고 저수지 제방 동쪽에 대평리 고분군Ⅱ가 있다. 학계에서는 이 두 곳의 유적은 주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던 마을 제사. 청통면 대평리에서 모시던 동제(洞祭)의 신체는 수령 200년 정도 된 느티나무로서,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4.5m, 수관 폭 22.8m이다. 청통면 대평리 동제에 대해서는 약 30년 전 자료인 『한국의 마을제당』 조사 기록에 언급된 바 있다. 이 당시 마을에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용소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전상필(全祥弼)이 세운 비. 대한광무황제 애민불망비(大韓光武皇帝愛民不忘碑)는 화북면 용소리 부들밭마을 남쪽 고현천변에 있는데 1910년 경술국치를 겪은 후 고종을 배알하기 위해 전상필이 건립했다. 용소리 부들밭마을은 화북면 내에서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영천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두메산골이다. 대한광무...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암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덕암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암리 ‘질꽂이’ 마을의 뒷산 일대에 있다. 질꽂이마을은 영천시 고경면소재지에서 포항시로 이어지는 28번 국도에서 덕암 2교를 건너면 나온다. 유적이 분포한 곳은 질꽂이마을의 덕암교회와 마을회관 뒤편 구릉 일대이다. 덕암리 고분 떼는 봉토분의 흔적은 확...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암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덕정리 고분 떼는 하인저수지의 남서편 구릉에 있다.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에서 경주시 현곡면으로 이어지는 927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칠전리를 지나 덕정리 청석골 전 약 1㎞ 앞에 좌측으로 ‘하인지’라는 못이 나온다. 유적은 이 하인지의 입수구 부근의 서편 구릉[도로 서편]에 해당한다. 덕정리...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2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2리에 있는 도계서원 진입로 초입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마평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도천리 고인돌 떼는 이 마평지의 북동쪽 제당[못둑]에서 동쪽으로 약 20m 지점의 논과 논 사이에 조성된 민묘 일대에 3기가 있다. 또 이곳에서 동쪽으로 15m가량 떨어진 논 가운데에 1기가...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이지백(李知白)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건물. 이지백[1565~1637]의 본관은 벽진, 자는 계진(季眞), 호는 독락당(獨樂堂)으로,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였다. 1593년 자양면 노항리에서 자양면 용산리 원각마을로 처음으로 은거해 후학을 위해 전념했다. 임진왜란 후 승사랑과 내자시 봉사에 제수되었으나 나가...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서영(金瑞映)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김서영의 본관은 김해. 호는 돈죽(遯竹)이다. 조선 시대 정조 때의 문인으로 성균관 생원이었으나 사후 가선대부(嘉善大夫) 예조판서(禮曹判書)에 증직(贈職)되었다. 후손들이 김서영을 추모하기 위해 구한말 돈죽정(遯竹亭)을 건립했다. 돈죽정은 행정 구역으로 경상...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필권(金弼權)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 김필권의 본관은 경주. 조선 후기 철종 때의 학자로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동강재(東岡齋)를 건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강재는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에 있다. 황강리는 임고면소재지에서 포항시 기계면 방면으로 2.2㎞ 정도 가...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동도리 194번지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동도리 고분 떼는 동도리 동도마을 남쪽에 솟은 해발 234m의 산봉우리 북서편 사면 말단부에 해당하는 선상지(扇狀地)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주위로는 유적 앞쪽에 고촌천이 흐르고 뒤로는 해발 200~300m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동도리 고분 떼는 현재 육군3사관학교의 사격...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에 있는 이순신과 김완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사당. 이순신의 부장인 김완(金完)[1546~1607]의 본관은 경주, 자는 언수(彦粹), 호는 사성당(思誠堂)으로, 김응생(金應生)의 셋째 아들이다. 1577년 무과에 급제해 1589년 사도첨사(蛇島僉使)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 한산도(閑山島)에서 적선을 격파한 공로로 절충 장군(折衝將...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손우남(孫宇男)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손우남[1564~1623]의 본관은 일직, 초명(初名)은 손경남(孫慶男), 자는 덕보(德甫), 호는 윤암(綸庵)이다. 조선 전기 학자로 지산 조호익의 문인이었다. 한강 정구, 모당 손처눌, 낙재 서사원, 여헌 장현광 등과 교유했으며, 이희백 등과 함께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임고...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백휴(鄭伯休)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정백휴[1781~1843]의 본관은 영일, 자는 주보(周輔), 호는 동연(東淵)]이다. 조선 후기 영천 지역의 문인으로 조우원(趙友愿)의 문하에서 사서와 『심경』·『근사록』을 깊이 연구하였다. 또한 효심이 지극했고 예학에 밝았다. 저서로는 『동연집(東淵集)』이 있고,...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손봉석(孫鳳錫)이 후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손봉석[1801~1874]의 본관은 밀양, 자는 주응(周應), 호는 청재(靑齋)이며, 조선 후기 순조 때의 학자로 청재(靑齋)를 건립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동오정(東塢亭)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학리 입구의 학등(鶴嶝)에 있다. 영천 시내...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마을 신앙은 동제·당고사·동고사라고도 하는데, 지역 사회에서는 ‘동제(洞祭)’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을 신앙이라는 용어는 지역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동제를 보다 학술적으로 객관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동제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 만불산에 있는 사찰. 만불사는 승려 학성이 기존의 불교와는 다른 현대 불교의 서원을 이루고자 1987년 서울·부산·대구에 만불회 포교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포교원 활동을 통해 많은 신도를 확보하였던 학성은 1995년 만불산에 대규모 토목 공사를 완료하면서 개창하였다. 창건에 앞서 만불보전 건립,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노천...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인 성이직(成以直)를 기리기 위해 지은 정사. 만천 정사는 조선 선조 때 생원시에 합격하고 찰방을 역임한 성이직(成以直)의 유덕을 기리고 향내(鄕內)의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정사이다. 성이직의 본관은 창녕. 자는 여방(汝方), 호는 경재(敬齋)이다. 병자호란 후 성이직은 벼슬을 버리고...
-
경상북도 영천시 망정동에 있는 석조 보살 입상. 망정동 미륵불은 원래 영천시 망정동 109-2번지에 있던 석불로 1996년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망정동 134번지로 옮겨왔다. 미륵불로 불리고 있지만 보관을 한 것으로 보아 보살상이다. 파손이 심한 편이어서 왼팔은 없어지고 아랫배 앞에 둔 왼손만이 남아있다. 목과 허리도 절단되어 상체와 불두를 얹어 놓은 상태이며,...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매호 서당은 영천 이씨 울산군파 문중에서 조선 후기에 건립한 서당이다. 매호 서당은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매호리 정류소가 나타나고 그 뒤편에 있는 매호리 마을 뒤, 야산 허리에 있으며 도로에서 250m 정도 떨어져 있다. 매호 서당은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 고현천에 만들어진 조선 시대의 저수지. 머물보는 버물보라고도 하며 영천시청 건설과에서 관리하는 취입보로서 영천에서 청송으로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화북면 자천리를 지나 청송 방향으로 약 2㎞ 지점에 축조되어 있다.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해당되는데 옥계리 비집걸마을에서 북동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현천에 만...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있는 조선 시대 보(洑)를 막은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옥계리에는 비집걸마을 북동쪽의 구미골을 흐르는 고현천에 놓은 조선 시대 보가 있는데, 남쪽의 미름들이라고 하는 들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다. 이 보는 머물보라고 하는데 밤낮으로 청석 바위를 깨트려 보의 수문을 만들고 있는 시아버지 모습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인 권치선(權致宣)과 그 아들 권상현(權象鉉)의 살림집. 권치선의 본관은 안동, 호는 면천(勉川)이며,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을 지냈고, 아들 권상현[아명 권상현(權尙鉉)]의 호가 면와(勉窩)이다. 마을 개천 건너에는 권치선의 부친인 화남(華南) 권재병(權載秉)[1782~1852, 자 성유(聖裕)]의 살림집인 화남재(華南齋...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 창기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명주리 고인돌 떼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 창기마을에 있다. 마을 앞을 지나는 921번 지방도로가 유적을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데, 동서 편의 논과 밭에서 땅에 반쯤 묻히거나 지석이 노출된 채 네 기가 확인된다. 명주리 고인돌 떼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과 서로...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규양(鄭葵陽)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규양[1667~1732]의 본관은 영일, 자는 숙향(叔向), 호는 지수(篪叟)이며, 형인 정만양(鄭萬陽)[1664~1730]과 함께 부친이 돌아가신 후 보현산 횡계(橫溪)로 들어가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했다. 벼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과 우애로 여생을 보내며 영의정 조현...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중영(李仲榮)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 영천 이씨(永川李氏) 중시조(中始祖) 이중영은 원나라에서 봉승랑(奉承郞) 겸 권농방어사(勸農防禦使)를 지냈고 고려에서 지울주사(知蔚州事)가 되고 울산군(鬱山君)에 봉해졌다. 모원당(慕遠堂)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342번지 동산마을에 있다. 매...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기룡산(騎龍山)에 있는 사찰. 묘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625~702]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용왕과 관련한 사찰이라 이곳에서 용왕제(龍王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자주 지냈다고 한다. 절의 부근은 예로부터 불교 신앙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절의 뒷산은 보현보살이 머무른다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묘봉암은 팔공산 은해사(銀海寺)의 산내 암자로, 오랫동안 관음 기도처와 수행처로 유명한데 과거에는 나라에 큰일이 있거나 큰절에 행사가 있을 때 본사인 은해사의 스님들이 모두 묘봉암에 모여 산신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기도 하다....
-
경상북도 영천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소산으로서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 문화재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예술·과학·종교·도덕·법률·경제·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를 이루어 온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한 문화재보호법에서 문화재를 역사상·예술상·학술상·관상상(觀賞上) 가치가 큰 것으로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영천 지역 주민들의 구체적인 생활 방식의 하나인 민속 행위는 과거 농경 사회라는 사회경제적인 조건을 기반으로 하여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민속 행위 가운데에는 현재적 요구에 적합한 것만이 전승되고 있는 실정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은 점차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장가 박인로(朴仁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묘표(墓表). 박인로[1561~1642]의 본관은 밀양, 자는 덕옹(德翁), 호는 노계(蘆溪)이다. 어려서부터 문장에 뛰어나 13세에 「대승음(戴勝吟)」이라는 한시 칠언 절구(七言絶句)를 지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정세아(鄭世雅)의 휘하에서 별시위로 전공을 세우고,...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에 박천억 처 경주 최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열녀각. 박천억(朴千億)의 처 경주 최씨는 남편이 병에 걸리자 지극한 정성으로 하늘에 빌었으나 끝내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최씨는 눈물을 흘리며 입관 때 자신의 옷을 관에 넣고 남편의 옷을 최씨의 옷상자에 보관해 두었다가 자신이 죽으면 이 옷을 넣어 염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장례를...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반정리 고분 떼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반정1리 원태마을과 반정3리 경반마을 사이에 있다. 북안면소재지인 임포리에서 4번 국도를 따라 영천시 금호읍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북안 농공단지가 보인다. 유적은 이 북안 농공단지 북쪽의 능선 말단부에 해당하며, 지름 10m 정도의 봉토분이 3기가...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내지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정보를 정해진 신호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지역에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봉수제는 고대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인 운영을 하였다. 조선 시대 봉수제는 노...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백련암은 1546년(명종 1) 팔공산에 은해사를 중건하면서 함께 지은 산내 암자로, 은해사의 사역 뒤편에 있다. 1946년 10·1 사건과 관련되어 전소된 후 근년에 구재를 모아 다시 세웠다. 지금은 일연학 연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백련암은 1546년에 은해사를 중건할 때...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에 있는 산성 지명을 따서 금대리산성이라고도 부르는 백암 산성은 임고면 금대리 해발 240m의 무명(無名) 고지(高地)에 있다. 성의 축조 시기와 경영, 폐성(廢城) 시점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가 없다. 백암 산성은 동쪽 성벽의 경우 임고천에 면한 천혜의 자연절벽을 이용하였고 나머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사리 마을에 있는 백암 김응택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 백암사가 자리하고 있는 사리마을[담골]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백암(栢巖) 김응택(金應澤)[1551~1597]의 자손들이 420여 년 간 세거해온 마을이다. 김응택의 본관은 의성. 자는 취용(就用), 호는 백암(栢巖)이다. 참봉 김순번(金順蕃)의 아들이며 임진왜란 때 백암산(柏岩山)...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에 있는 은해사의 산중 암자. 백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경문왕(景文王)[?~875]때 혜철 국사(惠哲國師)[785~861]가 완공하였으며, 주변에 잣나무가 많아 창건 당시에는 백지사(栢旨寺)라 불렀다. 1546년(조선 명종 원년)에 인종의 태실을 팔공산에 모시게 되자 수호 사찰...
-
경상북도 영천시 범어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범어동 고분 떼는 행정구역상 영천시 남부동에 속해 있는 범어동에 있다. 경부 고속 도로 영천 나들목으로 진입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작산동 작산교가 나온다. 작산교를 건너지 말고 좌측 길로 접어들면 ‘긴목이’ 마을을 지나 ‘안범어’ 마을 입구의 중앙선 철길을 마주한다. 유적은 이 철길의 서쪽...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법화리에 있는 절터. 태백산맥이 동쪽으로 뻗어 내려 한 곳에 정기를 모아 이루어진 보현산 일대에는 옛날부터 고찰이 많았다. 묘각사·거동사·봉림사·정각사·공덕사 등과 더불어 삼국 시대 창건으로 전하는 법화사지(法華寺址)가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법화리 절터는 보현산 천문대와 1950년대 건립된 부약산 법룡사 중간 지점에 있으며 현재 수풀...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병암리에 있는 병애(屛厓) 조선장(曹善長)이 강학하던 강학지소. 병애 정사는 조선 후기 유학자인 조선장[1661~1726]이 후학들에게 강학하던 곳에 건립한 정사건물이다. 조선장의 자는 인백(仁伯), 호는 병애(屛厓), 본관은 창녕(昌寧)으로 조희익(趙希益)의 후손으로 경북 영천(永川) 출신이다. 영천시에서 금호읍으로 들어선...
-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3리 송정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임진왜란 때 학자인 정대임(鄭大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정대임[1553~1594]의 본관은 영일, 자는 중경(重卿), 호는 창대(昌臺)이다.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의병대장에 올라 영천성 복성 전투, 경주·예천 등지에서 큰 전공을 세웠는데 유성룡(柳成龍)의 『징비록(懲毖錄)』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사후 정대임은 호조참판(戶曹...
-
경상북도 영천시 본촌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본촌동 고인돌 떼는 경부고속도로 영천 인터체인지 북편에 인접한 본촌동 예실마을 서쪽 구릉 정상부에 있는데,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개석식 고인돌 2기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본촌동 고인돌 떼의 서쪽에는 청제(菁堤)가 있고, 동편 약 400m 거리에는 봉동천이 동남에서 북서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 때 학자인 김원필(金遠弼)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봉귀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오미동 삼귀마을에 있다. 영천 시내에서 청송 방면으로 가는 국도 35호선을 따라 마현산 고개를 넘어 900m 정도 가면 우측으로 오미동 삼귀마을 진입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가면 삼귀 못이 나오고 이 못 위에 삼귀마을이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학서산(鶴捿山)에 있는 사찰. 봉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1742년(영조 18)에 징월(澄月)이 창건했으며 이때 인근 보현산에 있던 법화사(法華寺)를 옮겨왔다. 법화사는 신라 문무왕[재위:661~681]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사찰이다. 사찰을 옮겨온 설화가 전한다. 법화사의 한 사미승이 탁발을...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2372번지 봉림사(鳳林寺)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봉림사 대웅전은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보현산 남쪽에 있는 조선 후기 다포계 주 불전이다. 봉림사 경내에는 현재 주 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해 최근에 건축된 산령각, 요사채가 있다. 봉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말사이다. 위치는 경상북도 영천 시내에...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 팔공산 자락에 있는 사찰. 부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부귀사는 591년(신라 진평왕 13) 혜림법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1873년(고종 10) 담운(曇雲)이 중창한 바 있고, 1882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 자세한 연혁이 전하지 않지만, 591년(진평왕 13년)에 혜림법사가 거조암과 동...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 부귀사의 극락전에 봉안된 아미타 후불탱화. 부귀사 극락전에는 주존불로 아미타여래 좌상을 봉안하고 있고, 좌우 협시로 세지보살과 관음 보살이 안치되어 있다. 이들 삼존불 뒷벽에 가로 260cm, 세로 240cm의 아미타 후불탱화가 있다. 화기에는 ‘건융십구년갑술윤사월일미타회탱(乾隆十九年甲戌閏四月日彌陀會幀)’이란 기록이 있어 1754...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 부도는 승려가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조형물로, 승탑(僧塔)·부도탑(浮屠塔)·석종(石鐘)이라고도 일컫는다. 시기적으로 부도의 형식은 신라 시대 전흥법사염거화상탑(傳興法寺廉居和尙塔)을 기점으로 한 이른바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부산1리 핏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던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있는 명고(鳴皐) 정간(鄭幹)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 북계 영당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정간(鄭幹)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을 하는 사당이다. 북계 영당에 모셔진 「명고영정(鳴皐影幀)」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정간의 영정은 비단을 바탕으로 정면관(正面觀)의 전신교의(全身交椅) 좌상으로서 대체로 18세기 초...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북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로 추정되는 유적. 북리 고인돌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북리에 있는 ‘도유지’라는 저수지 남동쪽 봉우리에 있다. 북안면 소재지에서 921번 지방도를 따라 청도군 운문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명주리 장터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의 끝에서 북안천에 놓여있는 명주교를 지나면 우측에 해발 185m의 독립봉이 보...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전파된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불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들어 이를 세상에 펼치는 종교이다. 어느 나라의 불교든 사실은 석가모니의 학설을 기준으로 삼는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소승 불교(小乘佛敎)와 대승 불교(大乘佛敎)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 전해진 불교는 일반적으로 대승 불교에 속...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소재하는 조상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집. 사당(祠堂)의 사전적 의미는 사대부가(士大夫家)를 비롯한 일반 민가에서 조상의 신위[신주]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집을 가리키며, 가묘(家廟)·사우(祠宇)·사묘(祠廟)·사(祠) 등으로도 불린다. 특별히 각(閣)이라 하여 격을 높이려 한 예도 있으며,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신 것을 영당(影堂), 왕실의 사...
-
경상북도 영천시 사룡산 금정암에 봉안되었던 불화. 「사룡산 금정암 제석탱」은 1764년(영조 40년) 사룡산의 금정암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현재는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충효사에 보관되어 있다. 표충사 대웅전에는 모본을 봉안하고 있다. 비단 바탕 위에 채색하여 그린 것으로, 위아래에 나무로 된 축을 두고 윗부분에 고리를 단 전통적 양식으로 되어 있다. 그림 전체...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사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사리 고분 떼는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미 조사된 사리 고분 떼와 300~400m 가량 떨어진 상태여서 같은 유적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조사된 사리 고분 떼에서는 삼국 시대 횡구식 석실묘 11기를 비롯하여 고려~조선 시대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우물, 그리고 그 부속 시설...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에 있는 정씨 사형제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건립한 서당. 사의당은 1732년(영조 8)에 정중호(鄭重鎬)·정중기(鄭重岐)·정중범(鄭重範)·정중락(鄭重洛) 사형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학문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해 삼귀리에 건립한 건물이다. 영천 시내 시청 오거리에서 포항·안강 방면 25번 국도를 타고 조교 삼거리까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에 있는 양산 이씨 가문의 가묘. 가묘는 전통 시대에 집을 지으면서 조상을 모시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사천리 가묘는 가옥을 구성하던 주요 건물들은 사라지고 가묘만 그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상태이다. 영천 시내에서 청송 방면 25번 국도를 따라 화남면 사천리 마을까지 오면 영천중앙초등학교 화남분교장이 나온다. 분교장 옆으로 난 길...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사천리 장학소는 조선 중종 때 대사헌을 역임하고 예조판서에 추증된 이승수(李承須)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당이다. 경내에 충간공의 기적비가 있다. 사천리 장학소는 상뜸마을 입구에 서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북영천 나들목에서 내려 북쪽에 있는 마을로 국도 35호선을 따라 가면 영천 중앙 초...
-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조양 공원 내에 있는 조선 시대 경상도 관찰사와 영천 군수들의 선정비군. 사현대는 조선 시대 경상도 관찰사와 영천 군수들의 선정비 등을 모아 둔 것이다. 선정비 군에는 모두 21기의 비가 모여 있는데, 조선 시대 신녕 지역의 수령들이 임기가 끝난 뒤 고을 사람들이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그러나 개중에는 수령들이 강제로 세금...
-
강덕문(姜德文)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경상북도 영천에 건립한 조선 시대 정자. 조선 선조 때 성균관 진사를 지낸 강덕문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산은정(山隱亭)을 건립했다. 산은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에 있다. 신방리는 임고면소재지에서 영천댐 방면으로 가다 보면 댐 제당 직전에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노항리 다음에 있...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정봉휴(鄭鳳休)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봉휴의 본관은 영일. 호는 곡구(谷口)이다.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학자로 매산 정중기의 증손자이며, 숙제(叔弟)인 향양정 정귀휴(鄭龜休)와 가깝게 지냈다. 매곡마을에 정자를 건립하고 장수(藏修)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매곡마을은 영천의 3대 양택지로 손꼽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조선 숙종 대 학자인 삼괴당(三槐堂) 안세징(安世徵)이 거처하던 집. 삼괴당(三槐堂)은 광주 안씨 집성촌인 도남동 도남마을에 안마당을 중심으로 ‘ㄱ’자형 정침과 ‘一’자형 사랑채, ‘一’자형 삼괴당이 튼 ‘ㅁ’자형으로 배치하고, 정침 우측 뒤로는 가묘를 갖춘 상류 주택이었다. 삼괴당은 경상북도 영천시의 4번국도[천문로]...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에 위치하는 삼국 시대 고분. 삼매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산 54번지 일원에 있으며, 면소재시에서 자양댐 1㎞ 정도 못 미쳐 좌측에 있는 마을이다. 유적은 삼매1리 마을 경로당 뒤쪽 야산에 위치하고 있다. 삼매리 고분 떼는 마을 뒤쪽 야산에 분포되어 있는데, 현재는 많이 유실되었으며 봉토 직경이 5~...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산리 산수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던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무인 손만진(孫萬禛)이 거처하던 정자. 손만진[1639~1699]의 본관은 밀양, 자는 회응(會應), 호는 삼성재(三省齋)이며, 1676년(숙종 2)에 무과에 합격해 선략장군(宣略將軍) 용양위(龍驤衛) 부사과(副司果)에 발탁되었다. 하지만 벼슬에 나가지 않고 낙향해 모재(茅齋)에 ‘삼성(三省)’이라 편액하고 효행과 학문을 닦으...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의 임계정 뒤편 바위에 있는 석각 마애불. 삼창리 마애불은 영천 화남면의 삼창리에 있는 임계정 북편 바위에 새겨져 있다. 바위는 가로 160cm, 세로 135cm 가량이고, 마을을 향한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마을에서는 이를 장군바위 또는 미륵불이라 부르고 있다. 거친 바위 면을 대략 다듬어 굵게 새긴 마애상이나 형체가 뚜렷하지...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호신(鄭好信)이 위해 건립한 정자. 정호신[1605~1649]의 본관은 영일, 자는 덕기(德基), 호는 삼휴정(三休亭)이며, 할아버지 호수(湖叟) 정세아(鄭世雅)[1535~1612]가 살았던 삼귀리에 ‘삼휴’라는 시를 짓고 정자를 삼휴정이라 했다. 저서로는 『삼휴일고(三休逸稿)』가 전하며,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에 묘소와...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상리 고분 떼는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상리 고분군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 굽말마을 서쪽의 미망지 남동쪽 낮은 구릉에 있다. 상리 굽말마을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계에 있는 마을로 영천시의 최남단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상리 고분 떼는 간략...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상리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상송리 고분 떼는 35번 국도의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 상송마을 초입에서 서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소일마을로 가다보면 수기지라는 작은 못이 나오는데 유적은 이 못 뚝 아래에 있다. 이곳은 청송군·군위군과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해발 500~700m에 이르는 비교적 높은 산악 지대의 산촌이다. 상송리...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손한추(孫漢樞)를 위해 손한기(孫漢機)가 지은 정자. 손한추[1664~1712]의 본관은 밀양, 자는 두일(斗一), 호는 지헌(芝軒)이다.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효도와 우애 그리고 문학으로 이름을 알렸다. 저서로는 『지헌집(芝軒集)』이 전하고 묘소는 고경면 파계리에 있다. 아우 손한기[166...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에 있는 경은 이맹전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 이맹전의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백순(伯純), 호는 경은(耕隱), 병조판서 이심지(李審之)의 아들로 경북 선산 출신이다. 생육신 이경은 선생 부조묘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이맹전을 추모하여 세운 사당으로, 1786년(정조 10)에 임금의 명으로 지어졌다. 부조묘(不祧廟)란 불천위(不...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에 있는 경은 이맹전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제단. 생육신 이경은 선생 제단은 생육신의 한 사람인 이맹전을 추모하여 세운 건물로, 1786년(정조 10)에 임금의 명으로 지어졌다. 이맹전의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백순(伯純), 호는 경은(耕隱), 병조 판서 이심지(李審之)의 아들로 경상북도 선산 출신이다. 영천 시내 시청...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에 있는 2구의 석불 좌상. 서당리 미륵불은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의 맹자골에 있는 2구의 석불 좌상인데, 할매불·할배불로 불리고 있다. 원래 맹자골에서 더 들어간 골짜기인 불당골에 있던 것을 2002년 경 옮겨왔다고 한다. 서당리 미륵불은 모두 불두를 결실(缺失)하였던 것을 보수하여 외관이 크게 손상된 상태이다. 두 불상...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있는 영수 서수석의 정사(精舍). 서암 정사는 조선 말기 성리학자인 영수 서수석이 건립한 정사 건물이다. 서수석은 호는 영수(潁水), 본관은 대구(大丘), 조부는 서광현(徐光顯)이며, 봉양(鳳陽) 서재신(徐載信)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모친은 이재태(李在泰)의 딸 여주 이씨(驪州李氏)이다. 성리학을 공부했으며, 경학(經學)에도 조...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석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석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석섬리 고인돌은 석섬리 섬촌마을 245번지 주택 대문 바깥에 거북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이것을 고인돌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더 많은 고인돌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석섬리 고인돌의 바위 형태는 머리는 남쪽, 얼굴은 서쪽으로 돌려 치켜들고 앉아 있는 모습인데, 몸체에 성혈이 약...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석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선돌. 석섬리 선돌은 입석마을 남동편 구릉과 인접하고 있는 둑의 남서쪽 아래 포도밭 둑에 2개, 둑에서 입석마을로 연결되는 시멘트 포장 농로와 인접한 작은 수로를 따라 동·서로 2개가 있다. 포도밭에서 확인되는 선돌은 원래의 위치로 보이나, 나머지 2개는 수로 개설 시 이동된 것으로 판단된다. 석섬...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박성세(朴聖世)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박성세[1652~1705]의 본관은 밀양, 자는 호여(皡如), 호는 석연(石淵)이다. 조선 숙종 때의 문신으로 1690년 식년 문과 병과(丙科)에 합격해 1693년 학유(學諭)와 학록(學錄)을 거쳐 성균관 학정(學正) 겸 양현고봉사(養賢庫奉事)를 지냈으나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까지 포함하는 시대. 우리나라의 선사 시대는 일반적으로 석기 시대[구석기·신석기],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포괄하고 있다. 당시 생활인의 문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시대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변의 선진인들 입장에서 기록을 남겨 놓은 경우가 있는데, 철기 시대가 이에 해당된다. 당시의 전반적인 생활 모습은 문자...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선천리 고분 떼는 영천 시가지에서 청송군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따라 화남면소재지 쪽으로 가다보면 고현천(古縣川) 위에 놓인 선천교(仙川橋)를 만나게 되는데, 이 다리 바로 전에 있는 윗선관마을과 아랫선관마을 사이의 북동쪽 능선에 있다. 선천리 고분 떼는 아랫선관마을 뒷산에 있으며 해발 13...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 따위로 높이 쌓아 만든 군사적인 방어 시설물. 성(城)의 사전적 의미는 ‘적을 막기 위하여 높이 쌓은 담’이며, 한자의 자의(字義)는 흙[土]으로 마련한[成] 시설물임을 뜻한다. 또한 성곽(城郭)이란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을 전부 일컫는 말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내성과 외성을 구분하여 축조하거나 뚜렷이 구분하지 않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봉화산 정상에 있는 조선 시대 내지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정보를 정해진 신호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지역에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봉수제는 고대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인 운영을 하였다. 조선 시대 봉수...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기룡산 중턱에 있는 바위의 구멍. 성현암은 일명 ‘성혈’ 혹은 기룡산 성현암(聖賢巖), 성곡리 바위 구멍이라고 불리는데, 임진왜란 당시 포은 정몽주의 영정과 영천 향교 오성위(五聖位)의 위패를 피난시킨 곳이다. 성현암은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기룡산에 있다. 자양면에는 성곡(聖谷)·용산(龍山)·노항(魯港)·도일(道日)·보...
-
경상북도 영천시 쌍계동 봉화산 정상에 있는 조선 시대 내지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정보를 정해진 신호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지역에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봉수제는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 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으로 운영되었다. 조선 시대 봉수제는 노선 상...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김준희(金俊熙)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김준희[1857~1933]의 호는 우담(愚潭)이며, 조선 시대 철종 때 학자로 강학을 위해 소강정(小岡亭)을 건립했다. 소강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 336번지에 있다. 황강리는 임고면소재지에서 포항시 기계면 방면으로 2.2㎞ 정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에 있는 전보(田普)를 향사키 위해 세웠던 소계서원 관련 유허비 및 비각. 소계서원은 영천 지주사로 부임해 선정을 베푼 전보를 향사키 위해 세웠다. 그러나 서원이 훼철되자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에 유허비와 비각을 세웠다. 전보[1370~1435]의 자는 광화(光華), 호는 송강(松江)으로 담양 전씨 영천 입향조이다. 140...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파계리 무학산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내지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정보를 정해진 신호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지역에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봉수제는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인 운영을 하였다. 조선 시대 봉수제는...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상리리에 있는 손석후·손만지 부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손석후(孫錫後)[1613~?]와 손만지(孫萬祉)[1631~1703]는 밀양인으로 고경면 용전리 추곡마을에서 태어났다. 손석후가 일찍 죽어 후사가 없기에 형의 둘째 아들을 양자로 삼았다. 손석후는 아버지가 병에 걸리자 밤낮으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하늘에 기도하...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송고헌(松皐軒) 정치술(鄭致述)의 주택. 송고헌고택은 정치술(鄭致述)이 1863년에 건립한 살림집으로 안채·사랑채·아래채·고 방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사랑채 전방으로 솟을대문, 기타 부속건물 등이 있어 상류주택의 면모를 갖고 있다. 송고헌고택은 영천 지역의 대표 씨족인 오천 정씨(烏川 鄭氏)의 동족...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송포리 산2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송포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송포리 고분군으로 기술되어 있다. 송포리 고분 떼는 송포2리 송계마을 북쪽의 대자 저수지 남서쪽 능선 말단부에 있고, 송포리 송계마을은 남쪽으로 북안천이 동에서 서로 흘러 금호강에 유입되는 지류 하천이다. 유적은 북안천과 약 1㎞...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자락에 있는 사찰. 수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647년(신라 진덕여왕 1)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고 창건 당시의 이름은 금당사(金堂寺)였다. 수도사는 647년(진덕여왕 1)에 원효와 의상이 함께 창건했다 하지만, 원...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수도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 괘불은 절에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를 말한다. 수도사의 노사나괘불처럼 독존의 입상이 많은 편이다.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된 것으로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여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수성1리 구만쉼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원기마을에 있는 석불 입상. 수성리 미륵불은 수성리 원기마을 개울가 산비탈에 있다. 지금은 머리가 없고, 손의 위치로 보아 지권인(智拳印)의 비로자나불로 추정된다. 원래 위치는 그보다 조금 위쪽에 있었는데, 큰물이 나면서 떠내려온 것을 원기마을 주민들이 지금의 위치에 세웠다고 하며 불행히 머리는 떠내려갔다고 한다. 수성...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신광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신광리 고인돌 떼는 신광1리 신광마을과 신광2리 지일동마을에 각각 나뉘어져 있다. 이 두 유적은 서로 1.1㎞ 정도 떨어져 있고 입지도 달라 개별 유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신광마을 고인돌은 북쪽 유적으로, 지일동마을의 고인돌은 남쪽 유적으로 설명한다. 대창면 일대의 고인돌 떼는 대부분 대창천을 중심...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선돌. 신광리 선돌은 신광1리 신광마을 입구 버스 승강장에서 동쪽 축사 옆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150m 가량 가면 과수원 내에 2기가 있다. 선돌 간의 거리는 5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두 기 모두 화강암재의 석재로 4면으로 구성된 장대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 선돌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신광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는 6·25 전쟁 때 신녕 지역에서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국군 제2군단과 인민군 제2군단 간의 병력 2만5천명이 1950년 8월 13일에서 9월 14일까지 33일간 영천·신녕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때 국군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은 인민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에 있는 은해사 소속의 포교당. 신녕 포교당은 신녕면 완전리 주택이 밀집한 평지에 있다. 200여 년 전에 창건되어 당시에는 법륜사(法輪寺)였다고 하는데, 현재 있는 포교당은 1924년 박희웅 화상에 의해 세워졌고, 1960년대부터 학산(學山) 이 부흥에 힘써 지금의 사세를 이루었다. 신녕 포교당은 원래 법륜사로 개창하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사무소와 신녕면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신녕 현감들의 선정비군. 신녕 현감 선정비군은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신녕면사무소 내에 있는데 조선 시대 신녕 현감들의 선정비 32기가 있다. 이외 선정비의 일부가 화남리·완전리·왕산리 등에도 있다. 선정비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각종 폐단을 낳았던 것으로, 지방 수령들이 퇴임 시 주민들에게 혈세를...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대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신대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신대리 고분군으로 표기되어 있고, 신대리 신대마을의 북편에 있는데 유적의 서편에 인접해 가지평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곳은 해발 192m의 낮은 구릉성 산지의 동쪽 말단부에 해당한다.주변은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로 유적이 있는 곳도 구릉의 말...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신대리 고인돌 떼는 북안천 남쪽에 형성된 일명 범벅이들이라 부르는 평야지대의 남단이자, 범벅지 혹은 신대지라고 하는 저수지 둑 아래쪽에 13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열을 지어 분포하고 있다. 1993년 지표 조사 당시에는 27기의 고인돌이 확인되었으나, 경작 등으로 유실되어 현재는 13기만 남아 있다. 현...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떼. 신덕리 고분 떼는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덕동마을과 대평리 평촌마을 사이의 구릉으로 해발 291m의 봉화산에서 동북 방향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해당한다. 위도 276°, 경도 185.5° 지점을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분포한다. 금호읍소재지에서 청통면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사일못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리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신리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신리 고분군으로 표기되어 있다. 고분이 있는 곳은 북안천이 내려다보이는 언덕[구릉]지대로 천과 유적 사이에는 가지편들과 댓초평들이 펼쳐져 있다. 신리리 고분 떼는 신리리 새마을 전체와 북편 및 서편 낮은 능선 사면에 해당한다. 북...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신리리 고인돌 떼는 2007년에 고인돌 유적의 서쪽 마평지에 접해 서쪽에서 도로확장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청동기 시대 유적인 신리리 유적이 발굴되었다.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2리에 있는 도계서원 진입로 초입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마평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신리리 고인돌 떼는 이 마평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신원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신원리 고분군으로 기술되어 있다. 유적은 문산지 저수지의 북서쪽 능선 전체에서 삼국 시대 토기조각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능선의 정상부에는 민묘가 축조되면서 고분에서 나온 다량의 토기조각과 석재들이 노출되어 있다. 신원리...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한 마을 제당(祭堂). 신원리 불호당(祓護堂)은 신원리 마을의 재액을 없애주고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시기 위해 1769년에 건립한 서낭당이다. 1910년 중건하고 2011년에 재차 중수했다. 신원리 불호당은 신원리에서 깨끗한 사람을 제관으로 뽑고, 집집마다 일정 금액을 거취한 뒤 재물을 마련해 매년 정...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신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대재못 둑 아래의 노출된 너른 바위에서 약 50여 개를 볼 수 있다. 신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에서 청송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에서 북영천 IC로 진입하기 전에 신호마을 교통 표지판을 따라 약 2㎞ 가면 대재못[신호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안천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안천리 고분 떼는 두 곳에서 60여 기의 봉토분이 확인되었다. 서원마을 동쪽 능선의 남쪽 유적은 많은 도굴이 이루어졌으나, 북쪽 유적인 복숭아밭에서는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안천리 고분 떼는 영천시 화남면 안천리 산 104~105번지의 남쪽 유적과 여기서 북쪽 150m 정도의 능선에 북쪽...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암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암기리(岩基里) 고인돌은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영천시』에 따르면 암기리 지석묘로 표기되어 있다. 암기리(岩基里) 고인돌은 영천 시내에서 28번 국도를 따라 화산면 암기리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의 시안미술관 방면으로 약 1.5㎞를 가서 삼부저수지 북쪽의 감못안마을을 지나면 암기리 지...
-
경상북도 영천시 대전동에 있는 양계(暘溪) 정호인(鄭好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사. 양계 정사는 조선 중기 문신인 양계 정호인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정사건물이다. 정호인은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자견(子見), 호는 양계(暘溪)이며 정안번(鄭安藩)의 아들이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을 지낸 정세아의 손자이다. 정호인은 1618년(광해군 10) 진사시에...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있는 서당. 조선 인조 때의 문인 김복천(金馥天)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당이다. 양우당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의 마을 내에 있다. 35번 국도를 따라가면 자양 방면[보현산 천문과학관]으로 빠지기 직전에 옥계리 버스 정류소가 나온다. 버스정류소 뒤쪽 마을 안에 있으며 주택과 같은 대지 내에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평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양평리 고인돌 떼는 영천시 임고면소재지에서 포항시 기계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1.5㎞ 가면 자호천 양수교, 임고중학교를 지나 양평리 돌빼기마을이 나오는데, 여기서 마을 안쪽으로 다시 200m 정도 가면 좌측 논 일대의 묘지에 있다. 양평리 돌빼기마을은 이 고인돌로 인해 마을 지명으로 불리었다고...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 수남마을에 있는 전삼달(全三達)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 전삼달[1570~1632]의 자는 군형(君炯), 호는 영고정(潁皐亭)으로 용궁 전씨(龍宮全氏) 우천공파(寓川公派)로 영천 입향조인 전영창(全永昌)의 5세손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출전해 공을 세워 훈련원주부(訓練院主簿)에 보직되고, 원종공신록(原從功臣錄)에 등...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어은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어은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어은리 고분군으로 기술되어 있다. 금호읍 오계리와 호남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북편에 큰 저수지 대승제(大勝堤)가 있다. 어은리 고분 떼는 대승제의 북편에 접해 있는 해발 60~80m 내외의 야트막한 구릉 상에 분포한다. 어은리...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어은리에 있는 철기 시대의 고분. 어은리 철기 유적은 기원 전후 시기의 분묘유적으로서 금호강 남안(南岸)의 구릉 경사면에 있다. 1918년 8월에 토사가 붕괴된 자리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확인되었다. 이곳에서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출토 유물 및 발전 상태로 살펴보았을 때 어은리 철기 유적은 토광묘 계통으로 밝혀졌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 봉화재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경의 군사 정보를 정해진 신호 체계에 따라 중앙과 주변 지역에 전하던 통신 방법이었다. 봉수제는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었으나 정례화한 것은 고려 시대였다. 이후 조선 세종대에 크게 정비되어 1894년까지 국가적으로 운영을 하였다. 조선 시대 봉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연정리에 있는 가마터. 신녕면 연정리 ‘윗바래내’라는 곳에 있다. 연정리 가마터는 신녕면 연정리 ‘윗바래내’라는 곳에 있다. 이곳은 남북으로 나 있는 도로를 경계로 좌측에는 연정리 유물 산포지와 추정고분이 있으며, 우측에는 3개의 능선이 북서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남쪽의 능선에 기왓가마가 있다. 특히 정상부에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연정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무덤. 신녕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난 국도를 따라가면 연정리 돌목마을이 나타나는데 이 마을의 남쪽에는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능선이 있다. 연정리 고분은 이 능선의 북쪽 정상부에 있다. 직경 5m, 높이 2.5m 가량 되는 원형의 봉토분이 확인되었다. 남서쪽에 인접한 연정리 유물 산포지에서 조선 시대 유물이 다량 채집되는 것...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황보성(皇甫星)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황보성[1700~1756 추정]의 본관은 영천, 자는 경우(景虞)이다. 조선 후기 정조 때 효자로 홀어머니를 모시며 지극한 효성으로 이름이 나, 나라에서 조봉대부(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이란 증직을 내렸다. 어머니 영양 이씨는 마을에 흉년이 들었을 때 구휼한 것으로 마을...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구룡산(九龍山)에 있는 사찰. 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이다. 영지사는 신라 무열왕[재위 654~661]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에는 웅정암(熊井庵)이라 하였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03년(선조 36) 다시 중창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1774년(영조 50)...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 대웅전에 봉안된 후불탱화. 「영지사 신장탱」은 영지사 대웅전의 동벽에 봉안된 신중탱화이다. 가로 160㎝, 세로 151㎝이며, 하단의 화기에 ‘광무사년(光武四年)’의 기록이 있어 명부전에 있는 지장탱화와 함께 1900년(광무 4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지사 신장탱」은 병풍을 배경으로 상단 왼쪽에 동...
-
경상북도 영천시 영지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영지사 지장탱」은 영지사 명부전 내 지장보살 뒷벽에 봉안되어 있다. 가로 265㎝, 세로 162㎝이며, 하단의 화기에 ‘광무사년(光武四年)’의 기록이 있어 1900년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화면의 중앙에 보주를 든 지장보살을 두고, 왼쪽에 도명존자와 십대왕 중의 3위와 3보살을 배치하고, 오른쪽에 무독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과 대전동 사이의 고현천을 건너는 교량. 영천 구 화룡교(化龍橋)는 영천시 고현천을 건너는 28번 국도의 도로 교량으로, 일제 강점기 때 포항에서 영주로 연결되는 국도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졌다. 구 화룡교는 영천 지역의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현재 잔존하는 도로 교량 중 규모가 가장 크고 구조 또한 튼실한 교량이나 현재는 북쪽의 신 화룡교가...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정조 때 무인 조학신(曺學臣)이 건립한 살림집. 조학신[1732~1800]의 본관은 창녕, 자는 심부(心夫)이며, 지산 조호익 선생의 7세손으로 조선 후기 정조 때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 무인이다. 영조가 친히 면접하고 그의 기개에 감탄해 청룡도를 내리고 사복내승으로 제수했다. 그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전라도 수군병마절도사를 지냈다....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중기(鄭重器)의 살림집과 그의 별서. 정중기[1685~1757]의 본관은 영일. 자는 도옹(道翁), 호는 매산(梅山)으로 조선 후기 정만양(鄭萬陽)·정규양(鄭葵陽)의 문하에 종유했다. 1715년 사마시에 합격한 후 1728년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를 거쳐 1756년 형조참의(刑曹參議)에 올랐다. 저서로는 『매산집(梅...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봉림사의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화. 봉림사는 신라 문무왕 때[661~681] 의상(義湘)이 창건한 보현산의 법화사를 옮겨와서 1742년(영조 18) 징월(澄月)이 창건한 사찰이다. 그 뒤 1857년(철종8) 소월(韶月)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천 봉림사 영산회상도」는 봉림사 대웅전의 삼존불 뒤에 걸...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철불 좌상.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 좌상은 대좌(臺座)·광배(光背)·양손이 결실되었던 것을 수리하여서 곳곳에 주조(鑄造)한 뒤 땜질한 흔적이 보인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다소 경직되고 형식화된 특징을 보여주는데, 통일 신라 후기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전기의 양식으로 보인다. 규모는 전체 높이 151㎝, 머리 높이...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전기 무인 이순몽(李順蒙)이 살던 집. 위양공(威襄公) 이순몽[1386~1449]의 본관은 영천. 조선 전기 세종 때의 문신으로 대마도와 여진족 정벌에서 큰 공을 세워 복장군(福將軍)이라 불렸다. 이순몽은 1417년 무과에 합격해 의용위 절제사(義勇衛節制使)·우군 절제사(右軍節制使)·도총제(都摠制) 등을 거쳐 영중추원사(領中樞院事)...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신흥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영천 신월리 삼층 석탑은 높이 4.75m로 영천 지역의 석탑 중에서는 가장 크다. 석탑의 양식은 통일 신라 시대 전형적인 석탑이지만, 상층 기단 면석에 새겨진 팔부중상(八部衆像)과 1층 옥신 4면에 감실·문비(門扉)·문고리 장식이 조각되어 있어 이 탑의 건탑 시기[9세기]를 추정하는 근...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한 고택. 조선 시대 영조 때 전 소유자인 정용준의 8대조가 건립한 살림집으로 본채와 정자로 이루어져 있다. 본채 앞에 연정은 영화 ‘그해 여름’ 촬영지로 유명하고 연정이 있다고 해 연정고택으로 불린다. 영천 지역에서는 호수종택·매산종택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고택으로 알려져 있다. 영천 연정 고택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자리한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1659-1702년]과 그의 아들 6형제의 생활 및 학문 공간. 육우당은 광주 안씨 영천 입향조인 완귀(玩龜) 증(嶒)의 7세손으로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1659~1702년]이 거처하던 당(堂)으로 그의 장남인 육우당(六友堂) 안여택(安汝宅)[1682...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운부암 원통전에 봉안되어 있는 금동 보살좌상.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 보살 좌상은 신라 헌덕왕 1년(809)에 혜철 국사가 창건한 은해사의 운부암에 모셔진 금동보살상이다. 높이 1m 가량의 아담한 보살좌상으로 화문과 불꽃무늬, 극락조(極樂鳥) 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관(冠)이 특징이다. 불신에 비해 큰 불두, 화려한 보관,...
-
경상북도 영천시 문내동·성내동·교촌동·창구동에 있었던 조선 시대의 읍성. 영천읍성은 1591년(선조 24)에 축성되었지만 이듬해 임진왜란의 전화(戰禍)를 입어 파괴되었다. 지금은 고문헌의 기록과 고지도,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성곽의 범위를 대략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성의 추정 범위는 영천시 문내동·성내동·교촌동·창구동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남천과 절벽, 배후...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죽림사에 있는 철조 여래 좌상. 영천 죽림사 철조 여래 좌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불상이다. 불상은 높이 133cm, 불두 41cm, 무릎의 폭 100cm 로 등신대 보다 큰 불상이다. 규모가 크고 두텁게 개금된 상태여서 불상의 재질이나 양식을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지정 조사 과정에서 방사선 투과 조사를 실시...
-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의 영천문화원 내에 있는 6·25 전쟁 때 영천지구 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1950년 9월 4일 파죽지세로 남침한 북한군 제2군단은 일거에 부산을 석권할 목적으로 전략의 요충지인 영천을 점령하고자 최후의 공세를 폈다. 북한군은 우세한 화력으로 공격해 옴으로써 필사적인 방어에도 불구하고 전쟁...
-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의 마현산 정상에 있는 6·25 전쟁 때 영천지구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일명 영천대첩[1950년 9월 4일~1950년 9월 13일]으로 불리고 있는 영천지구 전투는 9월에 발생한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 전역에 걸쳐 기습 남침을 감행 후 계속적인 퇴각으로 밀리던 국군은 8월 칠곡·왜관의 낙동강에 방어선을 구축하...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전기 선조 때 문신인 조호익(曺好益)이 건립한 살림집. 조호익[1545~1609]의 본관은 창녕, 자는 사우(士友), 호는 지산(芝山)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76년 최황(崔滉)에 의해 평안도 강동현으로 전가사변(全家徙邊)을 당한 뒤 임진왜란 때 석방되어 금오랑(金吾郞)으로 임명되었다. 그 뒤 소모관(召募官)으로 의병을 모...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신라 시대 청못[靑池]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비(水利碑). 경상북도 영천은 전국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청제비는 신라 시대에 축조된 영천 청제[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이 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못으로 인식되고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1968...
-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에 있는 은해사의 직할 포교당. 영천 포교당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직할 포교당으로 1992년 전통 사찰로 등록되었다. 300여 년 전 백조선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그 후 1939년에 은해사 주지였던 도수가 중창하였다. ‘영천 포교당’으로 개칭한 것은 1953년이며 청량사로도 불린다. 포교당 내 전각으로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한광사(閑曠寺)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영천 화남리에 있는 구 한광사는 화산을 배경으로 남서향으로 터를 잡았다. 불전[현재 축대만 남아 있고 후대에 대웅전을 사역 동쪽에 건립함] 앞에 두 기의 탑이 있는 쌍탑 가람(伽藍)형식이었으나 폐사된 후 안동 권씨 권치선의 정사 건물이 건립되면서 동·서탑 등의 부재(部材)가 건...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한광사(閑光寺)에 있는 지권인의 석불 좌상. 영천 화남리 석조 여래 좌상은 법왕종의 총본산인 한광사에 있는 석불 좌상으로, 같은 사찰에 있는 화남리 삼층석탑[보물 제675호]을 해체·복원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를 원래 있던 대좌(臺座)와 함께 있던 것을 경내에 별도의 보호각을 세워 봉안하고 있다. 보호각에는 화남리 석조 여...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전기 문인인 김흡(金翕)이 건립한 종택. 김흡의 자는 협지(浹之), 경주 김씨(慶州金氏) 규정공파(糾正公派) 후손으로 조선 시대 문과에 급제해 장사랑(將仕郞) 정릉참봉(定陵參奉) 중추부지사(中樞府知事)를 지냈다. 묘소는 영천시 자양면(紫陽面) 용산리 원각마을에 있다. 종택 최상부에 조성되어 있는 사당은 임진왜란 때 창의한 공으로 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의 옛 절터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영천 공덕동 삼층 석탑은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 단층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린 소탑(小塔)이다. 이 절터가 있는 마을 이름이 공덕리라는 점을 볼 때 공덕리 마을에 공덕사(公德寺)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천에서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도중 오산교를 건너자마자 공덕리 방...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조극승의 추모정. 조극승(曺克承)[1803~1877]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이 창녕이고 자는 경휴(景休), 호는 귀애(龜厓)이다. 조극승은 성품과 도량이 돈후하고 단정했으며, 효도와 공부에 힘써 1831년 순조(純祖) 신묘년(辛卯年)에 식년문과에 등제했다.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나아가지 않...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옛 절터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영천 정각리 삼층 석탑은 높이 3.8m로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3층의 탑신부가 올려져 있다.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는 고려 시대 석탑이다. 영천 정각리 삼층 석탑은 건립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탑의 형태로 보아 고려 시대에 건립되었을 것이라 추...
-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에 있는 고려 말 부사 이용(李容)이 건립한 관속 누각. 조양각(朝陽閣)은 서세루(瑞世樓)라고도 하며, 고려 말에 명원루(明遠樓)로 창건되어 여러 차례 시대의 변란에도 지금까지 우뚝 서있는 영천을 상징하는 유적이다. 조양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누각으로 손꼽히는 경상남도 밀양의 영남루·진주의 촉석루 등과 함께 영남 3루라고도 전하며, 안동의...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 오계리 고분 떼는 대승저수지 서단에 있는 사근달마을 뒷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도 유적의 분포 범위에 포함된다. 현재는 봉분이 남아 있는 고분은 없으나,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는 많은 삼국 시대 토기편이 노출되어 있다. 또한 인접한 곳에 어은리 고분 떼가 분포하고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오길리 고인돌 떼는 다섯 군데로 서로 떨어져 있어 각각 수 기의 고인돌이 군집 또는 북동-남서, 동-서로 열을 지어 분포한다. 오길리 고인돌 유적은 북동쪽에서부터 남서쪽으로 번호[①~⑤]를 부여하여 설명한다. 유적은 오길마을 주변에서 총 20여기가 확인되었는데, 과거에는 더 많은 고인돌이 있었다고 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선돌. 오길리 선돌은 선사유적으로 추정되는 유적으로 오길리 고인돌 유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주목되어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발굴조사 등의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약 40년 전 새마을 사업 때 유적을 옮겨 세웠다. 오길리 선돌은 화...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고경면 오룡리 동제(洞祭)에 대한 기록은 1967년에 발간한 『한국의 마을제당』에 약간 언급되어 있다. 고경면 오룡리 탑전마을 뒤 소나무 숲 안에 큰 공터가 있었고, 거기에 수백 년 넘은 향나무가 있었다. 이 소나무 숲은 당시 마을 주민 전원이 관리하고 있었는데,...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의 갑령 아래에 있는 중앙선 봉림역과 갑현역 사이의 철도 터널. 오림 터널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중앙선 철도가 놓이면서 건설되었으며, 영천 지역의 철도 터널 중 가장 길다. 터널은 보현산~화산~팔공산으로 이어지는 화산산맥의 갑령 아래를 통과함으로 상당히 고지대[해발 200m]에 있다. 갑령은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서 군위군 고로면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가마터. 오산리 가마터는 오산 1리 마을 뒷산의 공동묘지로 사용되고 있는 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 민묘 조성으로 가마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주변으로는 토기편·자기편 등이 다량으로 산재되어 있었으며, 가마 벽체에서 떨어져 나온 슬래그(slag)도 많이 노출되어 있다. 표면에서 확인되는...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산2리 운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용궁 전씨 후손들의 문회 때 전삼익 등 나라에 공이 있는 다섯 분의 도장을 대추나무에 걸고 회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후대에 건립한 정자. 1620년 녹전동 대조곡[현 대추골]에서 용궁 전씨(龍宮全氏)의 문회(門會)[문중의 의결기관, 정기 총회]가 있었다. 여기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 패인관(佩印官)[공이 있어 도장을 차고 있는 관리] 다섯 명이...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호신(鄭好信)의 주택. 정호신[1605~1649]의 본관은 영일, 자는 덕기(德基), 호는 삼휴정(三休亭)이며, 임진왜란 때 영천·경주 등지에서 큰 공을 세운 정세아(鄭世雅)의 손자이며, 역시 정세아와 함께 공을 세운 아들 정수번(鄭守藩)의 셋째 아들이다. 정수번은 아들인 정호신을 분가시키면서 이 주택인 오회공 종택(五...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석현(鄭碩玄)이 건립한 정자. 정석현[1656~1730]의 본관은 영일, 자는 지원(志遠), 호는 오회당(五懷堂)이며, 삼휴정(三休亭) 정호신(鄭好信)[1605~1649, 자 덕기(德基)]의 손자로 정만양(鄭萬陽)·정규양(鄭葵陽)·이형상(李衡祥)·정중기(鄭重器)·정간(鄭榦) 등 당시 명망있는 선비들과 교우했다. 집 밖에...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만양과 정규양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영일 정씨(迎日鄭氏) 후손인 정만양(鄭萬陽)[1664~1730]의 자는 경순(景醇), 호는 훈수(塤叟)이며, 아우 정규양(鄭葵陽)[1667~1732]의 자는 숙향(叔向), 호는 지수(篪叟)이다. 부친이 돌아가신 후 함께 보현산 횡계(橫溪)로 들어가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했다....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광주 안씨(廣州安氏) 영천 입향조인 안증(安嶒)을 위해 건립한 정자. 안증[1494~1553]의 자는 사겸(士謙), 호는 완귀(玩龜)이다. 안증은 조선 전기 중종 때 학자로 벼슬에는 뜻이 없고 학문[성리학]에만 전념했다. 후에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사서(司書)가 되어 후에 인종에게 민본사상을 주창했지만 실패했다. 또 을사사화로 인해 벼...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과 범어동의 학조산 자락에 있는 중앙선 영천역과 송포역 사이의 철도 터널. 완산 터널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중앙선 철도가 놓이면서 건설되었으며, 영천 지역의 철도 터널 중 가장 짧다. 터널은 학조산[해발158.9m]의 동편 완산동의 금강못 안골과 범어동의 상무골 서편 골짜기로 이어지는 고개를 뚫어 놓았다. 터널 북서쪽에는 영천역이 있...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완산동 고분 떼는 영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국 시대 고분 유적으로 의성 금성산 고분, 경산 임당리 고분군에 견줄 만한 유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완산동이 의성의 소문국, 경산의 압독국과 함께 영천의 골벌국이란 소왕국의 중심지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완산동 고분 떼는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 하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에 있는 선사 시대의 선돌. 완전리 선돌은 신녕역 앞에서 남쪽으로 약 100m 지점, 신녕으로 들어가는 국도 변의 밭 가운데에 있다. 화강암의 자연돌이며, 다듬은 흔적과 명문과 문양은 발견할 수 없었다. 높이 260㎝, 너비 100㎝, 두께 24㎝의 크기이며 단면은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완전리 선돌은 국도 변의 밭...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권상율(權相律)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완호(玩湖) 권상율은 조선 후기 철종 때 학자로 중추도사를 역임하고 이곳 화남면 선천리 학지마을에 완호정(玩湖亭)을 짓고 학문에 전념한 영천 지역의 문인이다. 완호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학지마을에 있다. 영천시내에서 청송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법정리. 왕산리(旺山里)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별일동(別一洞)·별이동(別二洞)의 각 일부와 은점동(銀店洞)을 병합하면서 이곳에 있는 ‘왕산’의 이름을 따라 왕산리라 하였다. 왕산리는 본래 신녕군 현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별일동·별이동의 각 일부와 은점동을 병합하여 왕산동이라 하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왕산리 고분 떼는 신녕면 왕산1리 칠밭골 일대에 있으며, 총 12기의 삼국 시대 분묘가 확인되었다. 왕산리 고분 떼는 8기의 석실묘와 4기의 석곽묘로 확인되었으며, 후대의 경작으로 인해 상부는 유실되었고 하부 벽석 및 시상석만 잔존하고 있다. 왕산리 고분 떼는 2000년도에 영남대학교 민족문화...
-
경상북도 영천시의 노두(露頭)[바윗돌이 땅 밖으로 드러난 부분]에서 확인되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왕산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왕산리 산 139번지 일원에 있다. 신녕면에서 군위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왕산지로 가는 좁은 농로와 산길[칠발골길]을 따라 약 3㎞ 가면 부귀사로 가는 갈림길[삼거리]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약...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석불 좌상. 왕산리 미륵불은 원래 부귀사 입구인 칠밭골마을 미륵당 안에 모셔져 있었는데, 저수지 조성공사로 인해 1998년 현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대좌의 연화문은 뚜렷한 편이지만 불두나 불신은 형태를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좌불이며, 높이 200cm, 앙련좌의 높이는 35cm, 중대석은 55...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절터. 신녕면 왕산리는 일명 ‘칠밭골’로 불리는 곳으로, 왕산리 절터는 2000년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절터는 인근에 있는 부귀사와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왕산리 미륵불은 원래 부귀사 입구인 칠밭골마을 미륵당 안에 모셔져 있었는데 저수지 조성공사로 1998년에 현재 위치로...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용계리에 있는 서당. 용계 서재(龍溪書齋)는 한말의 학자인 이병춘(李秉春)이 후학을 양성하던 서당이다. 용계 서재는 북안면 용계리 마을 내에 있다. 지방도 921호선을 따라 명주교회와 명주 경로당 사이로 난 새불길을 따라 550여m 가면 용계리 마을이 나타나는데, 그 우측으로 150m 가면 마을 내에 있다. 용계 서...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 있는 철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의 무덤. 용전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에 있는데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용전리 유물 산포지Ⅰ은 용전1리 추곡마을의 북쪽 능선 일대이다. ② 용전리 유물 산포지Ⅱ는 용전2리 추곡마을과 송정마을 사이의 도로 북쪽 능선 일대이다. ③ 영천 용전리 유적은 용전2리 송정마을...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전리 일원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용전리 고인돌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전리 94, 96번지에 있다. 용전리 재전마을 입구에 양쪽으로 노거수(老巨樹) 2그루가 있는데 우측에 난 도로 입구와 조채현의 집 안팎에 있다. 용전리 고인돌 떼는 현재까지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외에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화유...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 입구 계곡에 있는 흔적 화석으로, 골짜기 하천변에 노출된 너른 바위에서 약 12개의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967번지에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이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역과 신녕역 사이의 중앙선 철도 교량. 용호천교(龍湖川橋)는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의 용호천을 건너는 중앙선 단선 철도교량으로, 영천 지역의 철도 교량 중 비교적 짧은 교량에 속하며, 교량의 구조는 중앙선에 놓인 금호천교나 화룡천교 등의 철도 교량과 동일하다. 용호천교는 영천시 화산면 당지리에서 발원해 효정리와 덕암리를 거쳐 청통면...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연계리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사찰. 용화사 중심 건물인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 기와지붕이다. 대웅전은 원래는 객사로 사용하던 건물로 일제 강점기에는 화산면사무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78년 입찰을 통해 건물을 불하받아 불전으로 쓰이고 있다. 영천 시내에 있는 조양각과 같은 기둥과 건축 부재를 사용하였다고 전하며, 건...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 용화사에 있는 2구의 석불상. 용화사 미륵불은 용화사 대웅전에 2구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다. 용화사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고, 미륵불상은 마을의 여러 사람들 꿈에 현몽하여 마을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땅속에서 미륵 2구를 찾았다고 한다. 불상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입상으로 우측불상의 현 높이는 164cm, 좌측불상의 현 높이는 17...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 때 학자인 서행구(徐行矩)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서행구[1625~1688]의 본관은 대구, 자는 여중(汝仲), 호는 우계(愚溪)이다. 조선 후기 효종 때인 1651년 생원시에 합격해 성균관 생원을 지냈다. 서행구는 세 번이나 암행어사에 천거되었지만 벼슬을 마다하고 은둔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계정...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 산 9번지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우천리 고분 떼는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우천리 고분군으로 기술되어 있다. 유적은 우천교를 지나 200m가량 가면 용연마을의 뒤편 남동쪽으로 뻗은 완만한 구릉에 해당하며, 발견되는 토기조각을 볼 때 삼국 시대 무덤으로 판단되는 봉토분이다. 우천리 고분 떼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은해사의 산내 암자. 운부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의 산내 암자이다. 이 절은 711년(성덕왕 10)에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하였다고도 하며, 809년(헌덕왕 1) 혜철 국사(惠哲國師)[785~861년]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711년은 의상 입적 후가 되어 신빙성이 없...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성배를 추모하기 위한 정자. 김성배(金盛培)의 본관은 김해. 조선 후기 헌종 때의 학자로 참봉(參奉)을 역임했고, 사후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증직(贈職)되었다. 후손들이 김성배를 추모하기 위해 운산정(雲山亭)을 건립했다. 운산정은 행정 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에...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운천리 일원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운천리 고인돌은 현재 18기의 고인돌이 5군데로 나뉘어 있으므로 군집상태에 따라 편의를 위해 ①~⑤번 유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운천리 고인돌 유적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운천리 대창천변과 구릉 말단부에 모두 다섯 군데로 군집 분포하는데 모두 대창천과 평행하게 있다. 먼저 운천리...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김재석(金在錫)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김재석[1857~1925]의 본관은 영양, 자는 극중(極中), 호는 희암(希巖)이다. 이만인(李晩寅)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효도와 우애 그리고 덕행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1901년 종사랑(從仕郞)에 제수되었다. 김재석은 만년에 장수지소(藏修之所)로 원관정(遠觀亭)을 짓고 여생을...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원당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원당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원당리 입구와 원당마을 동쪽 구릉지대에 있다. 전자와 후자를 각각 ①,②번 유적으로 나누어 설명하면, ①번 유적은 원당마을 동쪽 고조골 안쪽의 해발 178.2m의 구릉 서사면 능선 중턱에 있는데 산 5번지에 해당한다. ②번 유적은 ①번 유적에서 남서쪽 800m...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무덤, 집터 등과 같이 주거와 관계되는 분명한 흔적은 알 수 없지만 유물이 흩어져 있는 곳.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의 결과에 따른 명칭이 아니다. 사전 조사인 지표 조사에서 뚜렷한 유구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땅 위의 일정한 장소에 유물이 흩어져 있는 곳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하의 어떤 유구가 파괴되면서 유구 안에 있던 유물이 밖으로 노출되어...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유상리 고분 떼는 유상대지(柳上大池) 남동쪽 능선에 있는 봉토분으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으로 볼 때 돌무지 돌덧널무덤과 석실묘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발굴 조사 등의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세밀한 상황은 알 수 없다. 유상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산 12, 15번지 일원...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유상리 고인돌 떼는 북안천의 소지류를 따라 서로 1.2㎞ 정도의 떨어진 거리를 두고 분포하고 있어 유상리의 유상마을 유적과 백안마을 유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유상리 유상마을 남서쪽 천변 논둑에 1기가 있고, 후자는 유상리 백안마을 남동쪽 금곡제 못 둑 아래의 포도밭과 논둑에 9기가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에 있는 유서룡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유서룡(柳瑞龍)[1789~1867]의 본관은 문화. 자는 성연(聖淵)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봉양해 비서승(秘書丞)의 증직이 내려지고, 이에 정효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어느 날 입안에 가시가 있는 호랑이가 집 앞에 와 있기에 이를 꺼내 주니 은혜를 잊지 못한 호랑이가 유서룡...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에 있는 조선 시대 문신 조치우(曺致虞)의 묘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실과 옥비. 조치우[1459~1529]의 호는 정우당이며 조선 성종 때의 문신으로, 1494년 별사문과에 급제해 예문관 검열을 거쳐 성균관 전적이 되어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 중종반정 이후 장령을 지내고 대구 부사를 역임하면서 어진 다스림을 펼쳐 칭송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 신녕 현감을 지낸 윤명운(尹明運)의 불망비. 윤명운[1642~1718]은 본관 파평, 자는 여회(汝會)이다. 조선 숙종 26년 경진년(1700)에 의금부도사로 재직하다 외직으로 나와서 경상도 신녕현의 수령[현감]이 되었다. 신녕 현감으로서 탁월한 업적이 있어 백성들이 비석을 세워 그 은덕을 추모하였다. 윤명운 불...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 은해사는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팔공산(八公山)의 대표적인 사찰로 지눌(知訥)이 거조암에서 신행결사(信行結社)를 도모한 바 있고, 홍진 국사(弘眞國師)가 머문 뒤에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의 총본산으로서 사격(寺格)이 고양되었고, 영파(影坡)가 이곳을 중창한 뒤로는 화엄교학(華嚴敎學)의 본...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에 봉안된 영산회상도. 거조암 영산전에는 중앙에 불단을 마련하고 중앙에 주존불인 석가여래와 문수와 보현보살의 삼존상을 봉안하고, 영산전 전체에 500나한을 모시고 있다. 주존이 되는 삼존불상 뒤쪽 후불벽에 상언이 그렸다는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은해사 거조암 영산회상도」는 붉은 바탕에 흰색과...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되었던 고승 진영. 「은해사 고승진영」은 은해사와 관련된 고승들의 진영으로 지금은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전시, 보관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모두 13폭의 고승 진영과 1폭의 독성도가 있다. 13폭 가운데 2폭만이 조성시기가 확인되었는데, 백초당 진영이 1936년, 징월당(澄月堂) 진영이 1883년에 조성되었다. 나...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괘불.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이 열릴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의 존상화를 말한다. 「은해사 괘불탱」은 길이 1,156㎝, 폭 553㎝로 괘불 중에서도 대형에 속한다. 화기에는 “건륭십오년경오사월일/화원보총/화원처일(乾隆十五年庚午四月日/畵員普摠/畵員處一)”의 기록...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되었던 고승진영. 불전에 봉안되는 진영(眞影) 혹은 영정(影幀)은 그 사찰과 관련한 고승을 그린 초상화이다. 「은해사 백흥암 고승진영」은 기봉당(箕峯堂)·사송당(四松堂)·도봉당(道峯堂)·형악당(荊岳堂)·연파당(蓮波堂)·영암당(寧庵堂)·설화당(雪華堂)·호월당(皓月堂)·혁암당(赫庵堂)·고려국사본사병주홍(高麗國師本寺甁主弘)·보...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은해사 백흥암 시왕탱」은 화기(畵記)에 ‘건륭사십칠년임인 오월일백흥암필공봉안우대웅전대시주비구복린(乾隆四十七年壬寅 五月日百興庵畢功奉安于大雄殿大施主比丘福燐…)’의 기록이 남아 있어, 1782년(건륭 47) 비구 복린(福燐)의 시주로 백흥암에서 제작되어 은해사 대웅전에 봉안되었...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화기에 찬규(瓚奎)가 금어로 기록되어 있어 당시 찬규를 포함한 일군의 화승이 환성사·은해사 일대의 사찰에서 활동하였음을 보여준다. 통상적인 지장탱화가 지장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삼존을 중심으로 기타 권속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나, 백흥암의 지장탱화에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경내에 모여 있는 은해사 관련 비석군. 은해사는 809년 지금의 운부암 자리인 해안평에 해안사(海眼寺)로 창건되었다가 1546년 천교화상(天敎和尙)이 지금의 장소로 이건·중창했다. 이때 법당과 비석을 건립하여 인종의 태실(胎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사명을 개칭했다. 은해사는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팔공산의 대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서운암에 봉안되었던 산신 탱화. 「은해사 서운암 산신탱」은 서운암에 봉안되었던 산신탱화이다. 화면 중앙에는 도포를 입고 수염을 휘날리는 산신이 그려져 있고 우측에는 복숭아를 들고 시립한 동자들 배치하였다. 화기(畵記)에 ‘가경이십이년정축십일년일(嘉慶二十二年丁丑十一年日)’의 기록이 있어 1817년 제작임을 알 수 있다. 19...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중암암의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회상도. 「은해사 중암암 아미타탱」은 중암암의 본존불 뒷벽에 봉안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157㎝, 세로 95㎝로 높이가 낮은 법당의 어칸에 맞게 좌우가 긴 후불 탱화(幀畵)이다. 화면은 안료의 퇴색이 심하게 진행되어 원래의 색감은 잃었고, 윤곽선 조차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더욱이...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내 진불암 초입에 있는 부조상. 수도사에서 2km 가량 올라가면 진불암이 있다.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은해사 진불암의 인법당에 봉안하였던 후불탱화.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선(李應善)이 중창하였으며, 1920년 석...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앞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은해사 거조암 삼층 석탑은 높이 3.15m이며, 영산전 바로 앞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따르고 있으며, 통일신라 말기~고려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청통면에서 985번 도로를 따라 신녕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계지리 계지교가 나온다. 여기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후불탱화와 삼장탱화. 「은해사 대웅전 후불탱화」는 세마포(細麻布)에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배접해서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만을 배치한 아미타삼존도이다. 남색 바탕에 갈색과 녹색 구름을 그렸고, 부처와 보살상을 홍색과 녹색 위주로 그려 다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된 후불 탱화. 은해사 백흥암에 보존되어 있는 불화로, 중국 서진(西晉) 시대에 월지국 출신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의 내용을 그림으로 설명한 것이다. 「은해사 백흥암 감로왕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218.5㎝, 세로 225㎝이다. 화면을 상...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중암암(中巖庵) 금당 뒤쪽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은해사 중암암 삼층 석탑은 팔공산의 기암으로 둘러진 해발 670m의 험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3m의 작은 탑으로 통일 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은해사 보화루(寶華樓)에서 골짜기로 약 1㎞ 들어가면, 신일저수지가 보인다. 여기에서...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에 있는 정자. 의락당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조경(曺瓊)이 건립한 정자이다. 조경의 본관은 창녕, 자는 중헌(仲獻)이며, 임진왜란 때 동생 조성(曺珹)과 더불어 수성장으로 활약해 공을 세워 동생과 함께 원종 공신에 책록되었다. 조경은 조호익(曺好益)의 문하에서 수학했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정자를 지어 동생과 함께 학문을 닦...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이감(李敢)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고려 시대 학자인 이감[1362~1426]의 자는 의민(義民), 호는 문한당(文閒堂)으로 정몽주의 고향 인근에서 태어나 정몽주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1380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385년 문과에 급제해 내·외직을 두루 거쳐 전라도 관찰사(全羅道觀察使)를 지냈다. 조선이 개국되자 언관이란...
-
경상북도 영천시 대전동에 있는 조선 시대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처형당한 이보흠(李甫欽)의 유허비. 이보흠[1397~1457]의 본관은 영천, 자는 경부(敬夫), 호는 대전(大田)이다. 1429년 식년문과에 급제해 집현전박사(集賢殿博士)가 된 후 1457년 순흥 부사(順興府使)로 재임 중 순흥에 유배와 있던 금성 대군과 단종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었다. 평안도 박...
-
경상북도 영천시 쌍계동에 이수징의 처 함양 박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이수징(李洙徵)의 처 함양 박씨(咸陽朴氏)는 시집 간지 3년 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아픔을 참고 늙은 시부모를 위로하다 초상이 끝나는 날 약을 먹고 죽었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되었다. 이수징 처 함양 박씨 정려각은 영천시 쌍계동 쌍계마을에 있다. 영천...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도암리에 있는 이일장·이득룡·이득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각. 삼충각(三忠閣)은 조선 시대 임진왜란 당시 자인[현재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전투와 영천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이일장(李日將)·이득룡(李得龍)·이득린(李得麟)의 공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했다. 세 사람은 본관이 벽진(碧珍)[현재의 경상북도 성주]으로 고경면 도암리에 그...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에 이재영(李在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비 및 비각. 이재영[1819~1884]은 본관이 경주이며, 지극한 효성으로 이 지역에서 이름이 난 인물이다. 아버지의 병환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드리니 다음날 쾌차했다고 전하며, 겨울에 얼음을 깨어 물고기를 잡아드리는 등 부모가 드시고 싶은 음식은 아무리 멀어도 구해드렸다고 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구전리에 이치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이치두(李致斗)[1824~1889]의 본관은 여주, 자는 경칠(景七), 호는 죽오(竹塢)이다. 어릴적부터 효성스러웠으며 아버지가 병에 들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다해 약을 구하러 다녔다. 늦은 밤 산중으로 약을 구하러 다닐 때는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호위해 주었다고 한다. 아버지...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조진옥·조상옥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조진옥(曺振玉)의 본관은 창녕, 호는 형호(兄皓)이다. 조선 후기 영조 때 학자로 『척사변(斥邪辨)』·『이기변(理氣辨)』·『삼재변(三才辨)』 등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종제(從弟)인 제호(弟皓) 조상옥(曺相玉)과 함께 이곳 이호당(二皓堂)에서 강학을 했다. 이호당은 행...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에 있는 주택. 인구초당은 조선 고종 때 덕행이 탁월했던 정진성(鄭鎭聖)의 사가이다. 인구초당은 영천댐 곁에 있는 자양면 내에서 69번 지방도[포은로]를 타고 가다 용산리 원각마을을 지나자마자 도로 위쪽의 민가들 사이에 있다. 인구초당은 전방의 영천댐이 바라다 보이는 산록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조촐한 一자...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에 임진왜란 때의 공신 최분화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경주 최씨(慶州崔氏) 후손 오담(梧潭) 최분화(崔汾華)는 임진왜란 때 가산을 바쳐 구국운동을 한 공으로 군자감정에 추증되었다. 최분화의 후손 우헌(寓軒) 최막라(崔莫羅)는 한성판윤(漢城判尹)에 증직되었다. 일신정(日新亭)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임포리 고인돌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임포리 영안중학교의 북쪽과 남쪽에 인접해 있다. 유적은 남동-북서향으로 흘러 금호강에 유입되는 북안천 서편에 있는데, 북안천의 유수 방향과 나란히 열을 지어 분포한다. 북쪽 유적은 영안중학교 북편 공동묘지 내에 1기의 고인돌로 추정되는 상석이 확인된다. 남쪽 유적은 영...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입석리 고인돌은 화북면소재지에서 청송 방면으로 35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입석리 가기 전 약 300m 지점인 국도 변 좌측에 있다. 2011년 영천 보현댐 수몰지구내 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고인돌을 발굴한 결과, 아래에서 하부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토층 양상을 통해 보았을 때 고인돌은...
-
경상북도 영천시 남부동의 작산동에 있는 북안천을 건너는 4번 국도에 놓인 도로 교량. 작산교는 영천시 남부동의 작산동 남쪽을 흐르는 북안천을 건너는 4번 국도의 도로 교량이다. 4번 국도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경상북도 경주시를 연결하는 도로로 일제 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건설되었고, 작산교 역시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되어 영천시에 현재 남아 있는 도로 교량 중 두...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찰로 운영되었으나 현재 폐사되고 그 흔적만 있는 터. 절터는 과거에 사찰이 존재했으나 세월이 흘러 절이 폐사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는 터로, 대게 탑재(塔材)나 석등(石燈)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고대 삼국 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그리고 고려 시대까지 점차 사찰의 수가 증가되다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숭유 억불 정책에 따라...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신원리 신원마을에 있는 근대의 주택. 정경식 가옥은 동향의 一자형 큰 채 전방 우측으로 북향하는 一자형 사랑채와 도장 채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고, 전방의 솟을삼문과 함께 튼 ㄷ자형을 이루고 있다. 큰 채 큰방의 마룻대 밑 장여에 남은 상량문에 ‘병신삼월(丙辰三月)----’이란 기록이 있다. 부재의 치목 및 철물 등을 고려할 때 1916년...
-
경상북도 임고면 선원리 선원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정기인 가옥은 조선 시대 후기에 건립된 큰 채를 비롯해 후대 건립된 사랑채, 아래채 3동이 튼 ㄷ자형을 이룬다. 큰 채는 이 지역 상류주택의 평면, 구조를 잘 반영하며, 사랑채는 후대 건립된 ㄱ자형 건물로 큰 채와 더불어 상류 주거의 면모를 갖추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 빈집으로 자연 퇴락이 진행되고 있...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대천리에 정대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정대걸(丁大杰)[1830~1857]의 본관은 나주, 자는 주서(周瑞), 호는 경와(敬窩)이다. 정대걸은 어릴 때부터 지성으로 부모를 모신 효자로 이름이 났다. 어머니의 오랜 병중에 하루는 회를 먹고 싶어하시니 얼음을 깨고 낚시하면서 진정으로 기도를 하니 고기가 잡혔다고 하는 등 그의 효...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선원마을에 있는 근대의 주택. 정동우 가옥은 근대에 건립된, 상류층이 거주하던 주택으로 큰 채·사랑채·고방채·방앗간 채 4동과 솟을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대 한옥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선원마을은 임고면 내에서 영천댐 쪽으로 난 69번 지방도[포은로]를 타고 가다 도로변에 있는 ‘하나로마트 임고농협 북부지소’...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소재하는 강학(講學)과 수양(修養)을 위해 지은 집. 정사(精舍)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마련한 집, 수양하는 곳, 불도(佛道)를 닦는 중이 거처하는 집 등으로 정의되는데, 중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절[寺]을 이르는 산스크리트어 비하라(vihāra)[승원(僧院)]를 한역하면서 종교 의례나 수양을 위한 장소로서 정사가 사용되게 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매곡마을에 있는 주택. 정수용 가옥은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고 조선 시대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6칸 一자형 큰 채와 블록조의 아래채 1동이 튼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건물 주위로는 토석 담장을 쌓아 막고 전면에 철 대문을 두어 출입한다. 정수용 가옥은 임고면 내에서 영천댐 쪽으로 난 69번...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정옥창 가옥은 조선 시대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6칸 一자형 큰 채이다. 큰 채 앞에는 2칸 규모의 초가 아래채[방앗간+마구]가 있었으나 2001년경에 붕괴되어 철거되었다. 배치는 큰 채와 아래채가 튼 ㄱ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정옥창 가옥은 임고면 내에서 영천댐 쪽으로 난 69번 지방도[...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효정리에 있는 정응기 처 오천 정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열각. 정응기(丁應璣)의 처 오천 정씨(烏川鄭氏)[영일 정씨(迎日鄭氏)]는 정유재란 때 왜군의 침입을 피해 신산[노고산]으로 시부모와 함께 피신했다. 하지만 왜군에게 붙잡혀 시아버지는 왜군에게 죽고 시어머니도 죽이려 하면서 자신을 핍박하자 기지를 발휘해 시어머니를 보내주면...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정의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효각. 정의번(鄭宜藩)[1560~1592]의 본관은 영일, 자는 위보(衛甫), 호는 백암(柏巖)으로 정세아(鄭世雅)의 아들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박소’에서 권응수와 정대임이 승리하는데 앞장섰고, 아버지 호수 정세아와 함께 의병[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영천성 복성(復城)...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조선 선조 때의 학자 정호의(鄭好義)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호의[1602~1655]의 본관은 영일, 자는 자방(子方), 호는 명계(明溪)이며, 할아버지 정세아(鄭世雅)와 장인 전삼성(全三省)의 영향을 받아 견식이 넓어 이름을 떨쳤다. 저서로는 『명계일고(明溪逸稿)』가 전하고, 자양면 성곡리에 묘소가 있다. 정호의는 학문을 좋아...
-
경상북도 영천시 도림동에 있는 정한헌 처 이천 서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창열각. 오천(烏川)[영일(迎日)]인 정한헌(鄭澣憲)의 처 이천 서씨(利川 徐氏)[아버지 서영규(徐榮奎)]는 구한말 친정에 근친을 갔던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들었다. 바로 달려와 모든 장례 절차를 마쳐놓고 자신은 초빈에 가서 남편이 평소 사용하던 허리끈을 소나무에 묶고 남편의...
-
경상북도 영천시 조선 후기 학자 안응의(安應義)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안응의의 본관은 순흥, 호는 제오(霽梧)이며, 조선 후기 광해군 때 학자로 동궁의 시강을 지낸 영천 지역의 문인이다. 제오헌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강변마을에 있다. 화남면소재지에서 화북면소재지로 가다보면 고현천에 놓인 오산교를 지나 우측에 보이는 마을...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조곡리 고인돌 떼는 조곡리 대창천 북안과 남안 일대에 분포하는 유적군으로 영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개체 수를 자랑하는 고인돌 유적이다. 따라서 대창천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유적군은 나누어 조곡리 고인돌 떼 ①~⑥번 유적으로 나눌 수 있다. 조곡리 고인돌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조곡리...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인인 조상치(曺尙治)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묘갈(墓碣). 조상치의 자는 치숙(治叔) 또는 자경(子景), 호는 단고(丹皐) 또는 정재(靜齋)이며, 가선대부(嘉善大夫) 좌익병마사(左翼兵馬使) 판희천군사(判熙川郡事)를 지낸 창녕 조씨(昌寧曺氏) 영천 입향조 조신충(曺信忠)의 아들이다. 조상치는 길재(吉再)의...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조식현 가옥은 창녕 조씨 동족 마을인 오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상류층이 거주하던 주택이다. 금호읍 내에서 금호강을 건너 남쪽 대창면으로 통하는 909번 지방도[금창로]를 타고 2.2㎞ 가량 간 지점에서 동편으로 난 중동길을 따라 들어간 오계리 종동마을 초입에 있다. 조식현 가옥은 남향의 ㄱ자...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인 조호익(曺好益)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조호익[1545~1609]의 본관은 창녕, 자는 사우(士友), 호는 지산(芝山)으로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75년 경상도도사 최황(崔滉)이 군적(軍籍)을 정리할 때 조호익을 검독(檢督)으로 임명했으나 조호익은 부모 상복을 벗지 못해 나가지 못했다. 이것을 핑...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초인간적인 존재를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문화 현상. 우리나라는 삼국 이전 시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종교가 등장하여 성장·발전·쇠퇴를 거듭하였고, 그 전개 과정에서 시대적·지역적 특성들이 나타나고 있다. 영천 지역의 종교 활동 역시 일찍부터 나타나고 있고, 불교와 기독교·천주교 외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유봉산(遊鳳山)에 있는 조계종 사찰. 죽림사는 조계종 10교구 은해사의 말사이다. 죽림사는 809년(신라 헌덕왕 1)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연혁은 알려진 바 없고,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전소되었다가 중건된 내용만 알려져 있다. 그 뒤 1802년(순조 2) 다시 퇴락되었다가 1815년 임취봉·이상공 등의 시주로 중건하였고, 1830...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죽림사 삼성각에 봉안된 후불탱화. 「죽림사 지장탱」은 죽림사 삼성각에 걸려있는 지장탱화이다. 화폭의 크기는 가로 139㎝, 세로 148㎝이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중앙에 석장과 보주를 들고 있는 지장보살을 그리고, 왼쪽에 도명존자와 시왕 5위, 판관을, 오른쪽에 무독귀왕과 시왕 5위, 판관을 배치하였다. 이 그림을 그린 봉수(...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유봉산 죽림사에 봉안된 불화. 「죽림사 칠성탱」은 죽림사 삼성각에 봉안된 칠성탱화이다. 중앙에 본존인 치성광여래를 두고 양 엽으로 칠성여래, 칠원성군을 적절히 포치하였다. 칠성 신앙의 대상은 칠여래(七如來)의 화현(化現)인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칠여래의 증명을 거친 칠성신이다. 따라서 칠성탱화를 그릴 때에는 칠여래와 함...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리에 있는 성하구(成夏耈)의 장수지소(藏修之所). 성하구[1669~1740]는 조선 숙종 때 학자로 본관은 창녕. 자는 방언(邦言), 호는 죽오(竹塢)이다. 성하구는 창녕 성씨 영천 입향조인 성영준(成永俊)의 6세손이며,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문인으로 전심으로 성리학을 닦고 고명한 학문과 지극한 행실로 세상의 추앙을 받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직천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 직천마을의 북쪽과 남쪽 능선 말단부에 각각 있다. 유적의 서쪽에는 불암저수지가 있다. 직천리 고분 떼는 북쪽 유적과 남쪽 유적으로 나뉠 수 있다. 불암저수지의 동편 구릉에 분포하는 고분 떼는 북안면과 대창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능선 서편에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직천리에 있는 불암지 저수지의 동단에서 북안면 쪽으로 약 100m 가량 가면 우측 편에 협곡 경작지가 있다. 직천리 고인돌은 이 협곡 경작지 내에 2기가 있다. 대창면 일대는 영천 지역에서도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500m가량 떨어진 곳에는 운천리 고인돌 떼가 있...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있는 창대 정대임(鄭大任)의 주택. 창대 종택 건물은 조선 선조 때 무장으로 경상좌도 병마우후 의금부사를 지냈고,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을 모집하여 영천성 회복 등 여려 번 큰 공을 세워 통정대부 병조참의에 증직되고 선무원종공신 2등에 기록된 정대임[1553~1594, 자는 중경(重卿), 호는 창대(昌臺)]의 종택이다. 창대...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이언기가 건립한 정자. 이언기(李彦基)[1499~1575]의 본관은 성산, 자는 성원(聖源), 호는 처야당(處野堂)이다. 조선 전기 중종 때 학자로 경학(經學)과 행의(行誼)로써 천거되어 영릉참봉(英陵參奉)을 지냈으나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후 중년에 처야당(處野堂)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후학에 힘썼다. 묘소는 고경...
-
은해사(銀海寺)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로, 은해사가 자리한 팔공산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갓바위를 경계로 대구 쪽으로는 동화사(桐華寺)가 있고, 영천 쪽으로는 은해사가 팔공산의 대표 사찰로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은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갑현마을에 있는 주택. 청류당은 충의공 권응수(權應銖) 장군의 손자로 갑현마을을 개척한 조선 숙종 때 부호군을 지낸 권산보(權山甫)[1629~1708]의 종택이다. 청류당은 신녕면에서 28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4.2㎞ 지점에 있는 화남 1리 갑현마을에 있다. 마을 초입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집하여 영천성을 탈환한...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에 있었던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 청정리 유적은 영천 호국원 내 청정리 산 3번지 일원, 오류골마을과 샛터마을 사이의 구릉지 일대에 있다. 영천시에서 안강읍으로 가는 28번 국도와 경주시 방향으로 가는 92번 지방도가 분기되는 곳의 구릉에 해당하며 해발 150~175m의 평탄한 지형이다. 조사 당시 논과 과수원으로 이...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중교(鄭重喬)를 추모하기 위한 재실. 정중교의 본관은 오천. 호는 모재(慕齋)로 조선 후기 영조 때의 학자로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당(追慕堂)이라 이름 짓고 건립했다. 추모당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삼귀리 귀미마을에 있다. 삼귀리는 영천댐 둘레길을 따라 자양면소재지를 지나면 벽진 이씨가...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3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던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보현산 충효사 경내에 있는 석불상. 충효사 석불 좌상은 원래 위치는 확실하지 않으나 몇 해 전 신도의 기증에 의해 이곳으로 안치되었다고 한다. 광배는 불신과 한 돌에 새겼는데 테두리 부분은 파손이 심하다.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다리 위에 얹어 직경 10cm의 약합(藥盒)을 지물로 지녀 약사여래로 보이고, 좌불상의 높이는 98㎝이다...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시간(鄭時衎)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시간[1635~1690]의 본관은 영일, 자는 열지(悅之), 호는 취성당(醉醒堂)이다. 효성이 지극했고 1669년 성균관 생원(生員)이 되었으나 자양(紫陽)의 구계산(龜溪山)에 은거하며 학문에 전념했다. 술을 좋아해 당호를 취성당이라 했다. 저서로는 『취성당일고(醉醒堂逸稿)』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치일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1리 산14, 산42-1번지 일원으로 지곡마을 북쪽의 치일지를 중심으로 사방의 능선과 사면이 모두 고분 유적이다. 치일리 고분 떼 남쪽 유적은 지곡마을 남서쪽 청통천 남쪽의 무님고개 초입 좌우 능선에 해당한다. 치일리 고분 떼 북쪽 유적은 능선...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칠전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칠전리 고분 떼는 2001년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칠전리 고분군 Ⅰ·Ⅱ로 표기되어 있다. 먼저 칠전리 고분 떼Ⅰ은 칠전저수지의 북편 구릉 상에 있고, 칠전리 고분 떼Ⅱ는 칠전리 고분 떼Ⅰ의 북편 구릉 상에 있다. 칠전리 고분 떼Ⅰ에는 봉토분이 남아 있지 않으나, 주변에 석곽묘의...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남아 있는 석조 문화재. 탑은 졸도파(卒都婆)·솔도파(窣堵婆)·제다(制多)·탑파(塔婆)·부도(浮屠)·방분(方墳)·원총(圓塚)·영묘(靈廟) 등으로 불리며, 처음에는 석가모니의 묘(墓)였다. 그 뒤 불교의 전파에 따라 인도·중국·한국·일본 등 불교국에서는 가장 존엄함을 나타내는 건축 방법과 재료를 택하여 다수의 탑이 건립되었다. 중국은 전탑(...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상리리에 있는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 이희복(李希福)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정사. 팔봉 정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출전하여 영천성을 탈환한 공을 인정받아 선무원종 3등 공신에 책봉된 이희복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사 건물이다. 이희복의 본관은 월성(月城), 자는 이성(而聖), 호는 팔봉(八峯)이며 아버지는 이응백(李應佰)이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 있는 고려 후기 영천 지역의 문신인 정몽주(鄭夢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세운 효자비. 정몽주[1337~1392]의 본관은 영일, 초명은 정몽란(鄭夢蘭) 또는 정몽룡(鄭夢龍)이며,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이다. 1355년 아버지 상(喪)에 3년, 1365년 어머니 상(喪)에 3년간 여묘(廬墓)하여 정표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서유대(徐惟岱)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서유대[1761~1822]의 본관은 달성, 자는 맹담(孟澹)이고 호는 학와(壑窩)로 장인인 몽암 정희(鄭熺)에게서 수학했다. 만년에 풍호정(風乎亭)을 건립해 은거하면서 수양했다. 풍호정의 당호는 남와(南窩) 정동필(鄭東弼)[1740~1820]이 지었고 기문은 남려(南廬) 이정엄(...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에 있는 오천 정씨 집안의 묘와 정세아의 묘비를 보호하기 위하여 지은 재실과 비각. 강의공(剛義公) 정세아(鄭世雅)는 임진왜란 때 의병 대장에 추천되어 영천성 복성 전투, 경주성 전투 등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정세아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 논공행상(論功行賞)에 참여하지 않고 강호정사(江湖精舍)에서 제자를 기르며 학문을 닦아 덕망이...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학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학리 고분 떼는 영천시 고경 농공단지에서 2㎞ 정도에 있는 학리마을과 아래 학리마을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능선으로 올라가는 소로가 있는데 이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남쪽으로 뻗은 능선 상에 있다. 봉분은 대부분 파괴·도굴되어 전체적인 분포는 확인할 수 없다. 현재 봉분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도굴도 많...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에 조선 후기의 학자인 이수눌·이수겸·이수인 삼형제를 기리기 위해 아들 이희백이 건립한 정자. 이수겸(李守謙)[1526~1611]의 본관은 벽진, 자는 양중(讓中), 호는 장계(獐溪)이다. 생육신 이맹전(李孟專)의 4세손으로 조호익(曺好益)과 교우했으며, 대구교수사부학당교수(大丘敎授四部學堂敎授)를 거쳐 통정대부(通政大夫) 교서관판교(校書館...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안우곤(安遇坤)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순흥 안씨(順興安氏) 영천 지역 입향조인 안우곤의 자는 자길(子吉), 호는 학송(鶴松)이며 한양에서 태어났다. 사림세력이던 김식(金湜)·김구(金球) 등과 각별했으며, 황산도찰방(黃山道察訪)을 지냈다. 기묘사화[1519년] 때 많은 사림세력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많은 친지들이 목...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치구(鄭致龜)가 건립한 정자. 정치구[1824~1901]의 본관은 영일, 호는 학파(鶴坡)이다. 조선 후기 고종 때의 학자로 무분별한 서양 문물의 유입에 반대하고 민족주의를 주창했다. 학파정(鶴坡亭)은 구한말 고종 때 학자인 정치구가 19세기 말 그의 살림집 옆에 건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학파정은...
-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대승불교 법왕종 총본산 사찰. 한광사는 영천 신녕면 화남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승불교 법왕종의 총본산 사찰이다. 현재의 한광사는 1958년 최명도가 중건한 것이다. 한광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958년 최명도 스님이 중건하여 법왕종의 본산으로 삼았다. 중건 후 대웅전·극락전 등의 불사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함계 정석달(鄭碩達)이 지은 정사. 함계 정사는 조선 후기 유학자인 정석달이 후진 양성을 위해 건립한 정사 건물이다. 정석달은 경상북도 영천(永川) 출신으로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가행(可行), 호는 함계(涵溪)이고, 부친은 대호군(大護軍) 정시심(鄭時諶)이다. 문집으로는 『함계집(涵溪集)』 5권이 전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귀휴(鄭龜休)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귀휴[1786~1852]의 본관은 영일, 자는 경서(景書), 호는 향양정(向陽亭)이다.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학자로 벼슬에 뜻을 버리고 향양정(向陽亭)을 건립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귀휴의 저서로는 『향양정유고(向陽亭遺稿)』가 전한다. 묘소는 영천시 임고면...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호남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호남리 고인돌 떼는 2001년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두 군데가 보고되었다. 하지만 두 유적 간의 인접 거리 등을 보았을 때 하나의 유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호남리 고인돌 떼는 금호읍 호남리 금호 남부 초등학교에서 북동편에 있는 저수지 북거지(北巨池)를 지나 구암동 가암마을 쪽...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호남리를 관통하는 경부 고속 도로 확장 공사 절개지에서 출토된 용각류 공룡의 보행열(步行列). 호남리 송내동층 용각류 보행열은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송내동층(松內洞層)에서 출토되었다. 영남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백악계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 하부로부터 신동층군(新洞層群)·하양층군(河陽層群)·유천층군(楡川層群)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호당리 고분 떼는 영천 시내에서 28번 국도로 청통 방면으로 가다 보면 영천시와 청통면의 행정구역상 경계 지점이 나오는데 이 지점의 동쪽에 있다. 호당리 고분 떼는 영천시와 청통면의 행정구역상 경계 지번 동편 능선에서 5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과수원 경작으로 완전히 유실되었으나, 주민...
-
경상북도 영천시 대전동 52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해남 현감 정호례(鄭好禮)가 지은 살림집. 정호례[1604-1672]의 자는 자립(子立), 호는 요산(樂山)이며, 1636년(인조 14) 무과에 급제하였는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임금의 수레를 호위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갔다. 이듬해 봄 어머니 상을 당하여 고향에 돌아와 상제(喪制)를 마치고 선전관(宣傳官)으로 나갔...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호연사 유허지에 있는 비와 비각. 호연사(虎淵祠)는 조선 중종 때의 학자인 안증(安嶒)[1494~1553]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었다. 광주 안씨(廣州 安氏) 경상북도 영천 입향조인 안증의 자는 사겸(士謙), 호는 완귀(玩龜)이다. 안증은 아버지가 김종직의 문인이었기에 김종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벼슬에는 뜻이 없고 학문에만 심취...
-
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 금호강 변에 조선 후기의 학자 이형상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이형상(李衡祥)[1653~1733]의 본관은 전주,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甁窩) 또는 순옹(順翁)이다. 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1677년 사마시에 장원으로 진사(進士)가 된 후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를 거쳐 성주·금산·청주·양주·제주·경주 등 많은 고을의 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신녕면소재지를 지나 28번 국도를 따라 약 5㎞ 정도 가다 보면, 우측으로 화남 1리 갑현마을이 나타난다. 화남리 고분 떼는 이 마을의 서쪽 편에 북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 상에 있다. 화남리 고분 떼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화남리 고분 떼는 해발 239m 능선...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화남리에 있는 산성. 화남리 산성은 영천시 신령면 화남리 해발 559.2m의 혈암산(穴岩山)에 있다. 성의 축조 시기와 경영, 폐성(廢城) 시점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가 없다. 다만 성내에서 삼국 시대 토기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의 신라성으로 판단되며 신라의 북방 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 1리 갑현마을에 있는 주택 . 화남재는 조선 순조 때 무신으로 장기·공주·신도 등의 첨사를 역임했던 권재병(權載秉)[1782~1852, 자는 聖裕, 호는 華南]의 종택으로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화남재는 신녕면에서 28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4.2㎞ 지점에 있는 화남 1리 갑현마을에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과 대전동 사이의 고현천을 건너는 북영천역과 화산역 사이의 중앙선 철도 교량. 영천시 서부동의 화룡동과 대전동 사이의 고현천을 건너는 중앙선 단선 철도 교량인 화룡천교는 일제 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중앙선 철도가 건설되면서 놓이게 되었다. 화룡천교는 영천 지역의 철도 교량 중 중간 정도의 교량이다. 화룡천교는 1937년에 건립된 금호천교와...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화산리 고분 떼는 2001년에 발간된 『문화유적분포지도』 상에는 세 군데로 나뉘어 보고된 바 있다. 이들은 행정구역상 같은 지명을 쓰고 있지만, 하나의 유적으로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서로간의 거리는 있으나, 동 시기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화산리 고분 떼 유적의 위치는 세 군데...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서리 미륵사에 있는 석불상. 화서리 미륵불은 화서리에서 봉림으로 넘어가는 길목 오른쪽 언덕 위에 법화종 소속의 미륵사 미륵당 안에 가로 140cm, 높이 108cm의 네모난 화강암에 돌출 조각된 석불 입상으로 손의 위치로 보아 아미타불로 볼 수도 있지만, 사찰에서는 미륵불로 부르고 있다. 왼손은 가슴에 두고, 오른손은 아래로 늘어뜨렸으...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화성리에 있는 성(城). 화성리성은 영천시 신령면 화성리의 신령 초등학교 왼쪽 낮은 구릉지에 있다. 이 성의 축조 시기에 대해서는 기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가 없지만 축조 기법이나 형태 등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 시대에 축성하여 조선 시대까지 사용하였다고 판단된다. 평면은 말안장 모양을 이루며 남북...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누정. 화포정(華圃亭)은 조선 고종 때의 학자로 안동 권씨(安東權氏) 복야공파의 후손인 권호현(權浩鉉)의 강학지소(講學之所)이다. 권호현은 천성이 탁월하고 행의가 지순(至純)하였으며 평생 동안 후학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화포정 아래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크게 공을 세운 권응수(權應銖)[1546~1608...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진소(鄭鎭韶)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진소[1878~1956]의 본관은 영일. 자는 국경(國卿), 호는 해난(海難)으로, 구한말 고종 때의 학자로 정진소 자신이 강학을 위해 확은정(確隱亭)을 건립했다. 저서로는 영남문집 『해난집(海難集)』이 전한다. 확은정은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삼귀리...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정일진과 정하준 부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정사. 환고 정사는 조선 후기 유학자인 학고(鶴皐) 정일진(鄭一鎭)과 교와(郊窩) 정하준(鄭夏濬)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정하준의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경원(景遠), 호는 교와로 경상북도 영천(永川) 출신이며 부친이 정일진이다. 문집으로 3권 1책의 『교와유집(郊...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정세아(鄭世雅)와 정의번(鄭宜藩)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 환구 세덕사(環丘世德祠)는 임진왜란 때 영천 출신 의병장이었던 정세아와 정의번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정세아의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화숙(和叔), 호는 호수(湖叟)이며, 영천 출신으로 정윤량(鄭允良)의 아들이다. 정의번의 자는 위보(衛...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정자. 환벽정은 조선 전기의 신녕현감 이고(李考)가 건립한 정자이다. 이고는 1516년(중종 11) 신녕현 관아 내에 정자를 건립하고, 비벽정(斐碧亭)이라 했다. 이후 신녕 현감들에 의해 계속적인 중수와 중건이 이루어지면서 환벽정이라 했고, 현재 새롭게 중건되었다. 환벽정은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73...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효정리에 있는 누정. 활천정(活川亭)은 조선 철종(哲宗) 때의 학자인 정갑조(丁甲組)를 추모키 위해 문하생과 후손들이 마을 입구에 건립한 정자이다. 정갑조는 나주 정씨 영천 입향조(入鄕祖)인 관찰사 정몽길(丁夢吉)의 후손으로 자는 술지(述之), 호는 농고(聾皐)이다. 정갑조는 어릴때부터 효자로 소문이 났고, 자라서는 문사(文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구전리에 살았던 황보 열(皇甫 悅)의 처 영양 이씨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와 비각. 황보 열[?~1711]의 본관은 영천이며, 부인인 영양 이씨(永陽李氏)[영천 이씨, ?~1755]는 조선 영조 때 큰 흉년이 들어 동민 전체가 굶어 죽을 처지에 놓이자 재산을 털어 40여 호의 동민들을 구휼했다. 영양 이씨는 동몽교관(童蒙敎官...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효리 고분 떼는 신평마을 뒤쪽 낮은 언덕 위에 형성되어 있으며, 고분은 지름 5~7m, 높이 1~2m가량 되는 봉토 10여 기가 남아 있다. 고분의 형태는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형태와 규모는 알 수 없지만, 학계에서는 삼국 시대 고분 유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효리 고분의 일부는 농로...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있는 2구의 석불상. 효리 쌍석불은 영천 임고면 효리의 작은 암자에 모셔져 있는 2구의 석불상이다. 1937년에 발간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영천 편에 나오는 쌍석불의 기록이 이 두 석불상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자 주변으로 많은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어 절터로 추정된다. 불상은 좌상의 여래상과 입상의 보살상으로 두 불...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효정리에 있는 삼국 시대 무덤. 효정리 고분 떼는 남북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고분 떼의 남쪽 유적[일부 발굴 조사됨]은 영천시 화산면 효정리 강변마을[갱마] 서쪽 능선에 있고, 북쪽 유적은 효정리 괴정마을 북동쪽 능선에 있다. 효정리 고분 떼 중 남쪽 유적의 일부만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 경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