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
개항기에서 현대 안산에 거주하면서 활동한 행정가이자 서화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구(聖九), 호는 영운(穎雲)·향석(香石)·구룡산인(九龍山人) 등이다. 1878년(고종 15) 특진관(特進官) 김흥규(金興圭)의 아들로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나, 참판 김정규(金貞圭)에게 입양되었다. 양할아버지인 김병국(金炳國)이 영의정을 지낸 바 있으며, 친어머니가 흥선대원군의 외손녀로 당대의...
-
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법조인. 본관은 김녕(金寧)이다. 1896년(고종 33)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너빌마을에서 출생하여 1950년 사망하였다. 할아버지는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 김재우(金在雨), 아버지는 김영성(金永聲), 어머니는 여산송씨이다. 조흥은행 상무이사를 지낸 김용각(金溶珏)의 형이다. 김용찬은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복심법원 판사, 목포법원 지...
-
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친일파.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친일파 윤길병(尹吉炳)의 형이다. 윤시병(尹始炳)[1860~1931]은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충청도병마절도사를 지냈다. 1898년(고종 35) 만민공동회와 독립협회에 가담하여 개화파로 활동하였고, 독립협회가 해산된 후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서울에 진주한 일본군의 통역을 하였다. 이때 송병준(宋秉畯)을 만...
-
개항기 문신이자 친일파. 이하영은 경주이씨(慶州李氏)로 자는 치행(致行), 호는 금산(琴山)이다. 경상도 동래군[현 부산광역시]에서 출생하여 소년기에는 상업에 종사했다. 일본인 상인과 미국선교사 알렌을 통하여 익힌 어학 실력이 출중하여 일찍부터 일본어를 익혔고, 국내에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전무할 때 영어를 배워 고종의 통역을 맡게 되었다. 집안이 양반 가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