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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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城溪上 |
영어의미역 | At a Riverside in Yeons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계형 |
[정의]
개항기 경기도 안산 출신의 성혜영이 지은 오언절구의 한시.
[개설]
연성(蓮城)이란 안산의 별칭이다. 「연성계상(蓮城溪上)」을 지은 남파(南坡) 성혜영(成蕙永)[1848~1911]은 ‘안산 15학사’의 의발(衣鉢)을 전수 받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차세대 인사들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성혜영과 관련하여 알려진 것이라고는, 그가 오랫동안 방랑을 하면서 시를 썼다는 기록 이외에 행적을 밝힐 만한 자료가 없다. 다만, 1901년에 편찬된 『신축연성음사시권(辛丑蓮城吟社詩卷)』에 성혜영이 지은 몇 편의 시와 방외인(方外人)처럼 살았다는 기록뿐이다.
이외에 강위(姜瑋)가 지은 『고환당수초(古歡堂收艸)』3권 『서소집(西笑集)』에 성혜영의 제사(題詞)가 실려 있으며, 황현(黃玹)이 지은 『매천집(梅泉集)』권3 「세모회인제작(歲暮懷人諸作)」에 성혜영을 비롯하여 20인을 생각하며 각각 한 수씩 지은 회인시(懷人詩)가 있다.
[내용]
백백계변석(白白溪邊石)[하얗게 빛나는 시냇가의 돌에]
추화영석휘(秋花映夕暉)[가을 꽃잎 석양빛에 흠뻑 물들었네]
일간인이거(一竿人已去)[이미 낚시꾼들도 돌아간 빈 자리에]
사조좌상의(沙鳥坐相依)[백사장의 물새들만 옹기종기 모여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