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에 있는 수성당의 개양할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성당(水聖堂)은 조기잡이 주요 어장인 칠산 바다를 관장하는 개양할미를 모셔 놓은 당집이다. 변산면 격포리에서 채석강과 적벽강의 해안을 따라 북으로 3㎞쯤 가면 죽막동이라는 곳에 다다른다. 당집은 이 죽막동 뒤 대마골 여울굴[해식 동굴] 옆 절벽 위에 있다. 수성당은 19세기[1864년...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청동 사자와 개양할미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동 사자(靑銅獅子)와 변산 호랑이」는 개양할미가 호랑이를 다스렸던 청동 사자를 이용하여 호랑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는 신이담이다. 개양할미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 수성당에 좌정하여 변산반도 앞 칠산 바다를 수호하며 무사 항해와 풍어를 기원해 주는 거인형 여신이다. 1982년 부안...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예전부터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지칭한다. 구비 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 문학과 욕설이나 금기어, 은어나 속신어 같은 비문학적 성격의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설화·속담·수수께끼·민속극 등처럼 이야기나 재담을 하거나, 민요·무가·판소리 등처럼 노래로 불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에서 서해안 해양 문화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는 거인형 여신 이야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죽막(竹幕)마을에 개양할미에게 제의를 드리는 수성당(水聖堂)이 있다. 1994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이곳을 조사한 결과, 4세기 중반부터 이미 제의가 이루어진 곳임을 알 수 있는 제사 유적이 다량으로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 당 신화는 제사 공동체의...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인류에게 언어가 생긴 이래로 존재해 온 일정한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지어낸 이야기라는 점에서 ‘역사’ 또는 ‘사실’과 다르고, 소설과는 서사 문학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민족적·집단적으로 형성되고 전승된다는 점에서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창작된 소설과 구별된다. 설화는 말로 전승되는 구전 문학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