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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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판소리 단가.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5-3 전라북도 부안군편에 「농부가」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7월 28일 최래옥 등이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평교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황낙선[남, 64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이 노래는 실제 모심을 때 불렀다기보다 판소리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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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농민들이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모내기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부안군에서는 세 개의 「모심는 소리」 자료가 채록되었다. 첫째 자료는,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5-3 전라북도 부안군편에 실려 있는 「농부가」이다. 이는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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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에서 줄다리기할 줄을 꼬면서 부르는 유희요. 「줄꼬는 소리」는 줄다리기에 사용할 줄을 한 가닥씩 꼬면서 부르는 세시 유희요이다. 뱃줄을 꼬는 일에 더 많이 불렸던 어업 노동요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뱃줄을 칡넝쿨 등으로 꼬아 사용하였다. 줄은 선창가에서 길게 늘어서서 꼰다. 세 가닥을 다시 하나로 꼬아야 더 굵은 줄을 만들 수 있다. 1995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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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의 가야금 명인. 가야금 병창(伽倻琴倂唱)이란 민요, 단가, 또는 판소리의 한 대목을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함께 부르는 형태이다. 가야금 병창은 조선 후기 명창인 신만엽(申萬葉)과 김제철(金齊哲)이 가야금에 맞도록 기악화시켜 창안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김창조(金昌祖), 오수암(吳守岩) 등에 의해서 다듬어지고 심상건(沈相健), 강태홍(姜太弘), 오태석(吳太石), 정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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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활동한 상쇠 예능 보유자. 나금추(羅錦秋)[1938~2018]의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본명은 막내로 태어났다 하여 나막녀로 지었는데, 호적에는 나모녀(羅摸女)[1941년 2월 2일 출생]로 올려져 있다.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7-1호 부안 농악[상쇠] 보유자로 활동하며 호남 우도 농악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하였다. 나금추는 1938년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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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의 판소리 명창. 홍정택(洪正澤)[1921~2012]의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호는 추담(秋潭)이다. 본명은 홍웅표이다. 1921년 12월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삼거2길 13[신흥리 286]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홍순열(洪順悅)과 어머니 김판덕(金判德) 사이에서 7남 2녀 중 넷째 아들이다. 홍정택은 어린 시절 고향에 찾아든 창극단 공연을 관람하면서 소리의 매력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