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서 석불산의 불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석불산과 불등」은 부처님이 지나는 마을은 모두 잘 되었다는 부처님의 시은담이자, 불등·복룡리·의복리 등의 명칭이 만들어진 내력을 소개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2008년 한국문화원연합회 전북도지회에서 펴낸 『전북 구비문화 자료집』의 581~582쪽에 「석불산과 불등」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석불산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법정리. 장신(長信)마을은 서쪽 바닷가에 있는데 긴 갯가 마을이라는 의미로 장신개 또는 장신포라고 불렀다. 조선 전기에 이곳에 잠시 수군의 군영이 있었다고 한다. 장신마을 남쪽에 자리한 장원마을은 긴 제방이 있어 ‘장언(長堰)’이라 하였는데 ‘장원(長元)’으로 고쳐 불렀다. 장신마을 동쪽의 복룡(伏龍)마을은 석불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 끝에 자리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