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김기중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6년에 간행한 시문집. 김기중(金璂重)[1862~1940]의 본관은 영광(靈光)이며, 자는 여옥(汝玉), 호는 지재(止齋)이다.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거석마을에서 태어난 근대 한학자로, 도학(道學)과 학행(學行)에 뛰어났다. 10대부터 위기지학(爲己之學)을 본분으로 삼아 공부하였고, 30대 초반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를 흐르는 지방 하천. 거석천(擧石川)이라는 명칭은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거석마을에서 비롯되었다. 거석마을의 원래 우리말 이름은 들독거리이다. 옛날에 한 여자아이가 힘이 장사였는데 어느 날 가마소 계곡의 큰 바윗돌을 치마에 담아 가지고 거석리까지 쉬지 않고 오더니 내려놓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그 후 이곳 마을 청년들이 이 바위를 들어 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