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교육가이자 행정가. 김상협(金相浹)[1920~1995]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구찌고등학교[山口高等學敎]를 거쳐 1942년 동경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법학부 정치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부터 1970년까지 정치학자로서 고려대학교 정경대 교수를 지냈으며, 1970년에 고려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동아일보사 이사, 문교부 장관...
1930년대 초 전라북도 부안군 지역에서 이루어진 농촌 계몽 운동. ‘브 나로드(v narod)’란 러시아 말로 ‘민중 속으로’라는 뜻이다. 브나로드 운동은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젊은 지식인층이 농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회주의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농민의 계몽을 위해 벌였던 운동이었다. 1873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농민을 대상으로 급진적 혁명 사상을 통한 계몽과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