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신목 마을의 숯 일과 숯꾼들의 삶.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광려산(匡廬山) 자락에는 17세기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50년대 초반까지 숯을 만든 숯 굴 흔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 글은 직접 숯 일에 참여한 고증인의 증언을 중심으로 숯 굴 제작 과정과 숯 일의 고단함, 일화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산에서 숯을 굽기 위해 숯굴을 만들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와 정정헌, 「경남 마산의 광려산 숯일 고찰」 민속학 연구 15호[국립 민속 박물관, 2004]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1153번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민요. 나무꾼 소리는 나무나 풀을 베면서 부르는 초부(樵夫)들의 노래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어사용, 어산영(용)으로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신세 한탄조의 느린 박자로 구성된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하는 「나무꾼 소리」는 타령류에 해당하는 비기능요로 유희요에 속한다. 물론 가창 공간도 산이나 들이 아니라 일반적인 놀이 장소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성주풀이. 성주풀이는 무가의 하나인 ‘성조가’와 유사한 내용인데, 성주가 좌정하게 되는 내력과 집을 짓는 과정, 그 집에서 재수 발복하고 생활해 가는 모습 등을 노래한 것이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내서 성주풀이」는 4음절 2음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굿거리장단...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정초 지신밟기 중 조왕풀이이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의 백종기[남, 1935년생]이다. 어이루야 지신아 조왕지신 눌려보자 이조왕은 누조왕고 대주양반 조왕이라 조왕님을 모실려고 상탕에는 머리감고 중탕에는 목욕하고 하탕에는 손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전승되는 민요. ‘내서의 노랫가락들’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구전되는 짧은 노랫가락들이다. 이 가락들은 주로 혼자서 부르는 음영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 형식은 4·4조의 낯익은 구조로 짜여 있다. 2007년에 백종기가 만든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에 수록되어 있으며, 가창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의 정채남[...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노동요. 보리타작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서 수확하는 고된 노동이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작업이므로 동시에 집중적으로 힘을 가할 필요가 있다. 힘을 동시에 쏟기 위해서는 일정한 구호가 필요한데 이 구호의 역할을 하는 것이 보리타작 노래이다. 내서의 보리타작 노래는 이러한 노동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소리 . 장례를 치르면서 부르는 민요인 장례 의식요이다. 장례란 매장에 관한 예를 일컫기 때문에 초종(初終)부터 길제(吉祭)에 이르는 상례의 여러 절차 중에서 천구로부터 반곡까지의 치장의례이다. 발인제를 지낸 후 매장까지 운구하면서 부르는 민요를 상엿소리라 하고, 묘의 봉분을 다지면서 가창하는 노래를 달구질...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논밭 일을 하거나 길을 갈 때 소를 부리는 소리로 노동요이다. 한자어로 우활요라고 한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1153번지에 거주하는 박치동[남, 1934년생]이다. 「내서의 소 부리는 소리」는 두 소리로 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노동요. 창원시 내서 지역의 농업 노동요 중 모내(심)기 소리이다. 모심기 소리는 창원 지역 민요의 가장 대표적인 것에 속한다. 모심기 소리는 모를 찔 때[모찌기 소리], 점심때[점심등지], 해가질 때[해그름등지] 등에 따라 가창방식이나 내용에도 변화가 있다. 가사는 고정되어 전승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소리꾼의 가창 능력과 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내서의 집짓는 대목풀이」는 내서에서 구전되는 지신밟기 중 성주풀이에 해당된다. 창원 지역에서 전승되는 성주풀이보다는 내용이 풍부하고 분량 면에서 상세한 편이다. 「내서의 구전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의 백종기[남, 1935년생]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전승되는 「내서초군요」는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부르는 노래로 땔감을 구하거나 퇴비용 풀을 베면서 부른다.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과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606...
-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노동요. 논매기는 대개 초벌매기, 두벌매기, 세벌매기까지가 있는데, 가장 무더운 여름날에 매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무더위와 노동의 단조로움 등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 위해 앞소리꾼이 앞소리를 매기면 다른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선후창식으로 부른다. 논매기는 동작이 완만하면서도 크므로 후렴이 길게 이어진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물레는 겨울밤에 혼자서 돌리는 것이 보통이다.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흥얼거리며 부르는 것이 이 노래이므로 작업의 진행 자체에 직결되는 노동요는 아니다. 따라서 음보가 균제 되지 않은 것이 많다. 여기서 소개하는 물레 노래는 ‘돌아라 물레야’ 같은 후렴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특정 연희 공연장에서 예전의 가사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범머리와 호계굴」은 호계리의 지형에 따른 전설과 마을 사람들이 안과태평을 위하여 수호신께 지내는 당산제 이야기이다. 1995년 마산시 교육청에서 발행한 『우리 고장 마산』과 2011년에 간행한 『마산시사』에 「범머리와 호계굴」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으나 자료가 미비하여 백종기 내서 민속 보존 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신랑 신부 화답요」는 「처녀 총각 문답요」와 함께 처녀 총각, 혹은 신랑 신부가 어떤 매개체를 통하여 서로 문답하거나 화답하는 내용으로 된 노래이다. 주로 부녀자들이 가창하는 이 노래는 대부분 서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신세 한탄요」는 일반적으로 부녀자들의 ‘시집살이요’와 동일 선상의 노래이다. 그러나 여기 소개한 ‘신세 한탄요’는 이런 일반적인 성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노래이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정채남[여, 40년생]이다. 이산저산 양산중에 슬피우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아리랑 타령」은 선후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창자의 기지와 재치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개작이 가능하다. 타령조이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수수밭 도지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유희요. 여기에 소개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야유회 노래」는 ‘방아 타령’, ‘노세노세’, ‘너냥나냥’ 등과 같이 주로 야유회에서 부녀자들이 집단으로 춤을 곁들여 부르는 타령류이다. 최근까지 노인과 부녀자들의 마을 야유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다.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으며, 가창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정채남[여, 1940년생]이다. 며누리 가는 길은 천리길 꼬불고개 앞밭에는 단초심고 뒷밭에는 고초심어 단초고초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매워 시아버님 호랑새요 시어머님 꾸중세일세 며누리 가는 길은 억만리 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정초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양반, 각시, 포수, 하동 등 잡색을 꾸미고 당산에 가서 신내림을 받은 후 집집마다 돌면서 지신밟기를 한다. 최근에는 당산에서의 의식은 생략하고 바로 집돌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지신밟기가 의식적인 기능보다 유희적인 기능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지신밟기를 하면서 일 년 동안의 무사태평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으며, 가창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정채남[여, 1940년생]이다. 1 아니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쳐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인가 달빛이 사랑인가 텅빈 내가슴속에 사랑만 가득히 쌓였구나 사랑사랑 사랑사랑...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는 흔히 비기능요의 하나로 파악하나 일부 학자들은 무용유희요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민요는 일의 마무리 단계나 놀이의 대단원에 가서 남녀노소의 군중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한바탕 신명을 내며 즐길 때 어깨춤을 추면서 부른다. 지방에 따라서는 칭칭이라 하여 후렴을 치나 칭칭나네로 받기도 한다. 2음보 진행식의 선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구전되는 민요. 전통 사회의 여성들은 한번 시집가면 친정과 담을 쌓고 살았다. 어머니가 시집 간 딸을 보고 싶어 하고, 딸이 나이 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심정이란 그 어디에도 비견될 수 없는 마음이다. 이와 같은 아픔의 소통 기제로 해추, 중로보기, 반보기라는 풍습이 생겼다. 「회치 노래」는 이때 주로 부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부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