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곡동에서 '명(明)'은 서쪽을 뜻하는 '발~바라'의 변이형태인 '발'을 나타내는 데서,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로 사용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명(明)'은 훈이 '밝다'이고, '곡(谷)'의 훈이 '골'이기 때문에 명곡동은 '서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에서...
석산버스정류소 에서 석산마을 안으로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네거리를 지나 북쪽으로 세 번째 집이 밀암 김보원 옹의 집이다. 밀암 선생의 부인인 사화댁은 사화리 박정호(朴庭鎬) 씨의 따님으로 이름은 박영석(朴泳石)이다. 이 부부는 현 석산마을 경로회장 김기수 옹의 중매로 인연을 맺었다. 혼인은 1955년 음력 11월 27일 사화리의 박정호 씨...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맹번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밀양 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이다. 박씨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서 비롯되었다. 박씨는 밀양·성주·완주·강릉·고성 등 12개 본관을 가진다. 그 중 밀양 박씨가 대종으로 박씨 인구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계보를 가진다. 밀양 박씨의 세계(世系)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평산리와 죽전리 사이를 흐르는 반계천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보인다. 반계동은 1917년 간행된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처음 등장한다. 현재 반계동의 자연마을인 죽전과 평산은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처음 등장한다. 평산(坪山)의 경우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 평산리(...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단위. 창원도호부는 각 고을들을 다섯 개의 면(面)으로 분류하였다. 그 중의 하나가 부내면(府內面)이다. 면 아래에는 운(運)을 두었는데, 창원도호부에서는 방(坊)을 운이라고 하였으며, 부내면의 두 개 운 중의 하나가 이운(二運)이다. 운 아래에는 리(里)를 두었는데, 부내면 이운에는 일곱 개의 리가 소속되었다. 『교...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사화동은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나오는 사화포(沙火浦)라는 명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민간에서 전하는 바로는 사화리 일대가 모래판이어서 ‘사불’ 또는 사화(沙火)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어원을 밝혀 보면 ‘사(沙)’는 동쪽을 뜻하는 ‘사’의 차자(借字)로 보이며, ‘화(火)’는 갯벌을 뜻하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