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마산에서 활동한 공산주의 운동가. 김상주(金尙珠)[1902~?]는 어려서 서당에서 한문교육을 받고 10대 중반부터 마산의 원동 상회(元東商會), 원동 물산 무역회사를 다녔다. 1920년대에는 노동 운동과 공산 주의 운동에 참여하였다. 1924년 7월에는 마산 노농 동우회 교무부에 위원이 되었고 그해에 비밀단체 사각 동맹(四角同盟) 결성에 참여하였다. 1924...
마산 출신의 시인. 본관은 김해. 호는 학산(鶴山)·야돈(野豚)·추강(秋江), 아명은 만석(萬石). 아버지 김치완(金致琓)이고 어머니는 박경포(朴敬布)이다. 김용호(金容浩)[1912~1973]는 1928년에 마산 상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금성 철공소, 원동 상회 등에서 일하다가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1938년부터 ‘맥’ 동인으로 활동하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마산 지역 최초로 한국인이 설립한 주식회사. 원동 무역은 1919년 9월 당시 원동 상회 사장이며 독립 지사였던 옥기환(玉麒煥)과 명도석(明道奭), 김철두(金轍斗) 등 3인이 자본금 50만 엔으로 조직, 발기했다. 1919년 11월 15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되었다. 사장에 옥기환, 전무 이사에 구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