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기생집 주인의 학대에 저항한 기생들의 동맹 휴업 일제 강점기의 기생은 식민지라는 통치 제도와 근대 자본주의에 노출됨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 조선 시대까지 예악을 담당하고 사대부가의 여흥을 주도하였던 기생은 신분 해체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도 전통 가무악을 전승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식민지 공창 정책의 대상자였던 창기와 비슷하게 통제되었다. 이처럼 일...
근대 개항 이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술과 여자를 팔던 유곽(遊廓). 경상남도 창원시에는 1899년 마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일본인들이 들어와 집단으로 거주하였다. 1915년경부터 일본 최하층에 속하는 자들이 구 마산 수정 일대에 자리를 잡고 청루업[성매매업]을 시작하였다. 이때 가난한 집 여자아이들을 방직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거짓으로 꾀어 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