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행해지는 섣달 그믐날에 밤을 새우는 풍습. 수세(守歲)는 섣달 그믐날 제야(除夜)에 집안 구석 구석에 등촉을 밝히고 밤을 새며 새해를 신성하게 맞이하는 풍속이다. 해지킴이라고도 한다. 창원 지역의 그믐날 밤 광경 중 두드러진 것은 여느 지역과 다름없이 집안 곳곳에 불을 밝히고 잠을 자지 않는 수세 풍습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잡귀·잡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