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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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縣洞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문백성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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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8년 7월 17일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시작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2월 26일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종료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6월 1일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시작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12월 15일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종료 |
소재지 |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
성격 | 유물 산포지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일대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 환호 및 돌널무덤과 삼국 시대의 수혈 유구, 제철 관련 유구 및 고분, 고려 시대의 건물지 등이 조사되었다.
[위치]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는 고성·통영 방향의 국도 2호선에서 마산합포구 덕동 방향 도로로 진입하여 장지연 묘가 있는 구릉의 도로변 서쪽 우산천에 인접하여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마산 현동 유물 산포지는 경상남도 개발 공사에서 시행하는 창원 현동 보금자리 주택 단지 조성 사업 부지에 포함되어 그에 대한 지표·시굴·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업 부지에 대한 지표 조사는 2006년 동서 문화재 연구원[현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실시하였으며 유물 산포지 5곳과 추정 건물지 1곳이 확인되었다.
지표 조사에서 유적이 확인된 29만 2951㎡에 대하여 동서 문물 연구원이 2008년 7월 17일부터 2009년 2월 26일까지 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 시대 돌널무덤, 삼국 시대 돌덧널무덤과 수혈 유구 등을 확인하였다.
시굴 조사에서 유구가 확인된 5만 8662㎡에 대하여 동서 문물 연구원이 4개 구역[가~라 구역]으로 나누어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12월 15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과 환호를 비롯한 집자리, 수혈 유구, 삼국 시대의 고분과 수혈 유구, 제철 관련 유구, 고려 시대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현동 유물 산포지의 유구 중 청동기 시대의 환호는 장지연 묘가 위치한 해발 약 55m의 독립 구릉 남쪽 사면에서 조사되었다. 조사 지역 내에서 환호는 2기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구릉을 에워싼 것으로 추정되는 환호는 내외의 이중 환호로서 조사 지역 내에서 입구부 1개소가 확인되었다. 환호 내에는 송국리 문화 단계에 해당하는 집자리, 환호 바깥에는 돌널무덤이 분포한다.
삼국 시대 수혈 유구는 350여 기가 서로 중복되어 밀집 분포해 있다. 수혈 유구 중에는 철광석과 송풍관이 출토된 제철노와 다량의 철재가 출토된 폐기장 등 제철 관련 유구도 확인되었다. 수혈 유구가 확인된 곳에서 동쪽으로 약 250m 떨어진 구릉의 사면에서는 삼국 시대의 덧널무덤과 돌덧널무덤 등이 조사되었다.
‘정자들’로 불리는 현동 묘촌 마을 입구에서는 고려 시대 건물지가 양호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여기에는 건물의 초석이 일부 남아 있으며 건물지 외곽 담장은 장방형 평면으로 53×40m의 규모이다.
[출토 유물]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에서는 돌검과 붉은 간토기, 환호 내에서는 다량의 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 시대의 수혈 유구에서는 배 모양 토기와 제철 관련 송풍관, 일본 야요이계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고려 시대 건물지에서는 청자 접시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 환호가 확인된 장지연 묘가 위치한 구릉 일부는 성토 보존되고 나머지 지역은 현동 보금자리 주택과 관련하여 개발이 이루어졌다.
[의의와 평가]
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청동기 시대의 환호로서 창원 남산 유적과 함께 환호 취락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국 시대 제철 관련 유구는 철기의 생산과 분배 시스템을 유추할 수 있는 고고학 자료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