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기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이의 보은담 이야기. 「기로리 금테 두른 아이」는 아기의 몸을 감고 있던 구렁이를 해코지하지 않고 좋은 말로 돌려보냈는데, 그 아기가 자라서 출세를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한갓 미물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면 나중에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민간에서 흔히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기로리 금테 두른...
-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에 전해 내려오는 승려의 예언이 이루어진 이야기. 「기로리 삼정승 이야기」는 한 여인이 혼인을 하고 시댁으로 돌아오던 길에 신랑이 죽어 청상과부가 되었는데, 승려가 그 집안에 삼정승이 나겠다고 예언을 한 이야기이다. 승려의 예언은 나중에 실제로 이루어진다. 「기로리 삼정승 이야기」는 2010년 7월 20일 주경미가 유순열...
-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흑성산 인근 마을에서 전해지는 바위와 관련한 풍수지리담. 목천읍 흑성산 아래 자리한 남벌이라는 마을 입구에 있는 고양이 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흑성산은 풍수지리로 볼 때 주변의 산들이 쥐처럼 달려드는 형국인데, 고양이 바위가 있어서 쥐들이 달려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의 김남희, 김미영이 1...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에 전해 내려오는 토성안 마을에 얽힌 이야기. 나무를 하다가 실수로 아버지를 죽인 아들로 인하여 고을을 폐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1655년(효종 6)에 목천현(木川縣)[지금의 목천읍]을 아버지를 죽인 아들이 태어난 고을이라 하여 고을을 폐하고 전의현(全義縣)[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소속시켰다고 전한다. 천안 문화원에...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있는 미륵상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림리 미륵 할머니 만든 사연」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세워진 미륵 할머니와 미륵 할아버지에 얽힌 이야기이다. 미륵 할머니가 장마에 떠내려가면서부터 마을에 홀아비가 많이 생기게 되어 다시 미륵 할머니를 만들어 세우니 홀아비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이다. 「도림리 미륵...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매송리 무진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오누이 힘내기 이야기. 오누이가 힘내기를 하는 설화는 전국 각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각 지역에 있는 경쟁 세력 간의 대립과 갈등을 이야기로 풀어낸 형태이다. 오누이 힘내기 설화는 여자가 이기는 경우도 있고 남자가 이기는 경우도 있다. 「매송리 무진 바위 전설」은 오누이 힘내기 설화가 무진 바위의 지...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용정리에 전해 내려오는 목비산에 대한 이야기. 「목비산 단혈」은 훌륭한 인재가 태어날 풍수를 지닌 목비산의 혈맥을 끊어 인재의 탄생을 막았다는 이야기이다. 「목비산 단혈」은 2010년 8월 12일 주경미가 안석산[73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 용정리]에게 채록하여, 2010년 12월에 천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천...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전해 내려오는 목주녀의 효행담.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전해져 내려오는 목주(木州)[지금의 천안시 목천읍] 효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의붓어머니의 구박을 참고 인내하며 아버지와 의붓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나 아버지마저 의붓어머니의 모략에 넘어가 진심을 몰라주자 딸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죽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노...
-
충청남도 천안시 위례산에 전해 내려오는 용샘과 백제 왕에 대한 이야기. 백제가 처음 도읍으로 정한 위례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한강 이북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된 직산(稷山) 위례성(慰禮城)을 근거로 직산 지역을 백제의 초도지(初都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위례산성(慰禮山城)은 위례성의 백...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과 북면 인근에서 전해 내려오는 박문수의 묫자리와 관련된 이야기.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과 북면, 병천면 부근에는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박문수의 생가와 묘가 천안시 북면에 자리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박문수는 정의를 실현하고 백성의 고달픈 삶에 희망을 준 암행어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상동리에 전해 내려요는 장터갱변에 대한 이야기. 천안시 동남구 북면 상동리의 장터갱변은 병천천과 산방천이 합쳐지는 지역이다. 장터갱변은 원래 냇가에서 장이 섰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상동리 장터갱변 이야기」는 장터갱변의 유래와 이곳에서 출몰하여 사람을 해치던 이무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상동리 장터갱변 이야기」는 천안...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신계리 우물목 고개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갯마루에 좋은 물이 나는 샘이 있어 나그네들이 많이 쉬어 갔으나 뒷날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묘가 우물 위에 있다고 알려지자 ‘재수 없는 물’로 여겨져 주변에 있던 원과 주막마저 폐쇄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대평리에 전해 내려오는 남응중의 거사 실패에 대한 이야기. 조선 헌종(憲宗)[1827~1849] 때 목천현[지금의 천안시 동쪽 지역]에서 남응중(南膺中)[1810~1836]이 반역을 꾀하려고 거사를 준비하다가 실패한 이야기이다. 남응중의 누이가 벼 한 말을 찧어 쌀 한 말을 얻으면 거사를 시작하라고 한 말은 결국 이 거사가 실패할...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있는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들 바위 딸 바위」는 도림리 뒷산에 있는 아들 바위와 딸 바위에 자식을 낳지 못한 사람들이 와서 치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두 바위 옆에는 동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놓이는 바람에 사라지고 바위만 있다. 「아들 바위 딸 바위」는 2010년 7월 2...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박문수와 산신령에 관한 이야기.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는데, 북면에도 여러 전설이 전하고 있다. 「어사 박문수와 산신령」은 박문수가 삼남(三南)[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을 안찰(按察)하러 가다가 만난 행인이 알고 보니 효성이 지극한 처녀를 돕기...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불당골에 전해지는 신비한 약수터 이야기. 「영험한 약수터」는 도림리 뒷산 불당골이라는 곳에 있는 약수터에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벙어리가 이 약수터에서 물을 떠 마시면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영험한 약수터」는 2010년 7월 21일 주경미가 이세종[71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입...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위례산성의 용샘에 대한 이야기.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직산(稷山) 위례성(慰禮城)이라고 기록된 위례산(慰禮山)의 산성에 용샘이 있는데, 백제의 왕이 용샘을 통해 낮에는 백제의 수도인 부여에 가서 정사를 돌보고 밤에는 위례성에 와서 쉬었다는 이야기이다. 용샘과 관련한 전설은 여러 개의 변형...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박문수 어사 묘와 관련된 이야기. 천안시 동남구 북면과 병천면에 걸쳐 있는 은석산(銀石山)에는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의 묘가 있다. 「은석산의 불개미」는 은석산에만 사는 불개미가 있어 산을 황폐하게 하는 송충이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박문수가 구원해 준 백성들의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에 위치한 통미산에 전해 내려오는 유래담.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에 있는 통미는 통째로 생겼다 붙은 이름이라 하는데, 외따로 있어서 딴산이라고도 불린다. 「은지리 통미 전설」에서는 통미가 안성에 큰 장마가 져서 홍수에 떠내려 왔다고 한다. 이때 안성원(安城員)[안성의 수령]이 안성 땅이라며 목천원(木川員)[목천의 수령]에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 치마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쟁에 밀려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한 며느리가 삼족을 멸하는 형벌을 피해 도망 나왔다가 포졸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호랑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이야기이다. 치마 바위는 취암산(鷲岩山)[320m]에 있었다 전해지는데 널바위라고도 불렀다. 현재는 취암산 터널 개통 공사로 인해 형체가 없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김시민의 무용담. 충청도 목천현[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출신의 김시민(金時敏)[1554~1592]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1598] 때 왜적을 격파하여 큰 공을 세운 무관이다. 김시민은 어려서부터 무사 기질이 강하였고 활도 잘 쏘았다고 한다. 「이무기를 잡은 김시민」은 김시민이 어릴...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양곡리에 전해지는 장승백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 일반적으로 ‘장승백이’라는 마을 지명은 장승이 서 있던 데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장승백이 폐촌 된 사연」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양곡리에 전해 내려오는 장승백이 마을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와집이 100여 채나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 구렁이로 인해 폐촌이 된 사연을 담고 있다. 천...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과 동남구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중구봉 아래의 명당터에 얽힌 이야기. 중구봉(重九峰) 아래는 귀한 인물이 탄생할 명당이지만 배가 떠내려가는 행주형(行舟形)이라서 태어나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자리이다. 독립운동가 이동녕(李東寧)[1869~1940]의 할아버지는 이러한 풍수지리를 알고 중구봉 아래에 아들 내외를 이주시켜 이...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호랑이 굴에 얽힌 이야기. 「지산리 호랑이 굴」은 “고슴도치도 제 새끼 함함하다면 좋아한다.”라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기 새끼를 귀여워하고 돌보아 주면 좋아하는 것처럼 「지산리 호랑이 굴」도 호랑이가 자기 새끼를 귀여워해 준 사람들에게 보은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2010...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도깨비 자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 있는 복샛간과 함정 고개 사이에 도깨비 자리라는 곳이 있다. 「천석꾼의 몰락」은 원래 도깨비 자리가 천석꾼이 살던 마을이 있던 곳인데 지세를 바꿔서 집안이 몰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천석꾼의 몰락」은 2010년 7월 30일 주경미가 민태일[...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혼을 거절하고 패가한 이야기. 「청혼을 거절하고 패가한 상진」은 정승집 자제와 결혼하기를 청하는 촌부의 딸이 청혼을 거절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결국 정승집이 패가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되어 있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사담리에서 효행비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효심에 감복한 잉어못」은 겨울에 잉어를 잡아 어머니를 봉양하였다는 효행담이다. 북면 사담리에 흐르고 있는 냇물에 깊은 소(沼)가 있는데, 엄동설한에 잉어가 먹고 싶다는 늙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아들이 꽁꽁 언 냇물의 소에서 잉어를 애타게 구하였다. 아들의 정성과 간절한 소원에 하늘이...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흑성산 인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누이의 힘내기 이야기. 오누이가 힘내기를 하는 설화는 전국 각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는 각 지역에서의 경쟁 세력 간의 대립과 갈등을 담고 있는데, 여자가 이기는 경우도 있고 남자가 이기는 경우도 있다. 「흑성산 오뉘 힘내기」는 남자가 승리하고 여자가 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