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점기에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발생한 충청남도 평의회원 부정 선거 사건. 1930년 3월에는 천안에서 충청남도 평의회원(忠淸南道 評議會員) 선거가 있었다. 3월 21일에 개표한 결과, 입후보자 7명 중에 이중화(李重和)가 최고 득표자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개표장에서 투표 과정에 부정이 있었음이 발각되었다. 부정의 내용은 천안군 북면의 투표 과정에서 면장 박진양(朴晋陽)이...
-
일제 강점기에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천안 공립 보통학교에서 발생한 교과서 압수 사건. 1926년 7월 8일 천안 공립 보통학교는 수업료를 납부하지 못한 학생들의 교과서를 압수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조치를 내렸다. 이 사건 때문에 학부형 대회가 열렸으나 감독관청은 미온적인 태도로 대처하였다. 천안 공립 보통학교가 수업료를 못낸 학생들의 교과서를 압수하고 귀가 조치를 내렸다...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규환(金奎煥)[1915~1985]은 1916년 3월 11일 충청남도 천원군 광덕면 신흥리 371번지에서 태어났다. 1932년 6월 예산 농업학교(禮山農業學校) 비밀 결사인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여 반제 투쟁을 전개하였다. 김규환은 1932년 6월 12일 충남 예산 농업학교 재학생과 일부 졸업생을 규합해 비밀 결...
-
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상철(金相喆)[1897~ ]은 1897년 10월 25일 충청남도 천안군 병천면 가전리 463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아우내 장터의 독립 만세 운동은 원래 수신면(修身面)·성남면(城南面) 계와 동면(東面)의 조인원(趙仁元)·유관순(柳寬順) 계의 2개의 계열로 나누...
-
충청남도 천안시 제헌 의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광(星光), 호는 죽산(竹山)이다. 구한말 정3품 의관(議官)을 지낸 김정기(金精氣)의 아들이다. 김용화(金鏞化)[1902~1970]는 함경남도 흥남시 상수리 51번지 태생으로, 일본 중앙 대학 법학부, 일본 대학 정치학부, 북경 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였다. 1939년 현 천안시 방죽안 마을에 이주하여...
-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극작가. 김형근(金亨根)[1920~2000]은 천안 출신의 극작가로, 김석야(金石野)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58년 등단 이후 방송 작가 협회 회원, 공보부 방송 문화 연구실장, 서울 중앙 방송국(KBS) TV 제작 과장, 『현대 경제』와 『일요 신문』 논설위원, 『오늘의 한국』 주간, 방송 위원회 상임 위원, 민자당 총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있었던 사립 대학교. 교육, 목회, 복지, 의료 분야 등 인류를 위한 선교 지도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97년 7월 16일에 학교 법인 대정 학원의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2002년 11월 16일에 성민 대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2003년 3월 1일에 성민 대학교를 개교하였다. 2004년 3월 1일에 성민 고등 경영 대학원으...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조직된 신간회 지회. 신간회(新幹會)는 1927년 2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서울에서 창립한 민족 협동 전선으로 국내 민족 유일당 운동의 구체적인 좌우 합작 모임이다. 1920~1930년대 민족 해방 운동은 민족주의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의 두 흐름으로 파악될 수 있다. 그런데 두 흐름은 민족 운동의 이념, 방법, 주도 세력 등...
-
일제 강점기 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민식(兪民植)[1898~1969]은 본적지가 충청남도 천원군 성거면 모전리 213번지이다.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의정원 충청도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1925년 3월 신민부에 참여해 중앙 집행 위원회의 경리부 위원장에 선임되어 무력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유정근(兪政根)이...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우석(柳愚錫)[1899~1968]은 1919년 4월 1일의 공주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본관은 고흥(高興). 병천 아우내 장터의 만세 시위를 준비하고 주도한 유중권(柳重權)의 장남이자 유관순(柳寬順)의 오빠이다. 천안 용두리 지령리 마을은 1900년대 초 주민들이 감리교로 개종하여 마을 자녀들이 일찍부터 신교육...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출신의 천문학자. 천안 출신 천문학자 이은성(李殷晟)[1915~1986]은 한국 천문학의 선구자이며 동양 역학의 권위자로, 국립 천문대 건설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아버지 이영하(李英夏)와 어머니 성흥기(成興基)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황태순(黃泰淳)과 결혼하여 아들 이득주·이승주, 딸 이길주·이명주·이경자·이경주·이경남·이경숙을 두...
-
일제 강점기 때 천안 지역에 있던 입장 보통학교에서 발생한 형평 운동. 형평사(衡平社)는 1923년부터 백정(白丁)들을 주축으로 하여 천민들의 계급 해방을 위하여 결성된 운동 조직이다. 백정에 대한 평민의 차별 대우 때문에 분쟁이 계속 발생하였는데, 그때마다 형평사는 사원들의 단결된 힘과 조직으로 맞서서 투쟁하였다. 천안 지역에서는 사립 입장 보통학교에서 발생한 부당한...
-
일제 강점기 천안 직산읍에서 조직된 청년 단체. 직산 청년회는 지(智)·덕(德)·체(體)의 육성을 취지로 1개월에 1회씩 강연회와 토론회를 통한 지식 계발과 풍속 개선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5월 22일자 『동아 일보』의 기사를 보면, 천안군 직산 공립 보통학교에서 1920년 5월 15일 오후 8시에 천안군 민재기(閔載祺)의 주최로 강연회가 개최되었는데, ‘청년(...
-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김석야가 천안 삼거리를 주제로 쓴 영화. 1962년부터 1963년까지 HLKV 라디오 연속극으로 방송된 시나리오 작가 김석야(金石野)[본명 김형근, 1929~2000]의 「천안 삼거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64년 1월 1일 국제 극장에서 신정 프로그램으로 개봉했다. HLKV 라디오 역사 시대극인 「천안 삼거리」를 극동 흥업 주식회사에서 영화화한...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호서 은행 지점에서 인출한 자금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건. 신현상(申鉉商)과 최석영(崔錫榮)은 1930년 2월에 양곡 거래 조건으로 호서 은행 천안 지점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인출하여 무정부주의 운동자금으로 쓰다가 1930년 4월 3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 무정부주의 운동에서는 일반적으로 어...
-
1951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창건한 불교 종파의 하나. 천화 불교는 약사여래불을 본존불로 하여 중생을 질병, 재난, 죄악, 궁핍에서 구제하고, 국조 단군과 사직신을 함께 모심으로써 민족 주체 의식과 애국 애족정신을 선양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종지로 삼는다. 1951년 천안 월봉산에서 광명사가 창건된 이래 4개 사찰이 소속되어 있다. 창종을 주도한 이는 이숙봉, 이희수,...
-
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교육자. 황봉선(黃鳳善)[1908~1982]의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순서(舜瑞), 호는 상산이며, 본적지는 충청남도 천원군 목천면 교천리 18번지이다. 1926년 여름에 조직된 수원 고등 농림학교의 항일 학생 비밀 결사인 건아단(健兒團)에 참가하여 활동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퇴교를 당하고 18개월의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