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조선시대 성리학 연구 및 선현 제향을 위해 설립되었던 사설 교육기관. 조선시대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였던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초기의 서원은 인재를 키우고 선현·향현을 제사지내며 유교적 향촌 질서를 유지, 시정(時政)을 비판하는 사...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산리에 있는 당나무. 정월 보름에 동제를 모시던 당나무이다. 옆에 무너진 조산이 있다. 상·중·하당 중 하당이었다. 골맥이를 모신 곳이라 하였다. 숭산리에서는 제관을 정월 열흘에 선출하였다. 제관(祭官)은 상당 제관 1명과 중당과 하당을 담당하는 제관 1명을 뽑는다. 제관은 상을 당하지 않고 며느리나 부인이 임신하지 않은 사람이며 가축...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있는 수령 27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낙엽 교목이고 수피는 홍갈색으로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비늘처럼 떨어지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작은 가지는 가늘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타원형 또는 계란형이며 길이 2~7㎝, 너비 1~2.5㎝ 안팎으로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측맥(側脈)은 8~14쌍이고 엽병(葉柄)은 길...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조선 태종의 어필을 봉안하였던 건물. 어필각은 조선 태종이 ‘공심일시(公心一視)라는 4자를 직접 써서 개국공신인 유창(劉敞)에게 하사한 어필 묵서와 유창[1352~1420]의 영정도 함께 봉안되어 있었는데, 도난의 우려가 있어 1989년 5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인동 산 190번지 해천재로 이관하여 보관하고 있다. 유창은 이색과...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있는 서원 터. 자강서원터는 강릉인 선암(仙庵) 유창(劉敞)[1352~1421]을 배향하던 곳이다. 유창은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까지 활동한 문신 관료인데 1416년 옥천 부원군(玉川府院君)에 진봉되었으며, 1421년(세종 3) 궤장(几杖)을 받았다. 문헌이 불비하여 자강 서원의 구체적 건립 사실 등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