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청년 독립운동가. 아우 정행돈(鄭行敦)과 함께 활동한 형제 독립운동가로서 1919년 항일결사 왜관청년회(倭館靑年會)를 조직하고 동창학원(同昌學院)을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20년 민족사상 강연을 하다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고 이듬해 병보석되었으나 순국하였다. 1914년 서울에서 숭실전문학교(崇實專門學校) 학생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려다가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