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충신.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여순(汝順), 호는 설강(雪岡). 부원군 백원정(白元貞)의 후손이다. 유일(遺逸) 백치거(白致据)의 손자이고 참봉 백계정(白繼程)의 아들이다. 선산(善山)에서 태어나 약목(若木)으로 이거했다. 지략과 용력이 뛰어나 임진왜란 때 전몽운(全夢雲) 등과 함께 창의(倡義)하여 금오산(金烏山)을 지키면서 많은 공을 세웠고,...
백우경을 시조로 하고 백수화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백우경(白宇經)은 중국에서 귀화한 황제헌원(黃帝軒轅)의 16세손 백을병(白乙丙)의 후손이다. 백우경은 780년에 동래(東來)하여 계림자옥산하(鷄林紫玉山下)에 정착하면서 신라(新羅) 때 사관(仕官)하여 좌복사사공대사도(左僕射司空大司徒)에 이르고, 백씨의 연원을 이루었다. 후손들이 그를...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수원(水原)인 설강(雪岡) 백수화(白受和)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백수화의 자는 여순(汝順)이고 호는 설강으로 참봉 백계정(白繼程)의 아들로 1552년(명종 7)에 선산(善山)에서 태어나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 지역으로 이거하였다. 지략과 용력이 뛰어나고 충효와 의지가 강하였다. 숭의재는 정...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강릉(江陵)인 만송(晩松) 유병헌(劉秉憲)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유병헌는 초야(草野)의 몸이었으나 타고난 성품이 강개하여 일제의 협박과 조국의 망함을 통분히 여겨 ‘내 죽음으로 항쟁하리라’고 붓대를 가다듬어 오적의 매국한 죄를 열거하여 각 시가에 게시하여 은사금을 물리치고 묘적을 반대하고 납세를 거...
조선 말기 및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항일 운동가. 1842년(헌종 8) 11월 29일에 칠곡군 북삼면 숭오동[上江, 江津]에서 유익원(劉翼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05년의 을사조약 강제 체결에 대해 반대 상소를 올리고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때는 ‘5적 성토문’을 붙였다. 일본에 내는 납세를 거부하였고, 일정(日政)의 시책은 일절 불응하여 3차에 걸친 투옥 끝에 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