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봉산리에 있는 고개. 기산면 봉산리 가시막골에서 무림리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고개이다. 약 200년 전 봉산리로 정착해온 선비가 서낭당 고개에서 낙동강에 비치는 아침노을을 바라보고 너무 좋아서 '조조산하채(朝朝散霞彩) 막막등추색(幕幕燈秋色)'이란 구절로 경탄한 나머지 서낭당 고개를 노을티 또는 하현(霞峴)이라 했는데 이...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낙동강 변에 있는 자라산 짚동바위에 음각된 글자. 영귀대는 고을 선비들의 운치 있는 풍류의 장소로 사월정과 시리소가 있던 곳이다. 고을 선비들은 해마다 7월 16일이면 공암진에 모여 배를 타고 소요음영(逍遙吟詠)했다. 배에는 긴 막대기를 세우고 그 끝에 30~40㎝ 정도의 낙화등을 달았다. 한 시간 정도 배를 탄 후 달이 뜨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