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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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舞洞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in Bongmu-dong |
이칭/별칭 | 대구 봉무동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146|봉무동 산84-1|봉무동 산93-1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배성혁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1월~2000년 6월 - 봉무동고분군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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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11월~2004년 3월 - 봉무동고분군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4월~2004년 7월 - 봉무동고분군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4월 20일 - 봉무동고분군,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5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봉무동고분군,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 |
봉무동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621-1 | |
소재지 | 봉무동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 84-1 |
소재지 | 봉무동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 93-12 |
소재지 | 봉무동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 146 |
성격 | 고분군 |
양식 | 독무덤|덧널무덤|돌덧널무덤|돌널무덤 |
문화재 지정 번호 | 대구광역시 기념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위치]
문암산[431m]에서 서쪽 금호강 방면으로 뻗어 내린 여러 갈래의 능선 말단부에 봉무동고분군이 조영되었다. 봉무동고분군은 크게 3구역으로 구분된다. 봉무동고분군①과 봉무동고분군④[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산146 일대]는 동일 그룹으로 단산지(丹山池)와 경부고속도로 사이의 능선상에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방면 파군재 삼거리에서 남쪽 팔공산IC 방면으로 700m 정도 내려오면, 동편에 강동마을이 있다. 봉무동고분군②[봉무동 산84-1 일대]는 강동마을 남편 동에서 서로 나있는 능선일대에 있다. 봉무동고분군③[봉무동 산93-12 일대]은 봉무동 단산지(丹山池) 못둑의 북서편 능선의 남동 사면부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봉무동고분군①과 봉무동고분군④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2000년 1월 12일부터 2000년 6월 12일까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경부고속도로 금호-동대구간 확장공사구간 내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돌덧널무덤 15기, 고려시대 묘 9기, 조선시대 가마터[와요] 1기 등 모두 25기 유구가 조사되었다. 이 유적은 ‘봉무동고분군④’로 명명되었다.
2003년 11월 17일부터 2004년 3월 3일까지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영신 초·중·고등학교 이전 부지에서는 삼국시대 봉토분 5기, 돌덧널무덤 6기와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5기, 널무덤 2기, 기타 널무덤 1기·석제구조물 1기 등 모두 21기 유구가 조사되었다. 봉무동고분군①의 북쪽 사면부로 현재 영신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2004년 4월 7일에서 2004년 7월 29일까지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봉무지방산업단지 1단계 조성공사부지 내에서는 원삼국시대의 독무덤 1기, 삼국시대의 목곽묘 1기, 돌방무덤 26기, 돌덧널무덤 2기가 조사되었다. 봉무동고분군①의 서쪽 사면부에 해당한다.
[형태]
봉무동고분군은 3개 군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조성된 묘제는 유사하다. 발굴 조사된 유적을 통해 개략적인 삼국시대 고분의 묘제를 알 수 있다. 봉토분의 봉분은 대부분 유실되고 부분적으로 석재들이 노출된 상태로 단곽분도 있지만 한 봉분 내에 3기의 돌덧널무덤이 확인된 경우도 있다.
돌덧널무덤은 깬 돌을 뉘어 쌓아 구축한 구덩식[수혈식] 구조로 바닥은 시상이 마련된 공간과 유물이 부장된 공간 사이에 소형 깬 돌을 이용해 격벽시설을 하여 구분한 경우도 있다.
돌방무덤은 주로 굴식 돌방구조이며, 평면형태는 사각형에 가까운 장방형이고 최하단석은 주로 판석을 세우고 그 깬 돌을 평적한 경우와 깬 돌을 평적하여 벽석을 세운 경우가 모두 관찰된다. 입구부는 중앙부에서 우측으로 치우쳐 우벽과 연결되는 구조[우편수식]가 많고 좌측으로 치우쳐 좌벽과 연결되는 구조[좌편수식]도 보인다. 묘도는 평면이 나팔상을 보이고, 시상대는 1~3차까지 확인되는 것이 있어 추가 장의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인골과 두침석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제의와 관련된 행위는 연도부 입구, 묘도에서 확인되는데, 그 종류로는 질그릇[파수부호], 굽다리목긴항아리[대부장경호] 등이 있으며, 봉토의 외곽을 따라서는 주구가 확인된다.
[출토 유물]
봉무동고분군 돌덧널무덤 및 돌방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굽다리접시[고배], 단각고배, 대부완, 굽다리목긴항아리[대부장경호], 질그릇, 소호, 연질용, 목짧은항아리[단경호], 대부호, 토관, 그물추 등의 토도류와 유자이기[칼모양의 몸통에 뾰족한 날이 드문드문 서있는 철제도구], 도자, 소도, 겸형철기, 착형철기, 철촉, 살포, 바늘 등의 철기류, 동곳, 귀걸이[금동제이식] 등 장신구류가 있다. 모두 신라 색채가 강한 유물들이다.
[현황]
봉무동고분군①은 북쪽 사면부에 영신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고, 서쪽 가장자리에 봉무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일부가 훼손된 상태이다. 그 외 부분은 산지와 민묘군, 개간된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봉무동고분군②는 대부분 개간이 이루어져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봉무동고분군③은 절반정도가 산지, 나머지는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봉무동고분군④는 발굴조사 후 경부고속도로 확장부지에 포함되어 없어진 상태이다. 유존하는 고분군들은 도굴과 경작으로 인해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봉무동고분군은 2006년 4월 20일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봉무동고분군은 금호강 배후 넓은 충적지를 배경으로 형성되었던 해안현(解顔縣) 일대 주민들의 집단무덤이다. 인근에 있는 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연결되는 하위고분군으로 조성 시기도 5~7세기 경으로 200년에 이르는 긴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무덤, 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 다양한 묘제를 보이며, 발굴 조사된 무덤의 수량도 많다. 인근에서 발굴조사된 대구 동내동 고분군과 대구 불로동 고분군 등과 연계하여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고분 문화를 파악하는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