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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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例月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일제 강점기대구광역시에 있었던 유지들 중심의 친목 단체.
대구예월회(大邱例月會)는 1929년 8월 말 대구 지역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와 사회에 관심을 가질 것을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대구예월회 회원들에 대하여 당시 언론은 ‘일류 신사, 일류 실업가, 일류 자산가’로 표현하는가 하면, ‘신사계, 자산계, 상업계, 은행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인사’인 것으로 보도하였다. 대구예월회는 결성 당시 언론으로부터 ‘대구의 사회적 중심 기관이 될 만한 회’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대구예월회는 사회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친목을 명분으로 술과 여흥만 즐길 뿐이었다. 명목적으로만 매월 정기 모임을 가졌던 대구예월회는 언론의 비판 대상이 되면서 흐지부지 해체되었다.
대구예월회는 대구 지역 최상의 유지들로 결성된 단체였으나 친목을 명분 삼아 오락과 쾌락만 즐길 뿐 사회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언론으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다가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