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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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音菩薩 |
영어공식명칭 | Avalokitesvara |
이칭/별칭 | 관세음보살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파계로 741[중대동 4-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민선례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관음보살의 형상.
[개설]
관음보살(觀音菩薩)은 자비[대자대비(大慈大悲)]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줄임말이다. 중생을 구하여 열반으로 이끌기 위하여 중생과 같은 몸으로 나타나며, 아미타의 화불(化佛)을 새긴 보관(寶冠)을 머리에 쓰 고 손에 정병이나 연꽃을 잡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관음보살은 관음전 또는 원통전에 모셔져 있다. 관음보살의 상이 제작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계속 제작되었다.
[내용]
대구광역시에서 발견된 관음보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988년 5월 30일 대구직할시 유형문화재 파계사목조관음보살좌상(把溪寺木造觀音菩薩坐像)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4월 15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992호 대구 파계사 목관음보살좌상으로 승격 지정된 관음보살을 들 수 있다. 이 보물 제992호는 이후 건칠불(乾漆佛)로 밝혀져 대구 파계사 건칠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대구 파계사 건칠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중의 관음보살좌상은 대구광역시 동구 파계로 741[중대동 4-1]의 파계사 원통전에 있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1447년(세종 29)에 다시 만들었다고 적혀 있어 최초의 제작 연대는 그 이전일 가능성이 크다. 관음보살의 전체 높이는 108.1㎝이며 머리에는 꽃 모양과 구슬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진 높은 관을 쓰고 있다. 오른손은 어깨쪽으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다. 왼손은 내려 엄지와 중지를 맞댈 듯이 하여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얼굴의 형태, 이목구비, 어깨와 가슴의 건장함, 옷주름과 승각기의 표현 등에서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 불상의 전통적인 특징을 지닌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