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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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思友(-) |
영어공식명칭 | Sau[Comrade Thought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경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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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가곡 |
작곡가 | 박태준 |
작사자 | 이은상 |
대구광역시 출신 작곡가 박태준이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하여 1922년 창작한 가곡.
대구광역시 출신 박태준은 유년 시절 대구광역시 계성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선교사들로부터 교회 음악과 합창을 배우며 가곡 창작에 영향을 받았다. 「사우(동무생각)」은 박태준이 작곡하고, 이은상이 작사하였다.
「사우(思友)(동무생각)」는 박태준이 타향살이를 하면서 그리운 고향 대구 생각과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읊은 가곡이다. 「사우(동무생각)」의 구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절로 이루어져 있다. 4분의 4박자로 이루어진 선율은 16소절까지 4소절 단위로 같은 리듬이 반복되고, 이후는 8분의 9박자로 박자가 바뀌며 리듬도 바뀌어 라장조로 되어 있다. 보통 빠르기의 속도이고, 세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우(동무생각)」의 가사는 노랫말은 모두 4절로 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절: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절: 더운 백사장에/ 밀려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뜰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3절: 서리바람 부는/ 낙엽동산 속/ 꽃진연당에서/ 금새 뛸적에/ 나는 깊이/ 물 속 굽어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꽃 진 연당과 같은/ 내 맘에/ 금새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4절 소리없이 오는/ 눈빛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사우(동무생각)」는 박태준이 찬송가와 창가의 영향을 받아 1920~1930년대 한국 가곡의 기틀을 마련하여 활발하게 활동한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고 있다. 중·고등학교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