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타령
-
대구광역시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口碑傳承)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 말로 전하여져 오는 언어예술을 말한다. 비석(碑石)에 새긴 것처럼 오래도록 전하여 내려온 말이라는 뜻을 가진 ‘구비(口碑)’에서 알 수 있듯이 구비전승은 오랜 세월 동안 폭넓은 공감대를 지니고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내려온 것이다. 대구광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풍산면 오산 1리에서 새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새노래」는 영남 지방에서만 불려진 민요로 알려져 있으며, 온갖 조류와 고사를 연관시켜 그 생긴 모양이나 울음소리 등의 특징을 노래로 불렀다. 명조(名鳥)에서 부터 잡조(雜鳥)에 이르기까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들과의 교감을 노래하거나 새를 통해 서정에 잠기기도 하였다. 「새노래」는 민요지만 널리 전파되어...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서 다양한 새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원래 「새타령」은 남도잡가의 하나로 화창한 봄날 즐겁게 지저귀는 여러 가지 새들의 모습을 멋있게 그리는 노래이다. 민요나 판소리에서도 「새타령」이 불린다.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의 「새타령」은 남도잡가를 흉내낸 민요이다....
-
대구 지역에서 놀이를 할 때 부르거나 기분을 풀고 즐기기 위하여 부르는 민요. 대구 지역의 유희요는 다양하게 채록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 타령류의 악곡들이다. 예를 들면 「새타령」, 「빵구타령」, 「돈타령」, 「담바구타령」, 「방아타령」, 「범벅타령」 등이 있다. 이러한 타령조의 민요들은 특정한 놀이와 관련되기보다는 부르는 사람의 흥을 돋우고 기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