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가야금산조 명인. 박상근(朴相根)[1905~1949]은 1905년에 충청남도 연기[또는 강경]에서 태어났다. 김창조(金昌祖)에서 비롯한 정통파의 산조들과 다른 독자적인 충청제(忠淸制)의 가락이 경쾌하고 연주법이 자유분방한 점이 특징이다. 일제강점기 대구의 권번에서 성금연(成錦鳶)[1923~1983]에게 가야금산조를 가르쳤다....